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 노년의 철학자가 산을 오르며 깨달은 것들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 노년의 철학자가 산을 오르며 깨달은 것들

$17.00
Description
“벌써 하산하기엔 삶이 너무나 찬란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를 잇는 인생철학의 정수!
〈7개국 언어 출간〉 〈김지수, 정여울 강력추천〉
“우리는 천상의 영역으로까지 우리의 영혼을 열기 위해 산을 오릅니다. 산은 존재의 또 다른 영역입니다.”
_본문 중에서

산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책이다
베스트셀러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로 뜨거운 희망의 언어를 전한 파스칼 브뤼크네르가 신간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으로 돌아왔다.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은 이번 책은 그의 철학이 태동한 본고장이자 그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인 ‘산’에서 쓰였다. 산을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책’이라 말하는 브뤼크네르는 산과 우리 인생이 매우 닮아 있으며, 그 비탈마다 깨달음의 순간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단언한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산에서 체험한 일화와 함께 등반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삶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철학, 문학, 예술, 역사 등 분야를 넘나드는 통찰력으로 빛나는 그의 사유는 산에서 만난 흙과 미물에서부터 생의 의미와 고뇌에 이르기까지 폭넓고도 거침없이 전개된다. 이제 이 노년의 철학자가 “근육을 통해 깨닫고”, “몸의 고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산행의 마법을 인생에 적용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은 우리로 하여금 인생이라는 산을 당당히 오를 수 있게 해주는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이 시대 최고의 지성과 ‘산’이 나눈 대화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이미 밀란 쿤데라, 페터 비에리 등과 어깨를 견주는 살아 있는 지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에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으며, 프랑스 3대 문학상인 메디치상을 비롯해 르노도상, 몽테뉴상, 뒤메닐상 등 굵직한 수상 이력이 작품성을 뒷받침한다. 시대를 대표하는 날카로운 사상가인 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배경이 있다면, 그것은 브뤼크네르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산악지대를 떠나지 않은 ‘산사람’이라는 것이다. “오직 산만이 내게 육신이 있다는 느낌을 준다”라고 말하는 그는 산을 “우리 자신을 우리 너머로 들어 올릴 수 있는” 영혼의 공간으로 여긴다. 대체 저 높은 곳에 어떤 신비한 진리가 기다리고 있기에 80세를 앞둔 그가 비탈을 오르기를 멈추지 않는 걸까? 오직 파스칼 브뤼크네르만이 들려줄 수 있는 ‘산’과 지성의 기개 높은 대화는 그 비밀스러운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80세 철학자와 내딛는 희망의 발걸음
총 1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정상으로 향하는 비탈진 여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담고 있다. 파스칼 브뤼크네르 사상이 태동하고 무르익은 공간인 ‘산’은 광활한 철학의 무대가 되어 다양한 인생의 주제들을 초대한다. ‘인간은 왜 산에 오르는가’라는 질문을 화두로 시작되는 책은 등산의 과정에 느낄 수 있는 육체와 영혼의 치유는 물론, 삶 전반에 걸친 문제들로 시야를 확장한다. 자연을 향한 인간의 도전의지와 두려움,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 한 개인이 나이듦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산속의 모든 것이 생각의 재료가 된다.
세상에 같은 모습의 산은 없고, 매 산행은 다른 감정을 일으킨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산의 풍경이 변하듯, 등반가가 지나고 있는 인생의 단계에 따라서도 산은 다른 울림을 전해준다. 노련하고 열정이 넘치는 등반가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발자취는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가며 끝없이 흔들리지만 결국 정상을 향한다. 그런 그의 희망찬 언어와 삶을 녹여낸 ≪인생의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은 다가올 날들에 대해 불안과 기대를 모두 갖고 있는 이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줄 것이다.

저자

파스칼브뤼크네르

소설가이자철학자.프랑스의대표적지성으로손꼽힌다.1948년파리에서태어나스위스와오스트리아의산악지대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산에매료된그는노년에이르기까지등반을지속하며철학,문학,예술,역사등분야를넘나드는통찰력으로산에관한사유를『인생의비탈에서흔들리지않도록Dansl’amitie’unemontagne』에담아냈다.

동명으로영화화된소설『비터문Lunesdef...

