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하는 우리는 세계시민 :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는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 생각하는 청소년 19

지구를 구하는 우리는 세계시민 :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는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 생각하는 청소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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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시 지구촌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위기이자, 새로운 세상으로 변화를 앞당긴 계기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위기들이 계속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게다가 이미 환경문제를 비롯해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국제 문제들도 첩첩이 쌓여 있다. 개인이나 특정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하고 거대한 문제들이 넘치는 불확실성 시대일수록 인류애 차원의 글로벌 협력이 절실하다. 따라서 전 인류가 함께 세계시민의식을 키워 힘을 모아 현명하게 미래를 헤쳐 나가야 한다. 이 책은 일상과 동떨어진 세계시민교육이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부정의와 불평등한 것들에 대해 최소한의 문제의식을 갖고, 사회적 감수성을 키워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게 도와준다. 세계평화, 인권, 기후변화, 빈곤 등 전 지구적 문제들을 자신의 문제처럼 공감하고 인식하게 도움으로써 좀 더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나아가 전 인류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며 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방법도 고민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백용희,박지선,박지희,이시라

온양용화고등학교교사이며『지구를구하는우리는세계시민』의공동저자다.학교에서아이들과함께우리나라와세계의공간을배워가는행복한지리교사다.여전히많이부족하고배우는중이지만세계화로인한전세계의아픔에공감하며아직은어린아들과딸,그리고우리청소년들에게전하고싶은이야기를글로남겨본다.태어날때부터세계시민인여러분들이있기에우리의미래는지금보다건강하고행복한세상일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세계시민교육,나와상관없는먼이야기같아?

CHAPTER1어쩌면운명공동체
세계시지구촌에서함께사는우리
01출발점_하나로연결된세상에서살아간다는것의의미
02혐오의전파_바이러스보다무섭고치명적인것이퍼지고있다

CHAPTER2전쟁과평화
평화는그어떤무기보다힘이세다
01평화의정의_전쟁만일어나지않으면평화라말할수있을까?
02물리적폭력과평화_그곳의평화가깨진건누구의잘못인가?
03구조적폭력과평화_혐오와차별은어떻게평화를위협하는가?
04평화를위하여_우리내면에는평화를지키는천사가살고있어

CHAPTER3인권
존중받아마땅한나,너그리고우리
01사회적소수자_‘그들’이라불리면서‘우리’에서소외되는사람들
02여성인권_어째서단지여자라는이유만으로…
03아동인권_학대속에서꿈을잃어버린아이들
04노동인권_노동의정당한대가를받지못하는사람들
05난민과소수민족_울타리바깥으로내쳐진사람들

CHAPTER4빈곤퇴치
무엇이이들을지독한가난에빠뜨렸는가?
01빈곤의현주소_세계에는가난한사람이얼마나많을까?
02기후위기와빈곤_저개발국이처한절대빈곤의처절한현실에관하여
03분쟁과빈곤_끝없는분쟁속가난에서헤어나지못하는사람들
04세계화와불평등_가난한사람들을더가난하게만드는것들에관하여
05상대적박탈감_모두함께잘사는방법은없는걸까?

CHAPTER5환경과기후재앙
지구에서살아가는누구도안전하지않다
01기후위기_변화를넘어재앙으로,지구의기후현실에관하여
02해양오염_울부짖는바다와환경재앙의실태에관하여
03인류세_생태계파괴의주범이되어버린우리인류
04지속가능한발전_더늦기전에,오늘부터내딛는변화의첫걸음!

에필로그연대와상생ㅣ우리가함께지키고만들어갈세계시지구촌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코로나19팬데믹과대변환의시대,
지구를구할세계시민이필요해!

세계화라는거대한네트워크안에서빠르게퍼져나간바이러스

2020년3월,WHO는코로나19의팬데믹을선언했다.전세계의자원,상품,자본,기술,문화,노동,심지어이념과가치등이교류하는거대한세계화네트워크안에서바이러스도세계구석구석으로빠르게퍼져나갔다.팬데믹은국가간거리두기강화등탈세계화흐름을가속화하고,여기에2022년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까지맞물리며세계는점점더다른국가에대한의존도를줄이는방안을고민하는한편,극단적보호무역주의경향마저나타나고있다.공공선을추구하는세계시민의입장과각국가의안전과이익을우선하려는입장이서로부딪힌것이다.하지만아직상호의존성이강한세계에서기후위기를비롯해세계시지구촌에산재한다양한국제문제는특정국가나국민의노력만으로해결할수없는복잡한이해관계가얽히고설켜있다.따라서근본적인문제해결을위해서는국제사회가다함께힘을모아야한다.특히코로나19팬데믹은세계사회전반의주요패러다임을급속하게바꾸었고,그간세상을지배해온주요가치들에대한재평가를촉구하는계기가되었다.이러한예측불가능한대변환의시대를맞이한세계시지구촌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해서라도세계시민의식은더욱중요해졌다.위기에빠진지구를구할더많은세계시민이필요한때이다.

