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거울 없습니까 (지하선 시집)

거기, 거울 없습니까 (지하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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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빈한한 침묵과 엄혹한 시절이 흐르는
거울에 비춰진

부끄러움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둥과 폭풍 속을 방황하며
시의 무채색 궤적을 좇고 있다.

내 시계는 점점 빨라지는데
그림자만 일렁이는
나의 시

어디쯤 있을까.


2025년 초겨울
지하선
저자

지하선

·2004년『수필춘추』로수필등단.
·2008년계간『미네르바』로시등단.
·2014년문화체육관광부지원도서관「내생애첫작가수업」창작기금수혜.
·2016년시예술아카데미상수상.
·2018년서울시문학상수상.
·2021년미네르바문학상수상.
·2024년성동문학상수상.
·시집『소리를키우는침묵』,『미지의하루에불시착하다』,『잠을굽다』,『그잠의스위치』,
『이때왜여자는눈을감을까』,『거기,거울없습니까』.
·현재미네르바문학회회장,성동문인협회고문.성동구민대학시창작강사.

목차

1부사무치게그리운

기억을빠져나간반쪽 19
가깝고도먼무인도에서 20
해묵은LP판재생되다 22
사무치게그리운,불편한동거 24
휘어지는동짓달빈하늘저쪽 26
깻잎논쟁 27
봄을번역하다 28
슬픔의화석 30
그믐달,눈물을조각하다 32
블랙커피속을거닐다 34
그밥의언어 35
모래위에사랑을쓰는사람들 36
푸른뱀의예감 38
사랑은동사다 39
개들은말言앞에서번식한다 40




2부안녕이놀빛으로

콕찍은시간의점위에덤하나 45
얼어붙은침묵 46
엘도라도패러디하다 48
꽃피는ATM 50
농담뜨개질풍경 52
안녕,안녕이놀빛으로흔들릴때 54
자화상 56
날아다니는수채화 58
으아리,으아리꽃 59
중독 60
스티그마효과stigmaeffect 62
기다림을갈등하는시간의정점에는 64
덩굴장미 66
고랑몰라 67
야누스의얼굴을가진‘개’씨족보들 68



3부참회의첫문장

균형을깨뜨린슬픈발자국 73
일몰 74
늪에빠지다 76
죽음으로가는그둥근길 78
그아픔속으로보이네 80
정전停電테라피therapy 82
장맛비사이로기울어지는소리의풍경 84
귀신도놀랄말의파문을보다 86
어제의고독을등에지고벼랑을뛰어내려오는파도 88
가치를담은값어치 90
대추나무벼락맞던날 92
참회의첫문장을펼치면 93


4부세상이왜그래요?

오용분석 97
거기,거울없습니까 98
시간을사기치다 100
왼쪽의반란정당한것인가 102
반란,어떻게진압하는가 104
편견의끝 106
어디에나있으나어디에도없는A씨 108
희한한베네치아 109
당신은혼자였을때누구입니까 110
당신도머지않아국민왕따될걸? 112
거울앞에서는정상인병 114
밟아라,밟히기위해일어섰다 116
잔인한희망 118
위대한청맹과니만세 120
보이는대로믿습니까 122
테스선생,세상이왜그래요? 124
新상류는외로움의수위에반비례한다고? 126


■해설|‘세상’을읽는시적사유의깊이129
-김성조(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