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복 탐구: 새로운 패션

일상복 탐구: 새로운 패션

$14.00
Description
옷과 패션
일상복의 두 가지 레이어
우리에게 옷이란 무엇인가. 이제껏 시대마다 많은 이가 이 뻔한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리기 위해 여러 방식으로 고군분투해왔다. 옷이 단지 ‘몸을 싸서 가리거나 보호하기 위해 피륙 따위로 만들어 입는 물건’이 아니게 된 오늘날, 그 길은 갈수록 험난해 보인다. 차라리 이 질문에 답을 내리려고 애쓰는 것은 물론이고, 이 질문 자체가 이미 의미를 잃어버렸다고 여기는 편이 속 편하다. 아니, 대관절 옷이 무엇이기에.
저자

박세진

패션칼럼니스트박세진은패션붑(https://www.fashionboop.com)을운영하며패션에관한글을쓰고번역을한다.2019년현재한국일보에칼럼'박세진의입기,읽기'를연재중이며그밖에도여러매체에기고활동을하고있다.지은책으로『패션vs.패션』(2016),『레플리카』(2018)가,옮긴책으로『빈티지맨즈웨어』(2014),『아빠는오리지널힙스터』(2018)가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일상복이란무엇인가

일상복의특징
일상복의운영
태세를전환하는일상복

에필로그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2016년워크룸프레스를통해『패션vs.패션』을써낸패션칼럼니스트박세진의후속작『일상복탐구:새로운패션』은일상복을구성하는두가지레이어를통해옷과패션을바라본다.여기서일상복의레이어하나는유니클로(Uniqlo)로대변할수있는‘우리가매일입는옷으로서의일상복’이고,다른하나는구찌(Gucci),루이비통(LouisVitton),수프림(Supreme),오프화이트(OFF-WHITE)등을위시한‘하이패션의새로운동반자로서의일상복’이다.

입기와보기
일상복을대하는두가지방법

박세진은먼저일상복을어떻게선택하고,입고,수선하고,심지어어떻게폐기해야하는지를소개하며옷에실용적으로접근한다.일상복으로살수있는옷의범위를한정하고,입을옷을순환식으로구성해고민할부분을최대한단순화하는것.옷에서적당한에너지와시간을분배하는것.이과정에서옷은입는대상이아니라운영하는부품이된다.이런시도가가능하고유의미한것은그가동시대패션의흐름을예민하게포착하는패션칼럼니스트이기이전에실용성을따지는소비자이자사용자이기때문이다.

옷에는크게입는즐거움과보는즐거움이있다.우리가매일일상복을대할때느끼는즐거움이전자라면,후자는캣워크위의하이패션이주는즐거움에가깝다.여기서중요한것은이제일상복이하이패션의영역에틈입해하이패션자체가되었다는점이다.구찌의최신히트작은프린트티셔츠고,발렌시아가(Balenciaga)는커다랗고못생긴스니커즈와온갖배지가붙은크록스샌들이다.베트멍(Vetement)은DHL로고가찍힌노란색티셔츠를내놨고,캘빈클라인(CalvinKlein)컬렉션에서는반사판이붙은작업복위에울코트를입은모델이캣워크를걸었다.박세진은일상복을둘러싼여러현상을되짚으며그이유를찾아간다.

그렇다면이제우리는옷을어떻게대해야하는가.박세진의시선을따라가며일상복의두레이어가실은한레이어의양면임을,그리고그레이어가시스루임을감지한다면자연스럽게도달하는질문이다.또한이질문에도달했다면그답또한자연스럽게도출되기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