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마음 공부

법화경 마음 공부

$15.50
Description
부처님 말씀의 마지막 기록, ‘모든 불경의 왕’, 《법화경》!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부처가 전하는 단 하나의 가르침!
“절망하지 마라, 빠져 나갈 문이 있다!”

“절망하지 말고 우울해하지 말라. 모든 고통에는 빠져 나갈 문이 있다. 네 마음속에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가 있다. 그 어떤 어려움도 너를 묶어 둘 수는 없다.”
《법화경》에는 부처가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한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바로, 어떤 상황, 어떤 사물도 당신을 구속할 수 없으며 그 모든 것에는 문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문은 당신을 향해 열려 있어서 당신이 그 문을 가볍게 밀고 들어가기만 한다면 다른 세계가 보인다는 것이다.
당신은 그저 부처의 가르침대로 문 여는 법을 배우고 따르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비로소 당신도 깨달을 것이다. 이 세상에 막다른 길은 없다는 것을. 어디에든 출구가 있고 문이 있다는 것을.

이 책 《법화경 마음공부》은 중국의 대표적인 불경 연구가이자 어려운 불교 지식을 가장 대중적인 언어로 쉽게 해설하는 것으로 유명한 페이융 교수의 신작이다. 페이융 교수는 그동안 《초조하지 않게 사는 법(금강경 편)》, 《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반야심경 편)》, 《불안하지 않게 사는 법(육조단경 편)》을 통해 불경에 담긴 부처의 지혜를 전해 왔다.
이번에 새로 소개하는 불경은 《법화경》으로 석가가 말년에 설법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그만큼 부처가 세상에 전한 메시지 중 가장 완벽한 지혜의 정수가 담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왜 인생은 항상 고통스러운가? 그 고통은 어디서 오는가? 또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페이융 교수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하게 되는 이 질문들에 대해 2천 5백 년 전 부처가 깨닫고 전파한 진리들을 대답 대신 들려준다. 그러면서 인생을 살며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아주 중요한 질문 두 가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째는,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이고,
둘째는,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우리는 살면서 항상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그럴 때 진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으며, 고통스러운 인생에서 빠져 나가는 문을 찾을 수 있다. 이제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히고 《법화경》을 읽어 보자. 그러면 우리를 가만히 다독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순수한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번잡한 인생의 고통에서 한 발 한 발 빠져나오게 될 것이다.
저자

페이융

중국의대표불경연구가.중국저장출신인저자는15세에대학에입학해석사학위와박사학위를취득했다.지난대학교중문과에서강의하며제48회라이프치히국제영화제심사위원등으로활동했다.현대시,장아이링연구등다양한분야의학술서와산문집《남쪽으로걷다》등을발표했다.
1990년부터불경을연구하기시작했으며,수천년이어온지혜의보고인불교를일반인이쉽게이해할수있도록현대적으로해석하는데30여년의세월을보낸것으로유명하다.금강경을해설한《초조하지않게사는법》,육조단경을해설한《불안하지않게사는법》,법화경을해설한《법화경마음공부》등불교경전을대중의눈높이에서해설한일련의저서들은그런노력으로탄생한저자의대표작으로꼽힌다.
이외에도당나라선승인한산의삶을통해자유롭게사는법을묘사한《인생이즐겁지않다면한산을만나라》등다수의책을지었으며,하나같이불안,걱정,두려움으로초조하게살아가는현대인에게현실에집착하지않는초월의삶을사는지혜를들려준다.

목차

초대하는글마음의고통에서벗어나는법
오리엔테이션16분만에이해하는《법화경》

법화경마음공부제1강
왜인생이고통인가?/불타는집이야기
《법화경》속으로|“집에불이나면문을찾아빠져나와야한다”
인생의이치는멀리있지않다
삼계육도에갇힌시시포스들의숙명
영원히이룰수없는네가지소원
왜불타는집에서떠나지못하는가
도피는진정한해탈이아니다
관념과습관이나를해치게하지말라
삶이원래이토록아름다운것이었나!

