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인의 시를 읽다 보면 짠한 웃음을 웃게 될 때가 있다. “눈을 떴다 감았다 하는 갈치가 한 마리에 백 원 / 열 마리 한 박스에 천 원.”이라는 갈치장수의 “빤한 저 거짓말”(「갈치장수의 노래」)에 웃고, 얼마냐고 묻는‘가난한 아줌마’의 물음에 “하나도 천 원 둘도 천 원”(「바지락」)이라고 답하는 바지락 장수의 실없는 농담에 또 한 번 웃는다.
푸른 공명 (이희수 시집)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