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탐험 (남극 횡단의 역사가 된 남자)

궁극의 탐험 (남극 횡단의 역사가 된 남자)

$13.00
Description
최다 매체 ‘올해의 책’ 선정작인
《플라워 문》의 저자의 최신작!
위대한 도전과 용기를 그려내다
세계 최초로 ‘단독 무 지원’ 남극 횡단에 도전한 헨리 워슬리의 감동적인 일대기. 탁월한 논픽션 작가 데이비드 그랜이 그의 도전을 강렬하고 힘 있는 필치로 그려냈다. 영국 특수부대 출신의 퇴역장교인 워슬리는 2015년, 사랑하는 가족과 작별을 고하고 ‘궁극의 탐험’을 떠난다. 이미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발자취를 따라 남극에 도전해, 섀클턴이 실패한 지점을 넘어선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남극 대륙을 횡단해야 한다. 외로움과 두려움을 감내하면서, 그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육체적 피로와 숨겨진 크레바스와 싸우면서. 그의 위대한 도전은 각자의 삶에서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격려가 되어준다.
저자

데이비드그랜

미국의논픽션작가.역사상특별한발자취를남긴인간과사건에대해여러매체에글을써왔다.뉴욕뒷골목의갱단이야기부터극지탐험가들의알려지지않은모험담까지현대의미스터리한이야기들을발굴해소개하는작가로명성을얻고있다.전작《플라워문》은2017년엄청난화제를불러일으키며전미도서상최종후보에올랐고,그해에최다매체에서‘최고의책’에선정되었다.그는1967년코네티컷에서태어나1989년코네티컷컬리지를졸업했다.1993년터프츠대학교에서국제관계전공으로석사학위,1994년보스턴대학교에서창의적글쓰기로석사학위를받았다.1996년《뉴리퍼블릭》에서에디터로일하다가2003년에《뉴요커》에전속작가로합류했다.그후여러탁월한기사로마이클켈리상(2005),조지포크상(2009)등을수상했다.《뉴욕타임스매거진》《애틀랜틱》《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등유수의매체에기고해왔다.지은책으로《잃어버린도시Z》《악마와셜록홈스》《플라워문》《궁극의탐험》등이있다.

목차

1장치명적위험
2장작은목소리들의유혹
3장지옥은추운곳이다
4장강철같은근성
5장공격계획
6장젖으면죽는다
7장무한한공간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도판출처

프로필

출판사 서평

“데이비드그랜은
오늘날최고의내러티브논픽션작가다.”_《샌디에이고매거진》

지구상에존재하는극한의장소가운데서도남극은인간에게가장잔혹한곳이다.평균고도2.3킬로미터에이르는이광활한얼음의대륙은귀여운펭귄의고향이지만,내륙온도가영하75까지내려가는가장추운곳이며,시속320킬로미터의강한돌풍이몰아치는지역이기도하다.“물에젖기만해도”곧바로목숨을잃을수도있고,자칫발을헛디뎠다가는영영돌아올길없는크레바스틈새로떨어질수도있다.때때로발끝조차보이지않는화이트아웃에눈멀게되는곳이바로남극이다.

2015년11월,36년간의군생활을영예롭게마친55세의헨리워슬리는사랑하는가족곁에서평화로운은퇴생활을보내는대신홀로남극으로향했다.그로서는벌써세번째남극행이었지만,이번에는진정한의미에서의‘무지원단독’남극횡단에도전한다는점에서더욱특별했다.900해리(약1,667킬로미터)에달하는여정을그어떤물리적지원도받지않고,혼자서완수하고자한것이다.그는모든식량과옷,텐트등을실은썰매를오로지자신의힘으로만끌면서앞으로나아간다.일찍이어느누구도시도해본적없는그야말로가장위험한‘궁극의탐험’이었으며,인간한계에대한도전이었다.“남극을가로지르는이여정은세상에서가장험난한횡단길이라해도과언이아니었다.”(14쪽)

