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이빨 한 가마 (치과 기공사가 털어놓는 둥글둥글 삶의 이야기)

내 평생 이빨 한 가마 (치과 기공사가 털어놓는 둥글둥글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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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글을 정리하다 보니 지난 세월도, 인생도 정리되었다.
들춰 보기도 싫은 순간은 똥간에다 버렸고, 깨끗이 잊어야 할 거는 아궁이에 하얗게 태웠다. 그러고도 차마 어쩔 수 없는 것은 소금에 절여서 뒷마당 담장 밑 그늘진 곳에 묻었다.
세월이 흐른 후 잘 숙성되어 진한 향으로 묻어나길 바랄 뿐이다.
이제부터는 분명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과는 다르게 살아야 할 것이다. 몸도 시간도 나의 위치도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이고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느낌 또한 달라도 그 어느 때보다도 훨씬 유리한 상태에서의 출발이고, 더 많은 방법을 구사할 수 있는 인생 경험을 하였으니 어찌 보면 지금이 최상의 조건이다.
인생 1막을 일단락지었다고 생각하니 다가올 세월이 궁금하다. 남들과 다를 바 없는 그 길을 가겠지만, 나만의 방식을 하나씩이라도 얹을 수 있는 삶이면 좋겠다.
저자

박용완

1958년인천출생
신구대치과기공과졸업
현재‘쟁이치과기공소’소장
마라톤하프3회완주
어느날은수채화를그리기도하고
어느날은낚싯대를드리기도하고,
그도아니면사회인족구를하기도한다.

목차

프롤로그…002

제1장살며느끼며너무열심히사는건잘못이야
청테이프의비밀011
두개의보름달014
중간예찬017
소소한행복020
복福자야!일어서~022
할배라니!024
어머니생신에027
난여자가좋다029
가슴이답답하네032
쉬엄쉬엄살기036등등

제2장치과기공일기…내평생이빨한가마
돌아서가는길135
하루살기137
산보갑시다139
숨막히는그녀141
일과라디오145
도닦는일147
나이런성격이야150
일없는날엔152
술땡기는이유155
봄에158등등

제3장치과기공사들의세계…난치과기공사가참좋다
난기공일이좋다189
꿈을이루는그날까지192
이느무이빨이뭐길래195
‘치과기공사’어떻게살것인가?199
밤일,당신의능력을보여주세요203
의사들농담한가지205
당장짐싸서떠나라.네가직원이라면…207
이느무기공소를때려치워?…210
이또한지나가리라…215
지친‘치과기공사’에게고함…219등등

출판사 서평

정년없고,돈잘버는직업,치과기공사는그런직업아니야?
그러나하루종일작업실에앉아서밤낮없이일하다보면입에서군내가날지경이라고한다면?숙련도를높여밥벌어먹고살기위해서는치기공물한가마이상은만들어야한다면?치과기공사인저자는평생치과기공사로일하기에는이골이난사람이지만똑같이반복되는일상속에서도재미와남다른의미를찾았다.
책을읽다보면삶에달관한듯한인생관,유머와위트가넘치는필력에한바탕웃다가보면어느새일상의작은깨달음앞에서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