법화경마음공부제2강
어떻게인생의고통을멈출것인가?/가난한아들이야기
《법화경》속으로|“언젠가는자신의집으로돌아가야한다”
나의집은어디인가?
인생은짧고생명은무한하다
진정한부유함은따로있다
진짜내것이라면잃지도않았을것이다
인생에서가장중요한원칙
이제돌아가야할때다

법화경마음공부제3강
어떻게나만의삶을살것인가?/부처가된부처이야기
《법화경》속으로|“너희도부처가될수있다”
나는무엇이될수있을까?
허울뿐인껍데기를벗어라
사람은자기영토에서살아야한다
돼지우리에살것인가,부처나라에살것인가
눈이깨끗하면모든비밀을꿰뚫어볼수있다
귀가깨끗하면모든소리를들을수있다
코가깨끗하면모든향기를맡을수있다
혀가깨끗하면감동적인말을할수있다
몸이깨끗하면세계를환히비출수있다
마음이깨끗하면행복의비밀을알수있다
부처는가장훌륭한정신과의사다

법화경마음공부제4강
잘산다는것은무엇인가?/부처의진리이야기
《법화경》속으로|“진리는멀리있기도하고가까이있기도하다”
부처가걷는걸음마다연꽃이핀이유
부처는신인가,인간인가?
프로이트가《법화경》을만났을때
태어남도없고죽음도없는세계
지금마음이편안하다면,나도부처다
부처의수만가지이름들에얽힌사연
부처가인간세상에온세가지이유
부처가가르쳐주는네가지비밀

법화경마음공부제5강
어떻게하면마음이홀가분해질까?/용왕딸의성불이야기
《법화경》속으로|“깨닫기만하면찰나에도부처가될수있다”
버리면비로소얻는것들
내려놓으면세상이나의일부가된다
마음이아름다우면몸도아름답다
지금당장험담하지않는것부터시작하라
깨달음에오랜시간이필요한것은아니다
오로지남의고통만을생각하고행동하라
살아있는매순간자신이좋아하는일을하라

출판사 서평

왜《법화경》인가?
“인생이한결홀가분해지는법화경마음공부”

《법화경》은석가모니가말년에설법한내용을정리한경전이다.이《법화경》의정식명칭은《묘법연화경》으로,제목에연꽃의이름이들어간유일한불경으로알려져있다.그럼연꽃은어떤꽃일까?
우선,어디서나아무렇게나피는꽃이아니다.은밀한곳에서조용히핀다.그래서비밀을품고있는꽃이다.또꽃이피는동시에열매가맺힌다.이는자신을드러내는것이곧결실임을의미한다.연꽃은진흙속에뿌리를내리고자라므로더러움속에서깨끗한것이나온다는의미를품고있다.요컨대,요란하고번잡스러운도시이든황량한벌판이든은은한향기를담담하게풍기며고요한경지로사람을이끄는것이바로연꽃이다.그래서연꽃은불교의꽃이다.
《법화경》은그이름처럼고통의바다로불리는인생살이에서힘들고지친우리의마음을고요하게만든다.우리가아무리번잡한일상생활에이리치이고저리치이다가도어느한순간가만히앉아《법화경》을읊기만하면,어지럽던마음이차분히가라앉는다.
실제로부처는중생에게《법화경》을받아수시로외고전하라고했다.그러면마음이깨끗해지고모든집착이사라진다고했다.집착이사라진다면,그무엇이나를고통스럽게할수있겠는가?그러니《법화경》만있다면,고통의바다로불리는인생살이도한결홀가분해질것이다.

부처가세상에보내는최후의경고
“너의집이활활불타고있다!”

