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꽃 (김완하 교수 정년퇴임 기념 작품집)

사이꽃 (김완하 교수 정년퇴임 기념 작품집)

$52.00
Description
이 책의 제목 ‘사이꽃’은 김완하 교수의 대표작이기도 하지만 김완하 교수를 비롯하여 이곳에 모인 132인의 작가와 이들이 쓴 423편의 시가 각자 피워 올린 꽃이고, 꽃과 꽃 사이 사이가 만들어내는 의미화의 과정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사이는 하나의 틈이고, 비어있는 공간을 말한다. 그러나 사이꽃은 꽃과 꽃이 각자의 위치에서 비어 있는 곳을 향하여 채워가는 움직임이라 말할 수 있다. 김완하 시인이 시를 통해 역설하고 있는 것처럼 “꽃과 꽃 사이사이에서 피어”나는 사이꽃은 피어나는 순간 사이를 만들면서 나와 다른 꽃의 사이를 채우는 생명이자 의지의 표상이기 때문이다.



----- ‘책머리에’ 중에서
저자

김완하

경기도안성에서출생.1987년『문학사상』신인상으로등단.시집『길은마을에닿는다』,『그리움없인저별내가슴에닿지못한다』,『네가밟고가는바다』,『허공이키우는나무』,『절정』,『집우물』,『마정리집』등출간.저서『한국현대시의지평과심층』,『신동엽시연구』,『한국현대시정신』,『우리시대의시정신』,『김완하의시속의시읽기』1~8권등출간.소월시문학상우수상,시와시학상젊은시인상,대전광역시문화상,충남시협본상등수상.
김완하교수는2000년에한남대학교문예창작학과교수로부임하여많은제자들을지도하였고,2002년가을에는『시와정신』을창간하여시인들을배출하며문학활동을확대해왔다.그리고2023년8월말에한남대학교국어국문창작학과교수로정년퇴임을하였다.현재『시와정신』편집인겸주간을맡고있으며,시와정신아카데미대표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책머리에17

《김완하자선시30편》

1.나의별은내가볼수없구나

별131
별233
별334
별435
별들의고향36
그리움없인저별내가슴에닿지못한다37
허공이키우는나무39
눈발40
동백꽃42
노루귀44

2.우리집은언제나빛으로가득차있었다

아버지가되어46
엄마47
마정리집48
새벽신문을펼치며49
칡덩굴51
집우물52
입동53
섬54
물소리55
썰물56

3.꽃은제이름을온몸으로쓰고있다

발자국57
외로워하지마라58
석공60
그늘속의그늘61
매미의무덤62
생의온기63
뻐꾹새한마리산을깨울때65
절정67
하회강에가서68
꽃과상징70
《사이꽃시모음》

강안나단추외2편72
강은미자벌레보폭으로외2편75
강학희어느좀비의시작법외2편78
고명자귀뚜라미가늑골아래에서운다는십이월의밤외2편83
곽은희우리교회외2편89
구지혜물멍외2편92
권기림봄외2편98
권용관축일逐日외2편101
권주원시집간누이에게외2편106
길상호고양이와커피외2편110
김경숙택배외2편114
김공호빙떡꽃외2편118
김규나사과의꿈외2편122
김나원뒷북외2편126
김난수누가그러더군악연은성스럽게온다고외2편130
김다은하얀공룡외2편135
김도경아들의가방을메고외2편139
김동준달빛침상외2편144
김동호검은친구외2편148
김선환물의꽃외2편151
김승필허공한채외2편155
김시도붕어찜외2편159
김은순장담기외2편165
김재광정류장의시간외2편170
김정순가연佳緣외2편173
김종덕겨울벽화외2편177
김주희비로소외2편182
김지숙데드플라이외2편187
김태익전설의가치외2편191
김혜윤자화상외2편196
김화순꿈외2편201
남연우응달집외2편205
남원근겨울외2편211
남정화행성외2편215
노금선만원의행복외2편220
노수승스노우볼외2편226
류경동어떤연대기외2편230
민재명안락사외2편236
박광영밥과별과시외2편240
박득희가시외2편244
박미숙북회귀선외2편247
박세아사막기도외2편251
박소연숨한모금외2편255
박송이소심한책방외2편259
박유하막차외2편264
박인정우렁이색시외2편269
박일우흰두루마기외2편272
박종영발골작업외2편276
박한송소금아빠외2편281
박희준종이의무덤외2편284
백명자억새외2편289
백혜옥저녁강외2편293
변선우복도외2편296
빈명숙고향바다외2편300
빙현희여름외2편304
서지석맛있는홍대와베이커리음악들외2편308
서희경수박외2편314
성은주코끝의도시외2편320
손경선어머니외2편325
손미사람을사랑해도될까외2편328
손상아조각보외2편334
손혁건최고의높이란외2편338
송계헌위대한얼룩외2편341
신규철나의강으로외2편345
신영목새해외2편350
신영연가자외2편353
신현자일탈외2편358
심송무하얀볼외2편363
아은오독외2편367
안성덕섬외2편371
안창현콘크리트샤워외2편375
안후영남향고을외2편379
양안나호미놓고기역외2편383
양희순대숲돌그릇외2편389
엄경옥혼밥존외2편395
엄태지스며드는자전거들외2편401
여진숙못은비밀을무는버릇이있고외2편406
오영미접시꽃외2편411
우종숙태양하나를낳았다외2편415
원양희다듬는일외2편420
유선영파주외2편425
유인선잠이안와요외2편429
육근철바늘과실외2편435
윤선아꽃밭외2편439
윤진모변방의별외2편444
이경희시손님외2편448
이근석시계의마음외2편452
이덕비왕십리의봄외2편457
이명식입춘첩을내걸다외2편461
이미화달을캔다외2편464
이봉직나의선언외2편468
이비단모래상사화에체해외2편471
이성숙봄에는프리지아외2편476
이성심오래된밥상외2편482
이성혜고요한작업외2편487
이윤소돌의족보를누설하다외2편491
이윤지하품외2편496
이정시계의마음외2편501
이정희사십계단을울먹이며오르는이에게외2편505
이태진뒤에서는아이외2편513
이현명아버지와리어카외2편517
이혜경과속카메라외2편520
이희수벌판서안부를묻다외2편525
임남희저수지외2편528
임서령타고오르는것의본능외2편531
장진숙가을산외2편536
전건호달팽이의산책외2편540
전동진수화외2편546
전병국회색마을외2편550
전희진로사네집의내력외2편553
정국희로스엔젤레스,천사의땅을거처로삼았다외2편558
정대중마법의비외2편563
정용재빵굽는시간외2편566
정우석끝날줄모르는외2편570
정은이아버지의지게외2편575
정정숙가을행버스외2편579
조경숙행운木외2편585
조남명콩바심외2편588
조명희자두나무아래너를부르면외2편591
조옥동천사의도시인가L.A는외2편597
조재숙늙은호박외2편600
지연경배고픈햇살외2편603
진종한두더지외2편607
차유진人,큐베이터외2편611
최태랑철쭉꽃외2편617
하미숙문門외2편621
하희경매미의수다외2편627
한재선가을하숙집외2편632
한정근휘묻이외2편1638
현택훈우리말사전외2편641
황인학구름의뿌리는어디일까외2편645



김완하金完河주요연보(1958~현재)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