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라틴아메리카 불평등의 사회·역사·문화적 뿌리,
‘제도’와 불평등의 관계를 고찰하다
‘제도’와 불평등의 관계를 고찰하다
이 책은 라틴아메리카 불평등의 메커니즘인 공식·비공식 제도를 사회문화적으로 고찰한다. 오늘날 라틴아메리카의 불평등은 비단 현대의 정책 실패만이 아닌 오랜 역사적 과정의 결과이다. 따라서 라틴아메리카의 불평등 해소는 단기적 정책 변화뿐 아니라, 사회와 개인들에 깊이 뿌리박힌 사회 구조와 문화적 관행, 즉 공식·비공식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 책은 공식적인 법률과 정책뿐 아니라 비공식적인 사회적 규범과 문화적 관행까지를 포함한 인간 사회의 기본 골격, 개인과 집단의 상호작용 방식, 자원의 분배, 권력 구조 등을 폭넓게 살펴본다. 이를 통해 불평등을 재생산하고 유지하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불평등 해소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인 제도와 불평등의 관계를 고찰한다.
라틴아메리카의 제도와 불평등 관계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역사적으로, 라틴아메리카는 식민지 시대의 제도적 유산이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회에 깊이 뿌리박혀 있으며, 21세기까지 토지 소유 구조나 사회 계층 체계 등이 여전히 과거의 불평등한 구조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식민 지배와 군부 독재 시기에 형성된 제도적 유산·잔재가 여전히 사회·정치·경제·문화 전 영역에 광범위하고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적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오늘날 많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서 정치적 불안정이 제도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이는 장기적인 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현실 역시 정치적 교착 상태에 빠진 한국 사회에 좋은 본보기를 제공한다.
그동안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은 평등과 불평등이라는 화두로 라틴아메리카의 인종, 이주, 종교, 젠더, 생태 문제를 살펴보았다. 이제 ‘제도’라는 화두로, 라틴아메리카를 조명한다. 이를 위해 응용언어학, 역사학 및 국제관계학, 사회인류학 및 민속학, 정치, 젠더 분야의 일곱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라틴아메리카의 제도와 불평등 관계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역사적으로, 라틴아메리카는 식민지 시대의 제도적 유산이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회에 깊이 뿌리박혀 있으며, 21세기까지 토지 소유 구조나 사회 계층 체계 등이 여전히 과거의 불평등한 구조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식민 지배와 군부 독재 시기에 형성된 제도적 유산·잔재가 여전히 사회·정치·경제·문화 전 영역에 광범위하고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적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오늘날 많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서 정치적 불안정이 제도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이는 장기적인 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현실 역시 정치적 교착 상태에 빠진 한국 사회에 좋은 본보기를 제공한다.
그동안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은 평등과 불평등이라는 화두로 라틴아메리카의 인종, 이주, 종교, 젠더, 생태 문제를 살펴보았다. 이제 ‘제도’라는 화두로, 라틴아메리카를 조명한다. 이를 위해 응용언어학, 역사학 및 국제관계학, 사회인류학 및 민속학, 정치, 젠더 분야의 일곱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제도와 불평등 -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HK+연구총서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