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를 처음 보는 당신에게

오페라를 처음 보는 당신에게

$19.00
Description
“오페라에 진 빚,
이제 묵은 빚을 갚아 버릴 시간입니다.”
“이제 당신의 심장에 거울을 비출 시간”

● 전작 『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를 잇는 풍월당 입문 시리즈의 결정판

● 오페라 세계의 문을 여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

● 본질에 집착하는 미학적 안목과 대중을 아우르는 친절한 언어의 정점

● 수십 년간 전 세계 오페라 현장을 누비며 체득한 몸으로 읽어낸 지식의 정수

● 최근 OTT 요리 경연 열풍처럼,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오페라의 ‘진짜 맛’을 일깨우는 지침서

클래식의 본질을 일깨우며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박종호 대표가 신작 『오페라를 처음 보는 당신에게』를 선보인다. 이번 책은 베스트셀러 『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를 잇는 풍월당 입문 시리즈의 결정판으로, 오페라를 처음 마주하는 독자를 위한 가장 쉽고 친절한 안내서다.

이 책은 거창한 이론이나 방대한 역사 대신, 오페라를 보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만을 정리했다. 오페라의 위치와 의미, 언어의 장벽을 넘는 방법, 오페라를 만드는 사람들, 성악가의 성부와 역할, 지휘자와 연출가의 차이, 희가극과 비가극의 구분까지 처음 극장을 찾는 관객이 궁금해 할 핵심을 짧고 명확하게 풀어낸다.

오페라의 세계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이 책은 복잡한 문을 단번에 여는 열쇠가 된다. 풍성한 현장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극장에 들어서기 전 반드시 알아두면 좋을 핵심 지식을 쉽고 간결하게 담아낸 가장 친절한 오페라 입문서이자, 종합예술로서 오페라를 마주하는 관객의 경험까지 함께 조명한다.

박종호의 『불멸의 오페라』 (시공사) 1·2·3권은 한국에서 오페라 감상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대표 시리즈로, 세 권을 합해 3,3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여 년 전과 10여 년 전 출간된 이 책들은 현재 저자가 스스로 절판시켜 구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보완을 거쳐 재출간을 준비 중이다. 그 방대한 시리즈를 쓴 저자가 처음 오페라를 만나는 독자를 위해 가장 기초부터 다시 써 내려간 책이 바로 『오페라를 처음 보는 당신에게』다.
저자

박종호

예술애호가이자정신과의사로서평생음악과책을벗하며살아왔다.풍월당을설립하고클래식음악과오페라의문화적가치와교양의의미를알리기위해저술과강의에매진하고있다.
저서로는『클래식을처음듣는당신에게』,『가운을벗은의사들』,『베르디오페라』,『마리아칼라스』,『코로나시대의편지』,『예술은언제슬퍼하는가』,『내가사랑하는클래식』(전3권),『불멸의오페라』(전3권),『박종호에게오페라를묻다』,『오페라에센스55』,『탱고인부에노스아이레스』,『유럽음악축제순례기』,『빈에서는인생이아름다워진다』,『박종호의황홀한여행』,풍월당문화예술여행시리즈『잘츠부르크』,『리스본』,『뮌헨』,『빈』,『베를린』등이있다.

목차

시작하면서
오페라는저먼곳에?
오페라의위치와의미
오페라의탄생과비가극
희가극
레치타티보
아리아
중창과합창
오케스트라
오페라의관현악곡
오페라가수의성부
오페라를만드는사람들
언어문제
오페라감상의실제
마치면서

부록1:입문자를위한오페라약사
부록2:입문자에게추천하는첫오페라
부록3:세계의오페라하우스와페스티벌

출판사 서평

■사우디사막에서마주한피눈물나는광대의노래
저자는책의서두에서사우디아라비아사막현장의에피소드를들려준다.안전모를내던지고싶을만큼분노와고독에휩싸여있던한한국인건설사과장에게,영국인감독관은뜻밖의이야기를건넨다.그가들려준것은오페라《팔리아치》의아리아였다.“어떤힘든일이있어도분노를그안전모밑에감춰야해.”피눈물을흘리면서도무대에올라광대의분칠을해야하는주인공의운명.그이야기는사막의모래바람속에서일하던한사람의삶과겹쳐졌다.그순간그는깨닫는다.오페라는먼나라의화려한무대가아니라,바로자신의삶을비추는이야기였다는사실을.저자는이에피소드를통해오페라가단한번의계기만주어진다면누구에게나심장으로받아들여질수있는가장강력한호소력의예술임을강조한다.소설몇권의분량이단두시간의음악과연기로응축되어심장깊숙이꽂히는경험,바로그것이우리가오페라를봐야하는이유다.

