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간에 그리스도인으로 서기 ('너는 어느 편'인지 묻는 당신에게)

정치 공간에 그리스도인으로 서기 ('너는 어느 편'인지 묻는 당신에게)

$17.13
Description
이념 전쟁과 정치 과잉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다르게 살아야 할까?’
‘목회자는 무엇으로 어떻게 설교할 수 있을까?’
정치 소용돌이 가운데서 설교해야 하는
설교자들에겐 특별한 도우미,
혼돈 속에서 길을 묻는 성도들에겐
이념의 환상에서 깨어나게 하는 성경적 가이드!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나뉘어 갈등하던 시기,
교회 내 높은 긴장감이 이 책의 말씀으로 차분해졌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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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성제

목사
미성숙한시기에교회현장에서목격되는아픔때문에방황도했지만,신기하게도목회현장의고통스런모습을보면서도마음으로는간절히신학하기를소원했다.‘현실교회는그러해도주님은그렇지않으시다’라는믿음때문이었을것이다.
민주화운동이한창이던시절엔‘정치와교회’라는문제로고민했다.늘시원스런답이없었고(지금도그렇지만),그래서끝없이“왜?”라는질문을던지며목사인아버지에게대들기도했으며답을모르는데에서오는무력감에방황하기도했다.이후‘삶의현장속에서의기독교’라는주제는늘저자를괴롭히는문제였다.신학을시작하기전에도,부르심을확인함과아울러‘성도들의삶’에대한이해·공감이필요하다는생각에10년간직장생활을했다.
최근수년간지속된우리사회의갈등은저자의마음에늘부담이되었다.특히극단적정치갈등속에서성도들과목회자들이성경적사상과이데올로기를구분하지못한채휘둘리고,심지어같은교회에서예배드리고도작은정치얘기한마디에적이되는현실이개탄스러웠다.목회자로서그런현실에답해야한다는부담감,그런혼란속에서기독교인들이준거삼을원리를찾아말해주어야할책임감을느꼈다.하지만그러기엔자신이턱없이부족함을절감하고,교회에‘연구기간’을요청하여4개월간칩거한끝에이책의내용을설교하게되었다.
이책의1부는〈조국사태〉로한국사회가서초동과광화문으로나뉘어엄청나게갈등하던바로그시기에8회에걸쳐행해진설교를요약한것으로,기독신문에연재된것이다.2부와3부는그이후정치적긴장이높아질때마다,그때참고할기독교적가치를설교한것을정리한것이다.
현재평촌새순교회담임목사로서,한국교회의복음적개척·갱신·부흥과건강한복음적생태계복원을위해협력하는(사)복음과도시(CitytoCityKorea와TheGospelCoalitionKorea)의이사로도섬기고있다(ctckorea.org/tgckorea.org).부산대학교상과대학과총신신대원(M.Div.)을졸업했다.
평촌새순교회www.pcsaesoon.org

목차

프롤로그:시대의질문을피하지않는마음으로

part1그리스도인으로서정치바라보기

1장ㆍ이념이편만한세상에서그리스도인의책임
2장ㆍ정치공간에서그리스도인의기준과용기
3장ㆍ‘타락한현실’에대한가장실제적인시선
4장ㆍ두루따뜻한하나님의시각으로
5장ㆍ그분의뜻은이미나타나있다
6장ㆍ실천과들음의균형

part2그리스도인의생각의출발점

7장ㆍ이데올로기에물든청중,무엇으로설득할까?
8장ㆍ이런첨단시대에왜레위기인가?
9장ㆍ샬롬의희망,우리의책임
10장ㆍ당신은무엇이있을때안전하다고느끼는가?
11장ㆍ이데올로기라는우상
12장ㆍ이념전쟁과안식일
13장ㆍ저항의정신으로
14장ㆍ그들도너처럼쉬게하라

