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작가님! (이경 소설)

작가님? 작가님! (이경 소설)

$13.00
Description
“글을 쓰는 일은 어쩌면 나약한 제 자신을
구원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작가 지망생의 애절하고 열렬한 작가 도전 이야기
책을 안 읽는 세상이라지만, 책을 내려는 사람들은 너무도 많아 보인다. 수백만 원, 많게는 천만 원이 넘는 책 쓰기 강의도 있단다. 그렇다면 내 이름으로 된 한 권의 책을 내는 건 쉬운 일일까?

아이 둘의 아빠이자 평범한 직장인으로 꿈 없이 살아가던 ‘이화경’에게 ‘작가’라는 꿈이 생겼다. 한때 음악인을 꿈꿨던 그답게 음악 에세이를 출간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투고한다. 그가 한 글쓰기 플랫폼에 글을 남긴 지 며칠. 한 작가가 그의 글을 구독하기 시작한다. 그 작가의 이름은 배은영, 그가 좋아하고 동경하는 작가였다. 작가 지망생 화경은 들뜬 마음으로 이미 세 권의 책을 낸 작가 배은영에게 댓글을 남기기 시작하는데……
저자

이경

어릴때는음악을하고싶어했지만,시간이흐르면서음악은듣기만했다.취미삼아여러음악커뮤니티를돌아다니며글을쓰다,흑인음악웹진〈리드머〉필진으로활동했다.음악에세이를써보라는주변권유에집필후1년간200여출판사에투고하였으나,몇번의계약제안과반려의반복끝에여전히미출간이다.대신그때의과정과감정을?담은소설을이렇게첫책으로내게되었다.언제가될지알수없지만,그언젠가는글쓰는일을주업으로삼고싶다.
필명‘이경’은아내가불러주는이름이다.

목차

1부미지의섬
2부기대하지않는삶
3부출판사사람들
4부구원
5부작가지망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글을쓰는일은어쩌면나약한제자신을구원하는일인지도모르겠네요.”
한때는뮤지션을꿈꿨지만지금은평범한직장인으로살아가는
작가지망생의애절하고열렬한작가도전이야기.
책을안읽는세상이라지만,책을내려는사람들은너무도많아보인다.수백만원,많게는천만원이넘는책쓰기강의도있단다.그렇다면내이름으로된한권의책을내는건쉬운일일까?
아이둘의아빠이자평범한직장인으로꿈없이살아가던‘이화경’에게‘작가’라는꿈이생겼다.한때음악인을꿈꿨던그답게음악에세이를출간하겠다는꿈을가지고열심히투고한다.그가한글쓰기플랫폼에글을남긴지며칠.한작가가그의글을구독하기시작한다.그작가의이름은배은영,그가좋아하고동경하는작가였다.작가지망생화경은들뜬마음으로이미세권의책을낸작가배은영에게댓글을남기기시작하는데……
과연작가가되려는이화경의도전은성공할수있을까?
“알수없는인생이라지만,제원고의미래는알고싶네요.”
투고자의마음,편집자의마음,작가의마음……
출판을배경으로한서간체메타소설.
작가의페르소나라할수있을화자이화경의투고이야기는작가를꿈꾸는많은이들에게공감이될것이다.이화경은“출판사에서반려메일올때대부분출간방향이맞지않는다는얘길해요.이게출판사입장에서는가장정중하고평범한내용의반려겠죠.그런데한출판사에서는원고가소략한면이있다고왔어요.소략이꼼꼼하지못하고엉성하다는뜻이더라고요.”하며자신의원고에대한평가를곱씹는다.그는기대하지않는다고말한다.기대하지않는삶에는실망도없는법이니까.그러나투고회신메일에적힌“글이참좋네요.”라는짧은문장앞에자꾸가슴이두근거리며기대하게되기도한다.
이소설은원고를대하는편집자의자세에대해서도생각하게만든다.이화경은편집자의방향은옳다던작가배은영의말을염두에두며출판사에서편집해온자신의원고를본다.그러나자신이중요하다고생각한문장이삭제되기도했고,불필요해보이는문장이추가되기도했다.둘째아이가태어나서인큐베이터에들어갔던이야기를쓴것이었는데,출판사수정본에는“다행이다,울컥했다,행복했다”같은말이추가되어있었다.감정을드러내지않고담담하고담백하게사실만얘기하려고했던그의의도가사라진것이다.“‘다행이다,울컥했다,행복했다’는내가느낀감정이아니라편집자나독자가가질만한감정이라고보냈어요.글쓴이의감정선까지치고들어오는편집이저한테는의미없는작업인거같다고요.”그의메일에출판사는어떤반응을보일까?그는‘구원의천사’(제임스미치너의『소설』속소설가는자신의편집자를‘구원의천사’라고불렀다)편집자를만날수있을까?
첫번째책은글쓰기플랫폼에서대상받으면서출간,두번째책은투고,세번째책은출판사제안,그리고지금네번째책을쓰고있는작가배은영.직접적으로그녀의목소리가나오진않지만화경의댓글들에서그녀의캐릭터를짐작할수있다.‘글쓰고투고안하는게바보’라고말하고‘근사한풍경은당신이길잃고헤매기를기다린다.’하는그녀는이미앞서길을가고있는작가로서작가지망생들에게위로와격려를전한다.
책에대한애정이있는사람이라면,혹은작가나편집자가되고싶은사람이라면,책과삶에대한따뜻한이책이좋은선택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