저자데이비드그랜은헨리워슬리의위대한도전을생생한필치로그려낸다.그는미국논픽션스토리텔링의가장최신흐름을선도하고있는대가로,수많은영예로운상을휩쓸고있는최고의작가다.치밀한자료조사에기반을두면서도마치소설을보는듯한흥미진진한구성으로마법같은이야기를빚어낸다.그의전작《플라워문》은최다매체에서‘올해의책’에선정되었으며,마틴스코세지감독,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주연의영화로제작중이다.이번책《궁극의탐험》도같은제작사에서영화판권을계약해기대감을높이고있다.그랜은치밀한자료조사를통해워슬리의육성이담긴방송,기고문,비망록등과가족을비롯한주변인들과의인터뷰,그리고섀클턴탐험대와워슬리탐험대가남긴사진등을수록함으로써,마치탐험대와함께남극에와있는듯한생생함을전한다.

위대한실패자의
빛나는리더십

워슬리는역사상가장위대한탐험가어니스트섀클턴에관한책을펴낼정도로그에게푹빠져있었다.무엇보다그가보여주었던과감하고도탁월한리더십과용기,인내를배우고자했다.그는실제로자신의멘토를닮아갔다.

섀클턴은사실탐험가로서는불운했다.최초로남극에도달하고자여러차례시도했지만,끝내임무를완수하지못한채돌아서야했다.처음으로지휘봉을잡았던1907년의니므롯탐험대는그누구보다남극가까이에근접했으나,그는대원들의건강을염려해물러설것을결정한다.“극지방탐험역사상가장이타적이고놀라운결단”이었다.1915년에는범선인듀어런스호가빙산에갇히고만다.하지만그는이절망적인상황속에서도대원들을이끌고남극을걸어서통과해이듬해기적적으로전원무사생환했다.

이처럼섀클턴은비록탐험에는실패했지만좌절하지않고탐험대원전원의목숨을구한것으로유명하며,오늘날엔탐험역사상가장위대한리더로불린다.섀클턴은목숨이위태로운대원들에게“그가절망적인상황에서그들을구출하리라는확신”을심어주었고,정말로그들모두와함께돌아왔다.탐험대를이끌며험난한고비를겪을때마다워슬리는스스로에게이렇게물으며답을찾아내곤했다.“섀클턴이라면어떻게했을까?”

성공도,실패도
중요한것은아니다

워슬리의첫번째남극행은니므롯탐험100주년을기리기위해서였다.그는인듀어런스호탐험대의후손인윌리엄가우,제임슨애덤스와함께남극대륙을가로질렀고,마침내섀클턴이탐험을포기했던지점을지나남극점에도달한다.

그리고2015년,워슬리는인듀어런스호탐험100주년을기리기위해세번째로남극에도전한다.그가택한마지막남극탐험루트는칠레남쪽의버크너섬을출발해남극점을통과한다음,타이탄돔을올라가로스빙붕의가장자리까지내려간뒤태평양쪽을향하는경로였다.무엇보다아무런지원없이,오로지혼자만의힘으로하는초유의도전이었다.

그는외로움과두려움을감내하면서,생명을위협하는육체적피로와숨겨진크레바스와싸우면서,얼어붙은황량한풍경속으로홀로들어선다.체중이급격히줄고앞니가빠져버릴정도로몸이쇠약해졌지만,“언제나조금만더”라는모토를따라온힘을다해한걸음씩발을옮겼다.

미국의소설가토마스핀천은“누구나남극을마음에품고산다”고했다.이때남극이란자신에대한답을찾기위한곳을말한다.“나가서꿈을이루고자하는”워슬리에게그곳은바로진짜남극이었다.하지만모든이들이그런‘남극’을마음속에품고있지않을까?“거칠고험난한줄알지만도무지내려놓을수없는꿈,자신의존재를증명하기위해한번은떠나야하는모험,가슴을콱메우고도무지내려갈줄모르는체기,들을때마다설레는오래된이름.이모두가남극의다른이름”일것이다.

워슬리의스키에는이런문구가적혀있었다.“성공했다고끝난게아니며,실패했다고죽는것도아니다.중요한것은지속하는용기다.”(16쪽)그에게있어성공이나실패는어쩌면그리중요한게아니었는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