코로나19대유행속전세계로퍼져나간무분별한차별과혐오의전파

코로나19팬데믹은세계화로야기된세계시지구촌의불편한진실들,예컨대차별,빈곤,기후위기,불평등등의현주소를한층실감하게해주었다.특히세계곳곳,심지어우리주변에도사람들의무관심속에홀로부정의와불평등을감당하며공동체에서소외된채살아가는사람들이많다.타인의불행에무관심하고외면하는사람들이많아질수록부정의와불평등의화살은언제어느때누구에게로향할지모르는일이다.코로나19팬데믹초반바이러스의근거지로지목되며시작된중국인이대한혐오는결국아시아인전체로무분별하게번져나갔고,세계곳곳에터를잡고살아가는우리교민,유학생등도혐오범죄의피해자되었던점을기억해야한다.
이처럼누구든차별과혐오의공격대상이될수있는시대에는서로구분짓고낙인찍기하며,누가우위에있는지다투기보다는사회적감수성을바탕으로한상호존중과연대,협력을통한상생을도모해야한다.국제사회문제가아무리심각해도,세계인어느누구도내일처럼공감하지않는다면문제해결을위한실천도기대하기어렵다.따라서내가족,내나라를넘어세계라는공동체구성원의한사람으로서자신의위치를직시하고,전세계로확장된민주시민의식과도덕성,감수성등을발휘할수있는세계시민의식이야말로인류의지속가능한발전에기여할것이다.

높은사회적감수성을바탕으로전지구적문제를바라보는세계시민

지구어딘가에서나와멀리떨어진채살아가며존재조차알지못하는사람들의문제까지굳이골치아프게신경쓸필요가있냐며외면하고싶을수도있다.하지만세계화의거대한네트워크안에서타인의문제는언제어느때나의문제가될지모른다.따라서앞으로는한나라의시민을넘어국경을초월한보편적인인간성에기반해지역과세계의상호연결은물론,민족간상호연결을전제로세계라는공동체에소속감을가진세계시민이필요하다.
이책은청소년들이사회적감수성을바탕으로세계시민의식을키워세상의불평등과부정의에분노하고,국제문제를자기일처럼공감하며문제해결방안을고민해볼기회를마련하고자한다.이를통해한국가의국민을넘어,지구촌에소속된세계시민으로서정체성을갖고연대할수있게도와준다.저자들은일상에서자연스럽게세계시민교육이이루어지고,관련된경험을쌓아야한다고강조한다.이를위해평화,인권,기후변화,빈곤등의주제를담은다양한실제사례들을매개로청소년들이다양한국제사회문제들에대해관심을기울이고,사회적감수성을높일기회를마련해준다.작은관심과실천이모이면큰변화를이끌수있다.나아가지구와함께전인류의지속가능한발전도이뤄나갈수있을것이다.

오늘부터우리는모두세계시민,
세계시지구촌의오늘과내일을지켜라!

세계시민교육,우리모두의일상이되다!

세계시민교육은“인류의보편가치라할수있는인권,다문화,세계평화등을아우르며,이에관한폭넓은이해를도모하고실천방안을고민함으로써책임있는시민을기르는교육”이다.하지만이책은세계시민교육을개념적이고이론적으로접근하기보다는독자들이세계시민으로서글로벌문제에대한당사자로서문제해결의지를높이고,나아가아주작은것이라도꾸준한실천으로이어질수있도록사회적감수성을높이는데좀더주목한다.즉다양한사례들을매개로지구반대편의문제를내문제처럼인식하는한편,해결방안을자유롭게생각해볼수있는판을마련해준다.
이를통해청소년들은‘세계시민교육’을자신의삶과동떨어진캠페인구호로서받아들이는것이아니라지금우리의삶그리고미래와직결되는삶의태도와깊은연관성이있음을깨닫게될것이다.이미우리는나라와나라가촘촘하고복잡하게얽히고설켜있는세상을살아가고있다.현재는나의일이아니라도언제든나의현실이될수도있는세상의혐오와차별,배제등에관한다양한사례들을살펴보는동안타인의아픔과불행에충분히공감할수있을것이다.인류를구하는건소수의영웅이아니라높은사회적감수성으로무장한세계각국시민들의힘이다.세계시민이똘똘뭉쳐세계시지구촌문제를내일처럼여기며해결방안을고민한다면인류는분명더나은미래를맞이하게될것이다.미래를지속가능한세상으로만들어가는일은세계시민모두가연대하여이루어내야할과제이다.

연대와상생으로더나은세상을만들어가는세계시민의힘

2022년우크라이나전쟁으로국제사회가시끄럽다.우크라이나의지정학적중요성과러시아와미국·서방세계간의이해관계는논외로하더라도전쟁의포화속에서군인뿐만아니라어린아이를포함한수많은민간인희생자들이나오는데대해세계시민은함께분노하며,마치자기나라의일처럼우크라이나에평화를기원하며그들을지지하는연대를펼쳐가고있다.세계시민의이러한자발적연대야말로세계시민교육이나아갈방향이자위기에빠진지구를구하는방법이라고저자들은강조한다.
이책은UN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한목표중평화,인권,빈곤,기후변화등을아우르며청소년들이국제사회가당면한다양한문제들을접하게하고,진심으로공감해볼기회를마련해준다.하나일때보다세계시민이함께공감하며문제의식을갖는다면분명더나은해결방안을이끌어낼수있을것이고,나아가더나은지구를만들어갈수있을것이다.전인류가지구촌공동체의일원이라는점을인식하고,인류가미래에도여전히지구에서지속가능한발전을이루기위해지구인이똘똘뭉쳐공존과상생을위한최선의방법을고민해보는것,이것이바로세계시민교육이아닐까?
우리나라를포함해지금세계곳곳에서실제로일어나고있는이야기들을읽는동안자연스럽게공감하며감수성을높여갈것이다.나아가세계시지구촌에서발생하는다양한문제는우리와어떤연결고리가있을까생각해볼기회도마련해준다.비록사소한것하나라도나와관련된연결고리를찾는다면이를계기로내일처럼관심을기울이게만들고,일상에서아주작은것하나라도꾸준한실천을통해하나씩바꾸어나가도록자극하는원동력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