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실, 이상, 꿈, 상상
우리는 이 네 가지를 머릿속에서 반죽한다.
그리고 이 세상에 펼쳐 본다.
우리의 이야기가
어느 순간에 누군가에게
즐거움이고,
희망이고,
용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 ‘편집인 말’
놀랍다, 시험공부에 시달릴 학생들이 예리한 감성으로 이런 작품들을 쓰다니!
소설은 인간의 본질을 탐색하는 작업이다. 사람들이 사는 시기마다 내부와 외부로부터 오는 두려움이 다르다. 두려움을 털어내려는 ‘알타미라의 동굴벽화’가 진화하여 숫자와 문자를 만들었듯 삶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얻은 기억이 이야기를 만든다. 그리하여 형상화된 서사가 오롯이 사람살이를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의 거울이다.
발표된 작품마다 감정의 온도와 세상을 살피는 각도가 다른 것은 당연할 터.
자기의 내면으로부터 타인을 끄집어내는 발상이 엿보인다. 나를 남처럼-타인을 나처럼, 바꾸어 만든 서사는 타인에 대한 공감으부터 시작된다. 인물 창조의 기술은, 폭 넓고 깊이 있는 독서와 부조리한 세상의 바다에 첨벙 빠져 헤엄쳐 나갈 때 획득된다.
그러므로 소설의 그릇에 담길 음식의 조리는, 기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것.
몇 편은, 주제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소재를 잘 녹여 결말로 이끌어가는 힘이 보인다. 거칠고 다소 생소함에도 나는, 이들의 미래를 열어두고 싶다. 진일보할 가능성이 뚜렷하기에!
- 최성배(한국소설가협회 이사)
우리는 이 네 가지를 머릿속에서 반죽한다.
그리고 이 세상에 펼쳐 본다.
우리의 이야기가
어느 순간에 누군가에게
즐거움이고,
희망이고,
용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 ‘편집인 말’
놀랍다, 시험공부에 시달릴 학생들이 예리한 감성으로 이런 작품들을 쓰다니!
소설은 인간의 본질을 탐색하는 작업이다. 사람들이 사는 시기마다 내부와 외부로부터 오는 두려움이 다르다. 두려움을 털어내려는 ‘알타미라의 동굴벽화’가 진화하여 숫자와 문자를 만들었듯 삶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얻은 기억이 이야기를 만든다. 그리하여 형상화된 서사가 오롯이 사람살이를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의 거울이다.
발표된 작품마다 감정의 온도와 세상을 살피는 각도가 다른 것은 당연할 터.
자기의 내면으로부터 타인을 끄집어내는 발상이 엿보인다. 나를 남처럼-타인을 나처럼, 바꾸어 만든 서사는 타인에 대한 공감으부터 시작된다. 인물 창조의 기술은, 폭 넓고 깊이 있는 독서와 부조리한 세상의 바다에 첨벙 빠져 헤엄쳐 나갈 때 획득된다.
그러므로 소설의 그릇에 담길 음식의 조리는, 기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것.
몇 편은, 주제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소재를 잘 녹여 결말로 이끌어가는 힘이 보인다. 거칠고 다소 생소함에도 나는, 이들의 미래를 열어두고 싶다. 진일보할 가능성이 뚜렷하기에!
- 최성배(한국소설가협회 이사)
오글오글 뭉클뭉클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