아무네 가게 - 상상고래 19

아무네 가게 - 상상고래 19

$13.00
Description
아무네 가게는 ‘아무어르신’과 삽살개 종업원 ‘아무개’가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세상을 떠난 반려견 초롱이가 보고 싶은 보영이, 쌍둥이 신똥 형제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세우, 새엄마와 숨바꼭질을 할 때마다 숨이 막히는 우주, 엄마 아빠가 도둑인 하준이, 거짓말이 괴로운 시은이, 주인에게 버림받은 몽이, 자신을 일곱 살이라고 믿고 있는 복희 할머니가 아무네 가게를 만납니다. 그들은 신비한 물건의 도움을 받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 냅니다. 초롱이 별사탕, 우보영 안녕 사탕, 차윤이 불컵 라면, 세우깡, 천벌과자, 온우주 살구맛 말해바, 감춘희 투명 봉지, 도하준 가족 수건 세트, 부시은 반짝반짝 절친 스티커, 몽이 프리지어 꽃다발, 박복희 기적 나팔…….
아무나 친구가 되는 곳, 아무네 가게! 아무네 가게가 보이시나요? 그러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열고 들어오세요. 아무개가 반겨 줄 거예요. 우리는 서로에게 아무나가 아니니까요.
선정 및 수상내역
- 2021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동화 부문 수상작

저자

정유소영

성균관대대학원아동학과를졸업했다.제15회창비‘좋은어린이책’공모전에서기획부문대상을수상하였다.지은책으로는『내가원래뭐였는지알아?』,[닮은듯다른교과서속우리말]시리즈,『4카드』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당신의아픔을아물게해줄특별한물건을팝니다

1초롱이별사탕
2세우깡
3공포의숨바꼭질
4도둑가족이훔쳐드립니다
5들키고싶은거짓말
6몽이프리지어꽃다발
7아무어르신이눈을뜨면

나오며아무개에게새짝꿍이생겼어요
작가의말우리는서로에게아무나가아니다

출판사 서평

제9회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심사평

『아무게가게』는재미있고상상력도기발합니다.이작품을당선작으로뽑은것은,이작품이가지고있는‘따뜻함’때문입니다.반려동물의죽음,학교폭력,가정폭력,유기견,치매노인등우리가당면한문제들을아이들눈높이에맞추어유쾌하게잘풀어내반가웠습니다.무엇보다각각의에피소드들이상품을통해긴밀하게연결되어있어좋았습니다.‘상품’을매개로세상은이렇듯사람과사람이이어지는곳이라는것을,알게모르게우리는서로에기대어살아가고있다는것을잘보여주고있으니까요.

-박혜숙(심사위원)


<책속에서>
“아,이번손님은고양이영혼이시군요.어쩐지발소리가안나더라.”
아무개가반갑게꼬리를쳤다.
“잘오셨어요.아무네가게는죽은자,산자,사람,동물,아무도가리지않아요.아무네가게가보인다는건,지금많이힘들다는뜻이니까요.저희가도와드릴게요.어떤물건이필요하세요,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