■거품을걷어낸220페이지,온몸으로써내려간오페라의실체
이책은오페라를둘러싼지루한고담준론과형식적인이론을과감히제거한다.대신저자가수십년간유럽전역의오페라하우스를돌아다니며직접보고,듣고,익힌생생한경험의정수만을담았다.220여페이지라는압축적인분량속에오페라의본질을이토록유려하고명쾌하게풀어낸사례는찾아보기힘들다.이는단순히머리로쓴지식이아니라,현장에서온몸으로배운‘야전의지식’이빚어낸결과물이다.

■도시의심장부를차지한오페라,그문화적자존심
저자는유럽의어느도시를가건중심부에반드시오페라하우스가자리잡고있음을환기한다.파리한복판의지하철역이름이‘오페라’이며빈,베를린,밀라노는가장좋은위치에도어김없이오페라하우스가서있다.이는오페라가시민의일상에얼마나깊게들어와있으며정신세계의중심역할을해왔는지를보여주는척도다.저자는이러한세계적위상을통해오페라를이해하는일이곧인류의문화적자존심을이해하는가장확실한통로임을역설한다.

■깊이는지키고,문장은더쉽게
이책은본질을놓치지않으면서도누구나이해할수있는언어로오페라를설명한다.어려움을느끼는지점을정확히짚어주고,복잡한내용을쉽고또렷하게풀어낸다.저자는흔히말하는‘클래식의대중화’를경계한다.예술의문턱을낮추기위해작품을가볍게만드는대신,독자가스스로안목을넓혀예술의가치를온전히만나도록돕는다.이책은독자의손을잡고오페라의세계로안내하며,그첫만남이오래기억에남는경험이되도록이끈다.

■예술앞에서만인은평등하다
박종호대표는전작『클래식을처음듣는당신에게』(풍월당,2022)에서“음악회는사교계의일원으로받아들여지는중요한순간이며,사회인으로서대접받는기회”라고정의했다.이번신작은그사교적소양을오페라로완성한다.또한전작에서강조한“예술앞에서만인은평등하다”라는바그너의선언을오페라극장에서재확인한다.계급과빈부의차이를문앞에내려놓은채소외된자를향한음악을함께듣는이광경이야말로오페라가지닌최고의사회적가치이자민주주의의실현이다.

■3스타의정수를빕구르망의합리성으로설명한다.
최근한글로벌OTT플랫폼에서선풍적인인기를끈요리경연프로그램이파인다이닝의문턱을낮췄듯,이책은오페라에대한오해와거리감을차분히걷어낸다.부록에수록한‘세계의오페라하우스와페스티벌’리스트는미슐랭가이드처럼‘그곳에가기위해여행할가치가있는’성지들을안내하며독자를실제현장으로이끄는강력한동력을제공한다.


■영화「귀여운여인」과드라마「이사랑통역되나요?」가보여준오페라의공명
오페라를모르는사람이라도영화「귀여운여인」의줄리아로버츠가오페라극장에서전율하던명장면을기억한다.그녀가언어를초월한직관적인파동에온몸을던졌다면,최근넷플릭스드라마「이사랑통역이되나요?」의고윤정은아리아와그속에담긴우리말뜻을한구절씩깊게느끼며감동에침잠한다.
본능적인눈물이든아리아에담긴뜻을새기는감동이든그끝에서마주하는진실은같다.무대위의서사가나의비극과고독을대신'통역'하기시작할때,오페라는비로소구경거리가아닌'나의이야기'가된다.이책은오페라가단순한지식의축적을넘어내안의진실을마주하는'공감의인문학'임을증명한다.

■오페라의문을여는가장기본적인안내
이책에는오페라를처음만나는이들이꼭알아야할핵심이담겨있다.오페라를만드는사람들,연출가와음악코치,무대미술가와의상디자이너부터언어의장벽,작품의소재와대본,아리아와레치타티보,성악가의성부,실제감상법과시즌·페스티벌까지오페라의세계를여는가장기본적인질문들에쉽고명확하게답한다.부록에는입문자를위한오페라약사와첫오페라추천,세계의주요오페라하우스와페스티벌정보를수록했다.불필요한설명을덜어낸이책은오페라로향하는첫걸음을가장단정하고확실한길로이끈다.

■오페라에진묵은빚을내려놓을시간

많은이들이오페라를오래도록‘언젠가는알아야할것’으로마음한켠에미뤄두고살아간다.이책은그묵은부담을내려놓고,남의기준이아닌자신의속도로오페라를만나는길을제안한다.아리아몇곡의지식에머무는대신,오케스트라와합창,무대와연출이어우러진하나의예술로오페라를이해할때비로소이세계는멀리있는교양이아니라,우리삶가까이에놓인경험으로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