part3공동체:하나님나라분양위한모델하우스

15장ㆍ그뼈들은왜군대로살아났을까?
16장ㆍ소금의맛
17장ㆍ다‘내게로’오라

에필로그:미흡하다고아쉬워할그누군가를환영하며

출판사 서평

한국교회는세상정치와‘무관’한듯하면서도한편으로매우정치적인‘편향’을갖고있는집단으로인식돼왔다.60-70년대산업화시기에는일부교회와소수의목회자가노동운동과민주화운동에가담하여이른바‘교회=반정부좌파’로구분된역사가있었던반면,80년대군사정권의등장이후엔정반대로보수적교회지도자들이그런정권을위해기도하면서‘교회=우파적’이라는좌우극단의성향을보였기때문일것이다.게다가이북에고향을둔교인들의반공사상이보수적신앙과결합하면서‘이제대부분의교회는우파집단’이라는이미지가강화됐다고사회시사전문가들은분석한다.
특히최근엔교회내에서조차진보정당이나민주적정부를지지하기만해도‘좌파’로구분되며,반대로극단적으로보수적일경우거리에서태극기와성조기를함께들고찬송가를부르기도한다.이책의부제(副題)처럼‘너는어느편’인지부터묻는게교회에서도일상이됐다.정치적으로내편인지저쪽편인지를가르는것이다.
이런상황에서교인들끼리도정치적견해차이로갈등을겪게됐으며,그절정은대통령탄핵과검찰개혁갈등이후광화문과서초동으로나뉘어주말마다촛불집회가이어지고있을때라할것이다.토요일집회가열린다음날이주일이었으니교회에서예배드린다음인데도얼굴붉히고언쟁까지하는경우도종종있었다는후문이다.그럴때에도공개적으로‘정치에대한성경적지침’을설교를통해말할수있는설교자는거의없었다.그때나지금이나대부분의교회에서는교인들이양쪽진영으로나뉘어완전히다른생각을갖고있기때문이다.물론강단에서극우성향의발언을하고광화문집회를주도한목회자들이일부있긴했으나,코로나시기와겹치면서사회적물의를일으키기만했다.
이런혼란스런시대를사는그리스도인은정치공간일수밖에없는세상에서어떻게바로서고성경을따라생각하고말하며살아야할것인가?고민은많은데답을찾기어렵다.하지만만약정치와이데올로기등에대해성경적인길과방향을제시하는설교가있다면어떨까?만일설교자를통해정치에대한‘성경적인언행지침’을들을수있다면,교회와세상이조금은달라질수있지않을까?이책은그런기대를충족하기위한것이다.
2019년세상이광화문과서초동으로나뉘었을당시,교회에서바로이정치문제에그리스도인이어떻게접근해야할지를주제로과감히설교한이가있었다.평촌새순교회의고성제목사다.그의설교는보수교단으로알려진소속교단예장합동의기관지〈기독신문〉에글로정리돼무려6회에걸쳐연재되기도했다.전통적으로정치에대해언급하기를꺼려한교단분위기에서그의시도가신선해보였기때문이다.
그의설교를통해처음엔교회에정치적갈등이심화되지않을까주변에서우려했지만,정반대로갈등이가라앉고교회가차분해졌다고한다.설교중에성도들의마음이부드러워지는것을느꼈기때문이다.오히려교회안에있는‘양진영’의사람들사이에서긴장도가낮아졌다.모두가자신들이취하고있는입장이불변의진리가아니라는사실에대해납득하게되었고,그것때문에공동체의평화를잃을정도로가서는안되겠다는생각을하게된탓이라고한다.기독교적인기준과가치는양진영의그것과다르다는것도이해하게되었다.자신과다른생각을어느만큼은존중하며,참고들을만큼‘성숙한모습’을가지게된것같다고저자는전한다.
독자들은이책을통해그리스도인이제목그대로정치공간에서어떤스탠스(입장)를취해야할지,어떤태도를가져야할지에대한성경적지침을얻을수있다.표지의영어문구가TakingaChristianStanceinPoliticalFog인데,말그대로안개같은정치상황에서앞뒤를분간하지못할때그리스도인이어떤입장을가질지,즉어떻게서야하는지를말하기때문이다.
저자는그리스도인도당연히정치에대한관심을가져야한다고전제한다.정치가나와이웃의삶을좌우하므로정치에대한관심이이웃사랑에포함되기때문이다.따라서정치무관심도문제이지만정치과잉도문제삼는다.이데올로기를우상으로삼는것도당연히경계한다.그는이에대한구체적인설교의예로서,뜻밖(?)에도신명기와레위기등에언급된십계명을통해이데올로기우상숭배척결과사회의안식에대한재인식을거론한다.
이책의1부는기독신문에연재됐던저자의설교들을다시정리한것이다.2부와3부는이후에도계속이어진정치적갈등때마다레위기의말씀등을기초삼아설교한것을책의주제에맞게서술한것이다.설교자들이정치에대해교인들에게설교하고자할때참고가될내용들이다.또한일반독자들은정치공간에그리스도인으로서어떻게서야할지에대해성경적인지침을얻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