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위의 시 (군산시인포럼 제8집)

파도 위의 시 (군산시인포럼 제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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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바다’라는 공간이 인류의 생명과 직결되는 삶의 근원으로서의 상징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군산시인포럼의 행보는 가히 의미와 가치가 있다.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는 이들의 힘의 원천은 근본적으로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대상을 품는 데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개성적인 화법과 비유로 ‘바다’를 품는 시들을 읽으며 바다의 시간을 성찰해 본다. 바다에 푸른 발자국을 새기며 밀려왔다 사라지는 파도의 문장을 읽어가는 군산시인포럼의 빛나는 미래를 떠올려 본다.

[책머리에]

봄의 옷자락을 움켜쥔 가랑비가 울고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거센 파도 위
무녀의 춤사위는 신명을 더하고
바다는 침묵으로 말하고 있다.

바다를 테마로 하여 뭉친 군산시인포럼 동인 7인은 각각의 가슴으로 침묵을 해석하여 어느덧 여덟 번째로 걸음을 옮긴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란 말처럼 당당히 제8집 『파도 위의 詩』를 내놓는다.
조금은 거칠고 투박해도 더 힘찬 격려 부탁드린다.

군산시인포럼 고문을 맡아 이끌어 주시는 문효치 스승님께 감사의 말씀 올린다. 초대시로 모신 이수익, 문정희, 윤고방, 김영철, 김월숙 시인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26년 5월
무녀도 방파제에서
회장 김차영
저자

이수익

경남출생.서울대영어교육학과졸업.1963년서울신문신춘문예당선.시집『우울한샹송』,『푸른추억의방』,『꽃나무아래의키스』등14권.현대문학상,정지용문학상,한국시협상,대한민국문학상등수상.〈현대시〉동인.

목차

책머리에11


초대시

이수익
간월암看月庵 20


문정희
섬은바다의의자다 22



윤고방
밤바다 26


김영출
인간세人間世 28


김월숙
바다의오늘 32



테마시:바다

문화인
바다는눈물을타고 38
바다의숨 40


김충래
바다를밟다 44
대왕고래프로젝트 46


나채형
바다 50
배 52


윤명규
하제의눈물 54
해가리비의연기演技 56
김차영
파도1 58
심해 59


문정현
두척의배 62
심해의눈 63


윤오백
정동진에서멈춘나 66
대왕고래 69



신작시

문화인
종이 74
개미 76
바람 78
지갑 79


김충래
연당과능수버들 82
고주가에편승하면서 84
호연지기vs무위자연 87
로시난테 89



나채형
개미 92
파도 94
막국수 95
겸허한회복 96


윤명규
무게의심산 98
종이 100
입술 101
목욕탕 102
김차영
작두콩 104
새로쓰는일기 105
퇴직 106
겨울단상 107


문정현
골목 110
숭늉 111
의자 112
거슬러오르는빛 113


윤오백
겨울의실루엣 116
기다림의곁으로 118
서쪽의등 120
여백의선 121


■평설|일곱시인들이건너는일곱개의바다123
_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