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지구 (양장)

내 친구 지구 (양장)

$19.00
Description
『내 친구 지구』는 지구가 살아 있다는 막연한 개념을 어린이 캐릭터로 친근하게 전달한다. 낮과 밤,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 지구를 페이퍼 커팅과 플랩으로 표현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볼거리가 한가득하다. 지구와 숨바꼭질하듯 놀다 보면 계절이 돌고 도는 것이 선물임을, 어느 생명 하나 이유 없이 태어난 건 없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는 모두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음속에 저절로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사랑이 자라나는 책으로,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부터 찾아보게 만든다.

저자

패트리샤매클라클랜

미국샤이엔의초원에서태어나코네티컷대학교에서공부했다.교사로일하며오랜시간글을쓰다가그림책과동화를발표했다.동화『엄마라고불러도될까요?』로뉴베리상과스콧오델상을비롯해,수많은유명아동문학상을받았다.지금은미국매사추세츠주에살며어린이책을쓰고있다.지은책으로는『내이름은아서』『할아버지의눈으로』『세상에서가장소중한곳』『마법을기다리며』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지구라는별에같이모여살게된건우리들의행운이에요
내친구지구가겨울낮잠에서깨어났다.지구는봄과여름,가을과겨울을차곡차곡펼쳐보이기시작한다.땅속씨앗,은빛실을잣는거미,울새와굴뚝새처럼작은동물과긴날개를가진앨버트로스,굴을파는두더지,단잠에빠질준비를마친침팬지처럼커다란동물도돌본다.툰드라의순록과북극곰도,푸른바닷속에살아있는모든생명도하나하나보듬는다.때론메마른땅에비를내려주고,그러다가끔은홍수를내기도한다.하지만지구는그땅을다시잘말려준다.가을이지나다시추위가찾아오면내친구지구는소곤소곤속삭이며온세상에눈을내린다.새하얀세상아래모든동물들이잠들자,지구도그제야포근한눈이불을덮고눕는다.그리고따뜻하고환한햇살이가득할새봄을기다리며잠이든다.한결같이건강한에너지와희망이넘치는다정한지구의모습은우리가지구라는별에태어난게크나큰행운이라고느끼게해준다.

찬란하고소중한우리별,지구는지금무슨생각을할까요?
남극대륙이사상처음으로영상20도를기록했다.우리나라면적에가까운산림을삼킨호주산불로야생동물이5억마리나사라졌다고한다.나날이심각해지는지구온난화에따른불행이세계곳곳에서계속되고있다.이모든건자연의동식물,그리고사람들에게어두운그림자를드리운다.우리의삶은지구와맞닿아있고지구의미래는오늘도우리가만들고있기때문이다.『내친구지구』속지구가우리를위해해내는일들은실로놀라운데,사람들은지구를위해무엇을하고있을까?이책은지구의친구가되는것부터시작해보자고조용히일러준다.친구를사랑하는마음으로휴지대신손수건을,일회용플라스틱대신재사용제품을써보는것도좋다.아주작은실천이모이고모여눈부신변화를가져오게될것이다.

모든세대에게전하는말,내친구지구를부탁해!
그동안많은설화와문학에서지구는대지의‘여신’과‘어머니’,풍요와다산의상징으로여겨졌다.하지만『내친구지구』속지구는당차고건강하며호기심많은여자아이로그려졌다.누가보아도사랑에빠질수밖에없는귀여운캐릭터는세계어느나라에나있을법한어린이의모습이다.내내행복한표정으로거미줄로실뜨기도하고,강물에온몸을담그고물장난도치고,낙엽을타고여행도한다.어른독자들은어린이를닮은지구가자연속에서조금씩성장하는모습을지켜보며,지구의행복이바로우리의미래라는걸깨닫게된다.역대최연소타임지‘올해의인물’로선정된환경운동가그레타툰베리는“행동을시작하면희망이찾아온다.”라고말했다.어린이를위한가장큰선물은바로오늘부터지구를위한행동을시작하는것이다.오늘도내일도,먼미래에도우리지구와어린이들이안전하고건강하게자랄수있도록말이다.

책장을넘길때마다지구의경이로움에감탄하게되는책
뉴베리상을수상한세계적인아동문학가패트리샤매클라클랜은지구의사랑스러운모습을시처럼아름답고가슴따스한문장으로표현했다.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이주목한화가프란체스카산나의그림은단단하고매끄러운선,포근한색감으로자연의생명력을펼쳐보인다.공평하고너른시선으로모든대륙과,계절,동물을담아아시아와유럽을넘어전세계어린이누구든지구와친구가될수있다.또지구가자연속에서노니는모습을플랩으로들춰보고,다양한모양으로오려진종이를촉감으로느끼며지구와교감하고소통할수있다.지구와숨바꼭질하듯놀다보면자연의아름다움을오래도록들여다보고한껏누리며,지구의매력에푹빠져들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