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감
Description
『휴게소감』은 반려견과 함께 나서는 휴게소 방문기이다. 예민하고 사회성이 없다는 공통점을 지닌 보호자와 반려견이 모두들 잠시 들렀다 금방 떠나는 고속도로의 외딴섬을 목적지로 설정하여 추월차로와 주행차로를 넘나든 기록이다.

휴게소까지 가느라 걸린 시간만큼 그곳에서 오래도록 머물러 보고, 사람 혼자 또는 사람끼리 다닐 때는 미처 몰랐던 점들을 하나씩 찾아본다.
저자

임소라

서울의 1인 출판 스튜디오 하우위아(howweare.kr) 발행인. 《도서관람》 《서울, 9개의 선》 《언제나 양해를 구하는 양해중 씨의 19가지 그림자》 《휴게소감》 등을 쓰고 만들었다.

목차

머리말 : 나의 개, 초배여
제1소감 : 행담도휴게소
제2소감 : 마장프리미엄휴게소
제3소감 : 단양팔경휴게소
제4소감 : 내린천휴게소
제5소감 : 동해휴게소
제6소감 : 금강호휴게소
제7소감 : 화서휴게소
제8소감 : 대청댐휴게소
제9소감 : 덕평자연휴게소

출판사 서평

‘잠깐 쉬었다 가라고 마련해 둔 곳에서 길게 머물러 보는 나들이’
어느 쪽이 더 심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을 정도로 비등비등하게 까탈스럽고, 대인 및 대견(對犬)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인간 한 명과 개 한 마리를 떠올려 보자. 인간은 다시 장롱면허로 돌아가고 싶지 않고, 개는 차를 잘 탄다는 설정을 추가해 보자. 늘 집에 있거나 그 근처를 맴도는 이들로부터 나들이 장소를 추천해 달라는 간곡한 청이 있었다고 가정해 보자. 주저 없이 답하기에 휴게소만큼 탁월한 공간이 있을까?

‘너의 풀밭과 나의 화장실을 찾아 떠나자’
반려 가구가 500만을 훌쩍 넘은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반려동물을 위한 별도의 시설을 갖춘 휴게소가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 등장했다. 반려동물 놀이터나 운동장이 있는 휴게소 다섯 곳과 딱히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이 없지만 같이 가 보고 싶었던 휴게소 네 곳을 골라 방문했다. 때때로 시급해지는 볼일 외엔 이렇다 할 별일이 생기지 않는 아홉 편의 휴게소 방문 후기를 읽는 동안 잠시나마 함께 바람 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