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들의 마법, 물리

익숙한 것들의 마법,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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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청명한 하늘과 싱그러운 나뭇잎, 그 사이를 흐르는 바람…
이 모든 것은 어떻게 여기 존재하게 된 걸까?”
이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아는 것,
이것이 물리를 배우는 첫 번째 목적이다

물리는 만물(物)의 이치(理)를 다루는 학문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물리는 악몽과도 같다. ‘물리’ 하면 복잡한 수식과 낯선 용어, 화살표가 난무하는 그림, 마치 일부러 꼬아놓은 듯한 공식들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포자(수학 포기자)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반면, 물포자(물리 포기자)는 너무 흔해서 사회적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해야 할까.
《익숙한 것들의 마법, 물리》는 과학에 물리고 실망한 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물리를 설명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한 저자가, 수식이나 복잡한 법칙을 다루지 않고서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작동하는지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실제로 이 책의 토대가 되는 내용들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시도해본 결과, 학생들은 세상의 이치에 대해 하나씩 터득해가면서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고 열렬히 토론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과학의 진정한 의미에 눈을 뜨고, 자연이 들려주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저자의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보인 다양한 반응과 수백 개의 질문, 열띤 토론이 빚어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저자

황인각

KAIST에서물리학을전공하고광학분야를연구했으며,현재전남대학교물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학생들을가르치면서진정한교육이무엇인지고민하기시작했고,삶의의미와기쁨을재발견하는배움에관심이많다.일방적인강의가아닌관찰과질문,토의와협력이중심이되는학생주도적인수업을만들어가면서호응을얻고있다.
10여차례교육우수교수,탁월한강의등에선정되었고,다수의교수법강연을해왔다.광학소자와관련하여50여편의논문을쓰고,《광자결정의기초》(북스힐,공저),《광학》(자유아카데미,공역)을저술및번역했다.

목차

들어가는말

1장불
1.불의정체
2.놀라운발명품

2장공기
1.공기의존재감
2.기압이변할때
3.대기압의크기
4.대기의역할

3장물
1.물분자네트워크
2.얼음,물,수증기
3.물에뜨는얼음
4.부력의원인
5.물이투명한이유
6.물로만든보석

4장열
1.온도란
2.온도가변할때일어나는일들
3.퍼져가는열
4.냉방기의원리
5.엔트로피
6.엔트로피와삶

5장에너지
1.에너지의발견
2.에너지의변환과보존
3.에너지의근원,태양
4.원자력에너지
5.적정기술

6장빛
1.빛의정체
2.빛만들기
3.색에속다
4.‘본다’는것의의미
5.광통신

7장식물

출판사 서평

‘일상’의언어로풀어낸
새로운개념의물리사용설명서

‘에너지,힘,중력,기압,부력,열과온도,파장,엔트로피….’
꼭과학시간이아니더라도우리가일상에서종종듣는말이다.이단어들의의미를우리는모르지않는다.다만,이런개념들이우리삶과어떻게연결되어있는지에대해서는굳이알고싶어하지않는다.그순간지루하고머리아픈과학의영역이된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과연그럴까?
《익숙한것들의마법,물리》는그런선입관을단숨에깨뜨려주는책으로,저자는‘물리’라는도구를통해우리가살아가는이세계가얼마나멋지고,신비롭고,놀라운지재발견하기를바라는마음에서이책을썼다.무엇보다이책은크게세가지측면에서기존과학교양책과다르다.
첫째,이책의목적은독자들에게물리자체를가르치기보다우리의일상세계가어떻게움직이는지보여주는데있으며,그런점에서특히공기와소리,물과불,햇빛과나무,스마트폰같은생활전자기기등에주목한다.
둘째,많은과학교양서들이일반인을대상으로쓰였음에도이해하기벅찬내용들이많은데,이책은중학생정도의과학지식만있으면이해할수있도록전문용어는되도록삼가고,도판을적극활용했으며,대화형식을빌려일상의언어로쉽게풀어썼다.
마지막으로,이책은새로운지식을전달하기보다우리가한번쯤들어본적이있는내용들을곱씹어볼수있도록독자여러분을안내한다.그이유는우리가가볍게배우고지나친사실하나하나가사실은굉장히의미심장하고,우리로하여금세상을새롭게바라보도록만들기때문이다.
매일매일반복되어서이젠너무나익숙해져버린일상.그안에어떤마법같은놀라운일들이일어나고있는지이책과함께하나씩발견해가는재미를느껴볼수있을것이다.

지식이아닌삶에서배우고질문하는
마법같은과학의세계

토론식(쌍방향)보다강의식(일방향)수업이익숙한우리나라교육제도에서학생들이가장어려워하는것중에하나가‘질문’이아닐까싶다.이런분위기에서는학생뿐아니라가르치는입장에서도토론식보다는강의식이훨씬편할지도모르겠다.
이책의저자황인각교수는학생들을가르치면서교육에대해끊임없이고민해왔고,그결과일방적인강의가아닌관찰과질문,토론과협력이중심이되는학생주도적인수업을만들어가면서10여차례교육우수교수,탁월한강의등에선정되기도했다.
이책역시학생과선생이주고받는대화형식으로이야기가펼쳐진다.초반에학생은자신의질문이너무수준낮은게아닐까부끄러워하지만,친절하고세심하게모든질문에성심성의껏답변해주는저자덕분에차츰자신감이붙고솔직한질문들을가감없이쏟아낸다.나아가이들의대화는단순히일상을물리적으로접근하는데만그치지않는다.이제껏우리가당연하게생각해온현상들을재고해보고,그런의식의전환을어떻게지구생태계와공존하며지속가능한발전을모색할수있는지에대해서도함께고민한다.궁극적으로어떤삶이우리에게진정한행복을주는지다시금생각해보는계기가될것이다.

【저자의수업을들은학생들반응】

#실생활에서물리와관련된현상들을배우고난뒤세상을바라보니너무나많은부분이‘물리’였다.그러나내친구들은여전히물리를암기과목이라고생각하는것같아안타깝다.

#주변현상에대해우리스스로물음을가지고해결해나가는것,이것이진정한과학이라고생각한다.무턱대고지식을받아들이는대신한번더생각하고,다른상황에적용해보고,남과의견을나누고,그과정에서즐거움을찾을수있다는것을알았다.

#내가처음부터이렇게과학을공부했다면아마도과학영재가되었을것이다.

#‘자세히보아야예쁘다’라는말이있다.이수업이그랬다.사물과사물,에너지의변환,물의얼고녹음…이모두내가자세히보지않았던것들이다.자연과학과인문학이만난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