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 (김현의 시 처방전)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 (김현의 시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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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읽는 동안 코끝이 찡하고, 덮고 나면 미소를 짓게 될 시 처방전
우리 곁의 다정한 시인, 듣는 사람 김현의 시로 쓴 마음 처방전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 국내 최초의 시 큐레이션 앱 시요일에 연재되었던 '김현의 시 처방전'을 책으로 펴낸 것으로, 20만 시요일 독자들의 사연에 시인이 건넨 공감과 지지의 기록이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순간에 위안이 될 수 있는 한편의 시와, 시인이 사려 깊게 써 내려간 위로의 산문을 엮었다.

첫사랑과 첫 이별, 사랑하는 가족과 아이돌의 죽음, 취업준비생과 사회 초년생의 고달픔 등 보편적 상황을 다루어 많은 이의 공감을 자아내면서도 시인다운 섬세함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아픔에 정성껏 귀 기울인다. 문학을 멀게 느꼈던 독자들도 시 안에서 치유받는 경험을 통해 문학이 단지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라 때로 살아가는 데 아주 구체적인 힘이 되어줄 수 있음을 새로이 깨달을 수 있다.
저자

김현

심야라디오방송을즐겨듣습니다.토요일에는되도록낮잠을자고,일요일에는되도록글을씁니다.어제는목화송이를가만히보다가모시조개탕을끓이고마음이돌아오기를기다렸습니다.눈은오고요,다정하여,족집게로새치한가닥을뽑았습니다.검은머리는언제흰머리가되는걸까요.그사이시집세권과산문집세권을꾸렸습니다.

목차



황인환님의사연
봄에는다그런겁니다_이시영「봄」

김신영님의사연
고양이의언어_이상교「고양이에게」

이풀님의사연
용기의씨앗_함민복「씨앗」

고민주님의사연
먼나무는멀리있지않습니다_진은영「그머나먼」

주연아님의사연
엄마라는말_이대흠「어머니라는말」

여름

rosefantasma님의사연
모든사랑은다르다_도종환「강」

홍유선(v다니엘이모v)님의사연
내아이돌미래에게_김애란「내애완돌미래에게」

강신애님의사연
기쁠때나슬플때나우정은검은머리파뿌리_신미나「정미네」

나리님의사연
모든이별은옳다_이제니「후두둑나뭇잎떨어지는소리일뿐」

오재복님의사연
잘쓰고있나요_이상국「아들과함께보낸여름한철」

가을

김나리님의사연
잘듣고있나요_신경림「말과별」

인수님의사연
흔들리는마음_문동만「그네」

김연동님의사연
기대하는마음_안미옥「문턱에서」

이고은님의사연
먼훗날언젠가_황인숙「걱정많은날」

김초연님의사연
삶이라는단하나의시_사이토마리코「눈보라」

겨울

이은빈님의사연
4분37초동안우리는가만히_박소란「푸른밤」

이태권님의사연
작은소망큰소망_성동혁「나너희옆집살아」

김미나님의사연
고요와냉장사이_이병률「동유렵종단열차」

오은지님의사연
마음은아직졸업하지않았습니다_김사인「졸업」

그리고많은분들의사연
놓아주는법_조원규「고무동력비행기」

시인의말
작품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