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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밝은
동국대학교문화예술대학원문학석사.2013년『미네르바』로등단.시집『술의미학』『자작나무숲에는우리가모르는문이있다』.제3회시예술아카데미상,제11회심호문학상수상.한국문인협회편집국장역임.현재『미네르바』부주간,『한국시인』편집위원.〈미루〉동인,〈빈터〉회원으로활동.
■차례1부조금씩모르는사람이되어가는중입니다 18꽃나무와아이들 20발라드오브해남1 22폭설,사람의온도를갖고싶다니 23매화서옥도梅花書屋圖2 24비렁길에서 25오래전이름으로 26낯선바람이다녀갔다 27어떤날은그림자가더편하다 28눈사람에대한예의 29풍경에대한예의 30애월을그리다20 31세상의이름으로만질수없는 32애월을그리다14 342부꽃들의장례식 38물고기였다가새가되는시간 40이상한이야기를들려줄게 42플렉스Flex해버렸지뭐야 44사이코메트리 46삐딱한계절의빨강 482분만더, 50밤의이방인 52대상포진 54애월涯月을그리다15 56장미가시를추스르다 58애월을그리다18 593부분홍이익어가는동안 62가파도라는섬 64먼,남쪽 66매화서옥도1 68수국꽃 69비오는날신발한짝70발라드오브해남2 72뒤로걷기 73참,눈물겹기도하지 74애월을그리다19 75기묘한슬픔 76섬,다시목놓아 78거짓말쟁이 80묵힐수록단단해지는 81애월을그리다16 824부꿈,에필로그 86잉태거나혹은불임이더라도 88눈〔雪〕은눈물을품고내린다 89누군가가나를꿈속으로데리고갔다 90완경탱자나무품에서울다 94오동꽃을꼬집다 96압셍트,압셍트애월을그리다12 100애월을그리다13 102애월을그리다17 104책무덤으로들어가는여자 106■해설|섬,혹은발효와묵힘의시간109_황치복(문학평론가)
김밝은시에서사유의세계는매우절절하다.아마도그의경험세계에아픔이자리잡고있으면서삶의굽이굽이에서돋아오르기때문이아닐까한다.그러나시인은담담한어조로시를엮어내고있다.감정을절제하고발효시키는능력이탁월하다.그의시가격조를유지하고있음은그런까닭일것이다.김밝은시인은가버린시간을현재로끌어들이거나늘여내어눈앞으로가져오기도한다.이또한그의상상의힘이그만큼장대함을의미한다.신선한시각으로사물을대하면서내면의본질을들여다보고참신한언어감각으로조탁하여다듬어냄으로써그특유의언어미학적성과를잘거두어냄도그의장처라할수있다.-문효치(시인,미네르바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