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유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승민 장편소설)

로봇 유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승민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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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모든 것이 끝나는 순간, 당신은 어디에 있을 거예요?”
죽은 아내의 유전자를 복제한 로봇 유나…
인간과 로봇의 만남이 진짜 사랑의 의미를 묻는다.
저자

이승민

추계예술대학교문예창작과를졸업한후십여년간잡지사기자와편집장으로일하다가뒤늦게소설가로데뷔했다.2016년경남신문신춘문예에단편「선의취향」으로당선됐고,장편소설『런던의안식월』로인터파크도서가주최한제1회‘K-오서어워즈’를수상했다.2016년장편소설『스칼렛오아라』를출간했으며,2018년성석제공선옥김태용정용준한은형등다섯명의작가들과함께북한을소재로한단편소설집『안녕,평양』을펴냈다.2019년4월세번째장편소설『로봇유나에게사랑한다고말했다』와첫번째에세이『내마음의처방전』을동시출간했다.

목차

햇살속의이별
이스튬펌프
유나의손님
사라진살인로봇
로봇해방조직
죽음과방전사이
불꽃놀이
멸망
생존자
사랑이절망으로바뀌면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모든것이끝나는순간,당신은어디에있을거예요?”
인간들의잔인한로봇학대,로봇해방조직의혁명…
자신을사랑한다는남자앞에서로봇은어떤선택을할것인가.
2075년,아내가죽고남자의세상은무너졌다.남자는아내의유전자코드를복제해서만든유론3세대로봇에게아내의이름을붙여준다.로봇유나,그를만나고남자에게새로운세상이열린다.행복하게로봇유나와일상을보내던남자에게위기가닥친다.1세대로봇이학대를못견뎌주인을살해하는사건이발생한것.로봇권익위원회에서일하는남자는사건보고서조작을요청받고고민에빠진다.
“당신이고민때문에스스로를괴롭히지않았으면해요.제겐세상의변화보다당신이더중요하니까요.”
로봇유나는자신을‘우리유나’라고불러주는남자를통해새로운감정을학습해가고,남자역시로봇유나에게의지하게된다.
한편,심각한저출산과인구절벽문제를해결한다는명목으로임신과출산이가능한유론4세대로봇이출시를앞두고있다.오랜시간인간들에게학대당하며노예처럼살아온로봇들이모여결성된전세계로봇해방조직은4세대로봇프로젝트에담긴음모를깨닫는다.로봇해방조직은잔인한인간들에맞서인류말살을계획하고,로봇유나에게도동참의손길을내미는데…….진실과거짓이폭력적으로뒤엉키는세상에서인간은,또로봇은어떤운명을맞이할것인가.

로봇에게도마음이있을까?인간과로봇이사랑할수있을까?
변하지않는사랑이있을까?사랑은대체무엇일까?
세상을떠나버린아내대신로봇아내를맞이해살아가는남자에게사람들의시선은따뜻하지않다.하지만소중한아내를잃어버린상처와상실감에아파하던남자에겐‘로봇유나’를만나는것이아내를되살리고자신의사랑을지킬유일한방법으로느껴졌던것인지도모른다.남자는아내가좋아했던고전영화<봄날은간다>를로봇유나와함께보며“사랑이어떻게변하니”라는대사에대해같이얘기나누고,아내와갔던멋진장소에로봇유나와함께간다.
‘주인님’이‘서호씨’가되고,로봇유나도점점인간의능력들을학습하게된다.처음“그냥.”이라는남자의말앞에서‘그냥’이라는단어가정확히어떤의미인지파악할수없었지만,시간이흐르면서는왜웃냐는남자의질문에“그냥요.”대답하게되는로봇유나.그는일차원적어법만구사하고주인이시키는대로했던로봇이었다.그러나남자와의교감으로로봇의방전과인간의죽음은어떻게다를까고민하고,곤란한상황을넘기기위해거짓말을하고,거짓말을했다는사실에죄책감을느끼는등‘인간보다더인간적인’로봇으로성장해간다.인간과로봇간의갈등이깊어지는가운데,‘사랑’을알아가는로봇유나의운명은어떻게될것인가?복제로봇이라는새로운종의출현과그가보여주는모습은인간의전유물처럼여겨졌던사랑의본질과가치가무엇인지묻게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