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미 에세이집 2: 그리운 날은 서해로 간다

오영미 에세이집 2: 그리운 날은 서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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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소한 집안 이야기며 자식을 키우며 느끼는 엄마의 마음, 내 고장에 살면서 행복했던 순간들과 아쉬운 순간들을 기억하고 공유하면서 공감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하루하루가 글감이 되고,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 되면 컴퓨터 앞에 앉아 신들린 듯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서산의 축제뿐 아니라 전국의 축제장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편집을 하며 글을 쓰고 나면 새벽 동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힘든 줄도 몰랐고 귀찮거나 부담스럽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거침없이 치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신나게 앞만 보고 지낸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는 위로를, 또 어떤 이에게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을 것을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들게 됩니다. 내 살아온 반세기를 뒤돌아보기도 하면서 차분한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지나온 시간을 반추하면서 지나온 절반에 대하여, 그리고 남은 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순간입니다.
꿈꾸는 이상들이 현실에서 실현되기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실천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추수를 마친 빈들의 넓은 가슴같이 비우고 내려놓으려 합니다.

----- ‘책머리에’에서

시가 감동을 주로 하는 글이라면 산문은 설득을 주된 목적으로 삼는 글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영미 씨의 산문은 우리를 설득하고서도 남는 바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 표4 나태주 시인의 글 중에서

오영미 시인의 이번 산문집은 산문으로 풀어낸 산문시라 할 만하다. 운문보다 이해하기 수월하고 호흡이 짧은 반면에 유의미는 크다. 더욱이 매양 서로 다른 주제와 소재를 차용하여 써내려간 산문들이 현재 오영미의 생활터전인 ?서산?을 사랑하고, ?서산의 삶?을 조망한 충청남도 ?서산?에 대한 서산의 인문지리서이자 성찰의 기록들 아닌가.

----- 표4 신익선 문학평론가의 글 중에서
저자

오영미

1966년충남공주에서태어나공주에서성장하였고,충남서산에살고있다.2015년계간『시와정신』가을호시부문신인상으로등단하고,한남대문예창작학석사를수료하였다.한국문인협회서산지부장을역임하였으며한국시인협회,충남문인협회이사,충남시인협회,서산시인회와소금꽃동인활동을하고있다.시집으로『벼랑끝으로부메랑』,『올리브휘파람이확』,『모르는사람처럼』,『서산에해뜨고달뜨면』이있다.

목차

책머리에·3

제1부그러니까오히려

마대자루와작대기,꼬챙이를어디에쓰려고·13
시월에,종합운동장에서무슨일이?·16
할머니의그것으로할아버지것을딱~턱!·18
도둑도울고가는‘범죄없는마을귀밀리’·21
힘이불룩불룩솟아나는갯바람아래마늘이야기·24
퍼드드득따다닥훨훨·26
숟가락만준비하면함께비빌수있는데·30
아저씨,모자에붙어있는새가짭새예여?·33
사물노리안김덕수가서산에서난장판을?·36
어느새국화나라의향기공주가되어·40
내얼굴에침뱉기-서산에바란다!·44
애기가싼똥기저귀를바위틈에몰래·47
티켓한장에스트레스와후유증에몸살까지·50
라면한상자에바람맞은아줌마,아저씨들·53
암체면어떠탸~암췌면그거읍남~·56
아마,마누라젖보다훨씬달콤하고맛있을걸~·59
안마시술소의상상이모두깨어지는순간!·61
서산시장洞에위치한‘낫머리낚시터’에서·64
춤을추듯리듬을타며휘두르는Ki(氣)-Art·67
400년된고목과은은한가로등불빛사이로·70
남·여학생들이형틀에묶인채곤장을·73
진정서산을사랑하는마음을가진노신사·76
메아리되어변신한팔봉산“심봤다~”·79
도신스님,부처님이삐지시면어떡하죠?·82
‘재수없는병’때문에파혼을당하는사람들·85
3년시묘살이를결심한유범수씨를찾아서·89
호야나무에목을매달거나활을쏘다!·94
가족과함께피서하기좋은곳(1)-황락계곡·98
가족과함께피서하기좋은곳(2)-용현계곡·102
쉼없는갯내음에붓꽃피운교장선생님·106
천수만철새기행전행사장을다녀와서·110
수덕사스님과간월암스님이법정에서게되다.·114
비판과비난은관심과애정이깔린회초리·118
미꾸라지와메뚜기가뛰노는‘기러기오는쌀’·122
천대받는쓰레기소각장과대산읍민의분노·126
아들낳으러女子가밖으로나가는세상·130
숨쉬는소리가하두요란해서‘뻥설게’·133
서산뚝배기이윤기씨의홍화인생·136
얇은사하이얀고깔은고이접어서나빌레라·139
서산‘똥방죽’의아름다운가을맞이·142
선녀가가야금을뜯는옥녀봉(玉女峰)·145
멋지게사는사람의말에는향기가난다·148
결국,나의천적은나였으므로·152
새로운시새(市鳥)가창오리와장다리물떼새·154
여성들만의화려한마침표를찍다·156
맨발의디바,라이브의진수이은미콘서트·159
서해안갯바람을맞고자란서산생강한과·161
간경화말기아버지를위해간이식결심한다솜이·163
간이식수술후‘다솜’이소식·165
2005안견문화제를말한다.·167
제1회서산예술인대회를마치고·171
고인은가고없어도그넋은길이빛나리·176

제2부격하게우아하게

엄마는제가친구랑싸우면친구만혼낼거예요?·183
사랑하는아들과한바탕싸운이야기·186
아니벌써,중학생이포르노사이트에·190
도화지한장에쓴반성문10장의비밀·194
시험성적에불만을품은아들의결심·198
아들앞에서눈물흘리며한약속·201
후회없는선택이란·204
돈으로거시기를닦아야했던경험·208
눈가에그렁그렁눈물맺히며하는말·212
그엄마에그아들이라고?·215
중학교졸업식·218
고교입학식·220
운영위원선거·222
커플운동화·224
차안에서·226
메모형일기장·228
잠만실컷자는아들을바라보며·230
수능D-100·232
봉사활동을다녀와서·234
육사2차시험을보기위하여·236
등굣길에일어난일·238
아들의잘못,엄마의잘못·240
아들의뒷모습에코끝이찡·243

《부록》
장호의육사생도시절자녀교육편지나눔·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