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에 읽는 젠더 이야기 (소녀소년, 차별을 지우고 차이를 존중하며 평등을 외치다!)

쉬는 시간에 읽는 젠더 이야기 (소녀소년, 차별을 지우고 차이를 존중하며 평등을 외치다!)

$12.00
Description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올바로 알기


극과 극으로 치닫는 남녀갈등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남녀 사이의 갈등이 과열을 넘어 극에 달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남녀가 서로에게 날을 세운 채 치열하게 물고 뜯는 험악한 댓글들이 넘쳐난다. 때로는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표현들까지 아무렇지 않게 주고받기도 한다. 마치 남녀는 이 지구상에서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양쪽 모두 한 치의 양보 없이 서로에 대한 맹렬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몇 년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심지어 온갖 사건 사고가 터질 때마다 이를 사건의 본질이나 실체와 무관한 남녀의 프레임 안에서 왜곡해버리는 현상까지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일단 남녀가 서로 편을 갈라 잘잘못을 따지며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된 싸움일까? 게다가 최근 들어 비난의 총구가 교묘하게 ‘페미니즘’을 향해 겨눠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특히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을 조롱하는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다. 페미니즘은 단지 사회 각 분야에서 오랜 세월 억눌려 온 여성의 권리와 주체성을 확장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정당한 주장이다. 그런데 대체 왜 비난과 조롱거리가 된 걸까?
저자

김선광

아주느린걸음으로이곳저곳다니다가수채화같은풍경에잠시머물고,사람들을만나삶을나누고싶은흔한꿈을꾸고있습니다.특별하지않을지는몰라도소중한꿈,그것이누구의꿈이든존중받았으면좋겠습니다.이책에서이야기하는차별없는사회에서처럼말이에요.

[주요경력]
현재진건고등학교에재직하고있다.주요저서로는《제7차교육과정고등학교정치교과서》(공저),《사회선생님들이뽑은우리사회를움직인판결》(공저),단편동화집《그래도가족》(공저),《사회선생님이들려주는공정무역이야기》(공저)등이있다.

목차

1부성에대한고정관념그리고페미니즘_“이젠달라질때도되지않았나요?

차이와차별은다르다_“다르지만,다르지않아요!”
남자다움과여자다움보다중요한것_“난그냥나다울뿐이에요!”
페미니즘에대한오해와진실_“여자라서,여자니까는이제그만!”
다이어트를부추기는사회_“나는내가뚱뚱한것같아요.”
미니스커트는죄가없다_“왜세상은여자들의옷차림에가혹하죠?”
화장하는청소년_“예뻐보이고싶은게죄인가요?”
남녀의고정관념에관하여_“눈물많은남자는부끄러운건가요?”
슈퍼히어로의사회학_“남자만세상을구하란법있나요?”

2부페미니즘으로바라본우리사회의모습_“입장을바꿔생각해볼순없나요?”

숨길수록위험한십대의사랑_“우리그냥사랑하게해주세요!”
월경에대한불편한시각들_“마법?아니죠,그냥월경입니다.”
여성에게만덧씌워진낙태의굴레_“아기는여자혼자가질수없는데요?”
은밀히성차별을조장해온학교_“더이상한계를강요하지말아주세요!”
외모스펙을강요하는사회_“그일을하려면왜예뻐야하나요?”
유리천장너머_“보이지않는벽에가로막혀있어요!”
할머니들에게더냉랭한사회_“어쩌면미래의내문제일지도…”

3부모두함께평등한사회를향하여_“서로존중하며더불어살아가요!”

역차별에관하여_“이게정말남녀차별문제인가요?”
혐오를넘어서_“김치녀,한남,맘충…혐오의끝에내가있어요.”
함께공감하며시작되는변화_“들어는봤니?여성들의연대”
온마을이함께하는육아_“아이는여자혼자키우나요?”
자립의기로에선소녀들_“자꾸연약함을강요하지말아주세요!”
인권의식과성인권_“무엇이차별인지아직잘모르겠어요.”
세상을바꾸는신화전달자_“다음세대에게들려주어야할이야기는…”

부록이런표현,이대로괜찮은가요?_일상생활에서발견한성차별언어들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진정한성평등사회로나아가기위한험난한여정

아주오랫동안여성들은사회구성원으로서또한사람의인간으로서제대로된권리를누리지못해왔다.예를들어동서양을막론하고여자라는이유로교육기회나선거와같은사회참여에서상당부분배제되었고,생활속에서도오직여자이기때문에온갖종류의차별을감수하면서억압된삶을강요당한것이부인할수없는사실이다.게다가이러한차별은남성중심사회구조안에서당연시되었을뿐만아니라법과제도,관습,신화등을통해서더욱견고하게강화되어왔다.
시대가바뀌어도여자라는이유만으로부당한대우가계속이어지자여성들은각성하기시작했다.그리고이러한부당한차별이세상에서사라지도록서로힘을모으게되었다.바로이것이페미니즘운동이시작된배경이다.이말은곧차별이존재하지않았다면애초에페미니즘이생겨나지도않았을것이라는뜻이기도하다.
페미니즘의취지또한상대방성의권리를빼앗아야한다는것이결코아니다.그저인간으로서의당연한권리를찾기위한주장일뿐이다.페미니즘의시작은인간은남녀의구분없이모두존엄하고가치있는존재라는진리를모든사람들과공유하고자하는노력이었다.이러한생각에동참하는많은사람들의희생과노력속에서여권은조금씩신장되어갔다.
현대사회에서여성의지위는과거에비해많이향상되었고,사회곳곳에서성차별을해소하려는자발적인노력또한이루어지고있는게사실이다.하지만성평등까지는아직갈길이멀고험난하기만하다.사회가변화하고여성들의교육수준이높아지고사회진출도활발해진요즘에도암암리에여성에대한차별은계속되고있으니말이다.
너무오랫동안억눌린탓일까?이제여성들은차별에더욱거세게저항하기시작했다.그러다보니때론공공연히거칠게울분을쏟아냈고,일부여성들은과격한행동까지마다하지않고있다.또한극소수이기는하지만,페미니즘의본래취지가무색하게무작정남성들을비방하고무차별적으로공격하는사례도종종볼수있다.