《법화경》은부처가제자들에게‘불타는집’이야기를들려주는것으로시작한다.
아주큰집에대가족이살고있다.이집에불이났는데,아이들은불난줄도모르고뛰어놀고나이든아버지만이이집이위태로운상황이라는것을알고있다.어서불타는집에서나가야하는데,아이들은불났다는말도믿지않고밖에더넓은세상이있다는것도믿지않는다.아버지는어떻게해야할까?한가지꾀를낸다.바깥에아이들이좋아하는보물이있다고알려준것이다.그러자아이들이줄지어집밖으로나와탁트인길에서마음껏뛰어다녔다.
이이야기는부처가바라보는세상의모습,중생의모습을단적으로보여준다.부처는우리가살고있는세상이바로이불타는집과같다고했다.《법화경》에부처가읊은게송이나온다.
“굶주려겁을먹고이리저리먹이를찾아다니는구나.”
“서로싸우는소리참으로두렵구나.”
부처는이런세상을‘오탁악세(五濁惡世)’,즉,다섯가지흐리고탁한세상이라고했다.전쟁,기아,전염병등재난이끊이지않고,사람들은욕심,성냄,어리석음때문에번뇌에휩싸인다.불타는집에서아버지가아이들에게빨리문을찾아밖으로빠져나가라고했듯이,부처는우리에게경고하듯외친다.이불타는세상에서어서빨리빠져나가라고!

부처가세상에보내는구원의메시지
“너의진짜집으로돌아가라!”

부처에게불타는집이야기를듣고제자들이크게깨달았다.제자들은자신들이깨달은바를‘가난한아들’이야기에비유해서부처에게고한다.
어려서아버지를버리고집을나간아들이50년간타향을떠돌아다녔다.생계를위해갖은고생을하며근근이살던그가어느날한마을에서어마어마한부와권위를가진남자와마주친다.어린시절떠난아버지였다.하지만비루한삶에익숙해진아들은그가아버지인줄은꿈에도모르고오히려무서워도망간다.
사실아들에게는부유한아버지와커다란집이있었다.그는굳이생계를위해험한일을하지않아도되었다.그런데도고통속에하루하루를살아야했다.자신의것이아닌것에욕심부리느라정작자신의본모습은잊은탓이다.그런데우리의모습도딱그렇다.
우리의시작은이세상에태어나기전에있고,우리의끝은이세상에서죽은후에있다.태어나기전과죽은후에비하면,이세상에서우리의인생은아주짧다.잠시스쳐가는정거장일뿐이다.그래서부처는인생이꿈처럼덧없는것이라고말했다.
그런데도우리는이런인생을살며진짜나의것도아닌데그토록갖고싶어욕심내고못갖거나잃었다고성내느라스스로를고통스럽게만들고있다.이모든게진짜자신의모습을잃고진짜자신의집으로돌아가는길을잊었기때문이다.그가난한아들처럼.

인생의고통에서벗어나는단한가지방법
“자신이좋아하는일을하라!”

그러면어떻게불타는집에서벗어나진짜나의집을찾아갈수있을까?부처는《법화경》에서우리의여섯가지감각기관을깨끗하게하면된다고알려준다.눈,귀,코,혀,몸,마음은우리가세상과연결되는통로다.이여섯가지통로가깨끗해지면,세상그어떤것도나를흔들어댈수없다.
눈이깨끗하면모든비밀을꿰뚫어볼수있고,귀가깨끗하면모든소리를들을수있고,코가깨끗하면모든향기를맡을수있고,혀가깨끗하면감동적인말을할수있고,몸이깨끗하면세계를환히비출수있고,마음이깨끗하면행복의비밀을알수있다.모든것을투명하게비추니그무엇이나를옭아맬수있겠는가!
부처는《법화경》에서부처가되라고누누이강조했다.부차가된다는것은무엇인가?깨끗해지는것이다.마음이깨끗해져서그어떤걸림도없이평안하다면,그상태가바로부처다.사실우리는모두원래부처였다.다만,우리가그것을깨닫지못해서부처가되지못할뿐이다.그러니깨닫기만하면,그순간부처가될수있다.
그러려면본연의자신의모습으로돌아가야한다.그삶으로들어가는유일한문이있다.바로자신이좋아하는일을하는것이다.그것말고다른방법은없다.더나아가모든사람이그렇게살도록제도하는것이다.이것이바로부처가《법화경》에서전하는최후의메시지다.모든중생은이런저런업으로연결되어있고,따라서모든중생이부처가될때비로소윤회의굴레에서벗어날수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