목차

한국어판서문_고도를향한열정에사로잡히다
프롤로그_산에오른다는건다시태어난다는것

1장.눈이녹으면흰빛은어디로가는가
2장.인간은왜산에오르는가
3장.우리모두의어머니
4장.스위스라는환상적소설
5장.허풍쟁이와멍청이들
6장.산에서겪은일
7장.산사람의미학:왕자와거지
8장.심연의두얼굴
9장.여우와늑대
10장.우리를두렵게만드는것을사랑하라
11장.죽음과스릴사이
12장.산은암석으로이루어진거대한책
13장.높이의미학:숭고한혼돈

에필로그_한번정상에도달해본자는계속해서산을오르게된다
감사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이시대최고의지성과‘산’이나눈대화
파스칼브뤼크네르는이미밀란쿤데라,페터비에리등과어깨를견주는살아있는지성으로널리알려져있다.그의작품은전세계에번역되어사랑받고있으며,프랑스3대문학상인메디치상을비롯해르노도상,몽테뉴상,뒤메닐상등굵직한수상이력이작품성을뒷받침한다.시대를대표하는날카로운사상가인그에대해잘알려지지않은배경이있다면,그것은브뤼크네르가어린시절부터노년에이르기까지산악지대를떠나지않은‘산사람’이라는것이다.“오직산만이내게육신이있다는느낌을준다”라고말하는그는산을“우리자신을우리너머로들어올릴수있는”영혼의공간으로여긴다.대체저높은곳에어떤신비한진리가기다리고있기에80세를앞둔그가비탈을오르기를멈추지않는걸까?오직파스칼브뤼크네르만이들려줄수있는‘산’과지성의기개높은대화는그비밀스러운세계를열어줄것이다.

80세철학자와내딛는희망의발걸음
총13장으로구성된이책은정상으로향하는비탈진여정에서얻은깨달음을담고있다.파스칼브뤼크네르사상이태동하고무르익은공간인‘산’은광활한철학의무대가되어다양한인생의주제들을초대한다.‘인간은왜산에오르는가’라는질문을화두로시작되는책은등산의과정에느낄수있는육체와영혼의치유는물론,삶전반에걸친문제들로시야를확장한다.자연을향한인간의도전의지와두려움,다양한문화와사람들,한개인이나이듦과죽음을받아들이는태도에이르기까지산속의모든것이생각의재료가된다.

세상에같은모습의산은없고,매산행은다른감정을일으킨다.계절의변화에따라산의풍경이변하듯,등반가가지나고있는인생의단계에따라서도산은다른울림을전해준다.노련하고열정이넘치는등반가파스칼브뤼크네르의발자취는오르막과내리막을오가며끝없이흔들리지만결국정상을향한다.그런그의희망찬언어와삶을녹여낸≪인생의비탈에서흔들리지않도록≫은다가올날들에대해불안과기대를모두갖고있는이들에게앞으로나아갈용기를줄것이다.

추천사

마침내‘인간은왜산에오르는가’에답하는진짜철학자가나타났다.80년간절벽에매달리고눈밭에서굴러본노년의철학자파스칼브뤼크네르가전하는희망의언어.발바닥으로사유하고손바닥으로움켜쥔등반가의문장을따라가다보면,문맥의기슭마다기분좋은현기증이일어난다.정상에서도산아래서도손놓지않는노년의우아한기개.굴곡진산세와인생의기세를잇는유려한통찰들.바위짐을지고산을오르는운명에아침마다눈물을삼키는,세상의모든시시포스들에게이책을권한다.갈망이있는한,생은매일새롭게시작된다.
_김지수(마인즈커넥터,≪이어령의마지막수업≫저자)

모든것이빠르고간편하고쉬워진인터넷세상에서,나는그럼에도천천히힘겹게무언가를이루어내는사람의이야기를사랑한다.이책은바로그런이야기다.한발한발험준한산정상을향해나아가는사람의이야기는인생전체의아름다운은유로다가온다.눈에보이는결과만이중시되고복잡하고힘겨운과정을무시하는분위기가팽배하지만,진정으로값진체험은온힘을다해목표를향해나아가는하루하루의과정에서태어난다.이책은아프기쉽고다치기쉬운우리인간의한계를매일극복하며눈부신정상을향해나아가는사람들에게필요한용기의바이블이되어줄것이다.
_정여울(≪여행의쓸모≫,≪문학이필요한시간≫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