인간으로서의당연한권리주장이왜곡되고변질되다!

혐오로얼룩진페미니즘

페미니즘의본뜻과는다소거리가있는과격한주장을펼치는일부여성들과최근사회적으로불거진역차별논란까지더해지며일부남성들은페미니즘을심각하게왜곡하기시작했다.이들은페미니스트들을가리켜‘꼴페미’라고조롱하면서온갖상스럽고저속한프레임을씌우는데골몰한다.이러한진흙탕싸움속에서페미니즘의진정한가치는어느새훼손되었으며,특히청소년들은무분별하게넘쳐나는가짜정보속에서점점더페미니즘을오해하고심지어멸시하는이들까지생겨나게되었다.
게다가더큰문제는이처럼남녀가서로무차별공격을주고받는과정에서자연스럽게서로에대한혐오가번지고있다는점이다.예컨대페미니즘을다룬소설이나영화는일부남성들의집중포화를받아야하고,이를옹호하는사람은이유없는비난에시달려야했다.심지어이러한작품에출연을결심했다는이유로무시무시한악플에시달리는연예인들도있다.일부여성들은이런남자들에게똑같이맞대응하고있다.즉‘형편없는열등한존재’라는프레임을씌우며응수하고있는것이다.
이렇듯서로가서로를혐오하는사회라면결코건강한사회라고말할수없다.특히미래사회의주역인청소년들이라면무분별한혐오감정에휘둘리지않도록올바른성평등가치관을정립하는것이시급한과제이다.

이것은역차별인가페미니즘인가?
청소년을위한페미니즘바로보기

이책은청소년들의젠더감수성을높이는동시에올바른성의식을일깨워주기위해집필되었다.이를위해성차별,성평등,성교육등다양한사례와이야기들을담고있다.현직교사부부인이책의저자들은남녀의어느한쪽시선에치우치지않고,청소년의눈높이에맞춰그들에게진정한성평등사회를구현하기위해서알아야할거의모든것들을다룬다.아울러최근부각되고있는남자들의역차별이슈에관해서도차근차근짚고넘어간다.
최근젊은남성층을중심으로‘역차별’문제를제기하며분노하는사람들이늘어나고있다.말하자면여자들은자신에게유리한경우에만평등을주장하고,불리한상황에서는여자라는이유로쉽게빠져나간다는것이다.그결과오히려남자들이더많은차별과부당한대우를받고있다는주장이다.하지만그것이과연사실일까?또한그것이정말로‘여성성’의문제일까?아니면일부몰지각한개인의일탈로보는것이타당할까?이책은이렇게청소년들이궁금해하는다양한성차별,성교육,남녀평등에관한다양한이슈에대해서의문을제기하고스스로답을생각해볼수있는성찰의기회를제공한다.
우리사회에는조금만깊이생각해보면불합리하기짝이없는주장들이마치진실인양난무하곤한다.저자들은청소년들에게가짜주장들에현혹되지않고,편견을떨쳐내합리적인시각에서성평등문제를바라볼것을제안한다.이책은페미니즘과젠더에대한깊이있는이해를바탕으로마치자기자신을바라보듯남녀가서로에대해좀더따뜻한시선을갖게되기를바란다.

페미니즘을올바로이해하고
젠더감수성을높이자!

이책은총3부로구성되어있다.1부에서는차이와차별,성정체성과성역할,페미니즘과인권운동,다이어트와화장,동화나영화속여성등에관한이야기를통해성차별의주요원인인‘성에대한고정관념’,여성의인권회복을위해전개되고있는‘페미니즘이성격’들을생각해볼수있도록했다.
2부에서는데이트폭력,낙태,외모지상주의,유리천장,학교교육,고령화등우리사회에서쟁점이되고있는사항들을성평등의관점에서다루면서성차별에대한문제의식이더욱날카로워지기를기대하고있다.
3부에서는성차별을극복하고평등한사회로나아가긴위한방안들을차별과역차별에대한정확한진단,상대방성에대한혐오극복,여성의자립과연대지원,함께하는육아,인권교육으로서의성교육등을중심으로제시하고있다.
이책을읽다보면그동안가지고있던페미니즘에대한편견을상당부분해소할수있을것이다.아울러젠더감수성을높여성평등의진정한의미를다시금생각해볼수있을것이다.

청소년들이건전한비판정신을가진
건강한민주시민으로성장하도록

민주사회에서는시민의사회참여를보장하는다양한제도가마련되어있고,사람들또한과거에비해자신이요구하는바를더욱자유롭게주장할수있게되었다.이러한사회를살아가는민주시민에게꼭필요한주요역량가운데하나는건강한비판정신을바탕으로사회문제에관해치열하게논쟁할수있어야한다는것이다.그것이야말로앞으로더나은삶을살아가고,이사회의민주주의가더욱성숙해지는데밑거름이된다.
이에저자들은이책을통해서청소년들이아직까지사회에만연한성차별과혐오,페미니즘에대한왜곡등에대해건전한논쟁을시작할수있기를바란다.아울러청소년들이높은젠더감수성을바탕으로서로를진심으로존중할수있는성숙한어른으로성장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