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컴퍼니 디자인 혁명 (양장)

패스트컴퍼니 디자인 혁명 (양장)

$40.00
Description
『MiX』 저자 ‘브랜드보이’ 강력 추천!
하버드비즈니스리뷰의 무게감과 롤링스톤의 섹시함을 겸비한 잡지?
비즈니스 잡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글로벌 미디어 기업, 패스트컴퍼니의 책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패스트컴퍼니 디자인 혁명』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1997년부터 2021년까지 그간 패스트컴퍼니가 조명한 디자인, 디자이너, 브랜드에 관한 기사를 주제별로 모은 아카이빙 성격의 책이다. 실리콘밸리의 산업디자인부터 친환경 도시디자인까지, 집 안의 풍경을 이루는 홈디자인부터 집 밖에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는 리테일디자인까지, 소비자의 마음을 사는 브랜딩디자인부터 선한 영향력을 베푸는 디자인까지. 일상을 바꾸고 업무의 질을 높이며 세상을 뒤흔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향연이 시작된다.

패스트컴퍼니는 브랜딩을 위해 기술, 비즈니스,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이를 있는 그대로 자신들의 외현에 구현해낸 최초의 잡지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출신의 창간인들이 만든 이 잡지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저널리즘의 제약을 깨고 문자 그대로 ‘빠르게’ 성장했다. 또한 2008년부터 그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데, 2020년과 2022년에는 하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순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패스트컴퍼니가 강조하는 ‘혁신’의 가장 강력한 주체는 바로 디자인과 디자이너다. 『패스트컴퍼니 디자인 혁명』을 통해 디자인의 혁신이 비즈니스부터 사회변혁에까지 영역을 넓혀온 그 지대한 역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니, 사실 디자인의 전성시대는 지금부터다.

저자

스테파니메타,패스트컴퍼니

2018년2월에『패스트컴퍼니』의편집장이되었다.과거『베니티페어』『블룸버그』『포천』『월스트리트저널』에서일한경력이있다.

목차

데비밀먼서문_008
들어가며_010

1장실리콘밸리,디자인을품다_014
2장홈디자인_058
3장브랜딩의중요성_092
4장디자인과도시_124
5장오프라인매장의재창조_180
6장세상을바꾸는착한디자인_214

감사의말_253
사진촬영및제공_253
색인_255

출판사 서평

척박한땅에서꽃피운디자인혁신의연대기!
실리콘밸리,산업디자인의성지가되다

디자인은우리일상을지배한다.사소하게는같은물건이면조금이라도디자인에눈길이가는것을고르게되고,심지어는실제성능이떨어지더라도디자인으로승부를본제품을구매하는오류를저지르기도한다.디자인은끊임없이자신의가치를증명해왔다.기술의발달만으로는대처할수없는문제에,때로는과도한기술의통제로곤란에빠진문제에인간중심적사고와해결책을던졌다.디자인을사업전략의중심에둔기업들이상당한격차로시장평균을능가하는성과를내고있는것은이미공공연한사실이다.애플,나이키,맥도날드같은세계적인기업들은물론이고유통,제조,마케팅까지전영역에디자인을신경쓰지않으면안되는시대가온것이다.언제부터디자인이이만큼중요한취급을받게된걸까?

실리콘밸리에서도디자이너가엔지니어의입김에밀려배척당하던시기가있었다.하지만곧터틀넥과청바지차림으로디자인의중요성을프레젠테이션하는스티브잡스,그의조력자로서애플의상징적인디자인을탄생시킨천재디자이너조너선아이브의만남은실리콘밸리자체를디자인의산실로부상하게만들었다.그리고그영광의시기에패스트컴퍼니가창간하면서업계전반에기술적,문화적변혁을일으킨인물과사건들을생생히기록할수있었다.조너선아이브가자기세대에서가장유명한산업디자이너가되기한참전인1999년에패스트컴퍼니가그를인터뷰한기사를보면,아이맥을만들때디자인이때로는기술을능가할정도로얼마나중대한역할을했는지알수있다.

겉모습만번드르르한디자인을향한경고
착한디자인이곧좋은디자인이다!

디자인은단지상업적이익만을,시각적아름다움만을추구하지않는다.공공서비스를제공하고사회운동을집결시키기도한다.게다가오늘날의디자이너들은고질적인사회적불평등에맞서야하는막중한과제도떠안고있다.그결과로장애인을위한게임기,혹독한기후에견딜수있는주택,코로나바이러스검출을위해특수제작된면봉,무라벨페트병등의미있는결과물들이탄생했다.그렇다고몇몇소수의자격을갖춘사람들만이디자인을할수있는시대도아니다.열성적인시민이라면누구나디자인을통해자신의권리를표출할수있는디자인의‘민주화’가가능해졌다.시위현장이나선거유세현장에서흔히보이는피켓속글자의서체하나,사진과의배치하나,배경색과의조합하나까지모두다디자인의영역이다.

패스트컴퍼니는어느때보다디자인과디자이너의사회적역할에주목하고있다.그간성공적인디자인으로극찬을받아온기업들이기후위기의주범이되거나인종차별에무관심한태도를보이는모습에서회의를느꼈다고고백한다.국내에서는대표적으로스타벅스가텀블러대량생산으로플라스틱사용을줄이자는본래의취지를잊고그저프로모션에혈안이라는비판을받고있다.패스트컴퍼니는지난25년간디자인이사업체의안정성과경쟁력,수익성과혁신성을높이는데효과적으로활용될수있음을몸소증명했다.그렇다면그다음단계는무엇일까?번쩍이는사옥과번드르르한브랜드가사회에이바지할수있는것은많지않다.디자인은기업을보다더나은기업시민으로만드는데도활용될수있어야한다.정말디자인의손길이닿지않은,닿지않을곳은그어디에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