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 : 시민의식과 민주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그림책 수업의 힘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 : 시민의식과 민주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그림책 수업의 힘

$21.02
저자

그림책사랑교사모임

그림책의매력에빠져그림책으로수업하고학급을운영하는교사들의모임이다.그림책으로수업하며생각하는힘을지닌학생들을길러내고,마음을열고관계를꽃피우는교실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다.그림책활용교육으로더나은세상을만들수있다는믿음을갖고오늘도그림책을한장한장넘기며학생들을만나고있다.『초등1학년교과서그림책독후활동』,『초등그림책문해력수업』,『그림책감성놀이』,『그림책생각놀이』,『초등그림책수업』,『14가지빛깔의그림책수업』,『그림책학급운영1,2』,『그림책토론』등의책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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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의글:불확실성시대를헤쳐나갈시민을키우는그림책수업

CHAPTER01인권“인간이라면누구나마땅히”
CHAPTER02자유“상호존중속에서발견한진정한자유”
CHAPTER03평등“평등한세상을꿈꾸는우리”
CHAPTER04평화“나로부터시작된평화가세계로”
CHAPTER05다양성“달라?오히려좋아!”
CHAPTER06사회적소수자“누구의희생도당연하지않다”
CHAPTER07연대“세상의모든그들을우리로”
CHAPTER08사회참여“세상을바꾸는우리”
CHAPTER09환경“우리지구를지켜라!”
CHAPTER10윤리적소비“우리들의슬기로운소비생활”
CHAPTER11미디어리터러시“이것은과연사실일까?”
CHAPTER12민주주의와선거“나와내공동체를위해목소리를내는용기”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교실에서함께꿈꾸는모두의지속가능한미래
‘그림책민주시민교육’

불확실성시대의나침반이될민주시민교육

불과수년만에코로나19팬데믹이앞당긴엄청난사회변화속에서바야흐로우리는대전환시대를살아가고있다.엔데믹으로전환되는지금도미래에대한불확실성은여전하다.최근뜨거운이슈몰이중인ChatGPT등인공지능의급격한발전은감탄이면에,조만간인간의설자리마저위협하지않을까하는섬뜩함마저안겨준다.또한팬데믹기간내부쩍심화된양극화속에서초기술시대의혜택이소수의특권층에만집중되거나,반대로소외되는이들이생기지않도록‘인간’에더욱주목할필요가있다.어느한쪽에일방적인희생을강요하기보다는함께힘을모아모두를위한최선의문제해결에이르는집단지성을발휘하려면감수성을키우고성숙한시민의식을바탕으로공존과연대의미덕을발휘해야한다.무엇보다불확실성이강한세상에서는아무리뛰어난능력자라도오롯이개인의힘만으로쏟아지는무수한난제들을모두해결할수없다.시민의식에기반한민주적문제해결력이야말로예측불가능한위기들을현명하게헤쳐나가는지혜의나침반이되어줄것이다.

민주시민교육이란무엇인가?

미국교사출신시민운동가찰스퀴글리CharlesN.Quigley)는“시민교육이란민주주의를이해하고정부를감시하며표현의자유를지키고정치에참여하는기술과태도를가르치는것”이라고하였다.또한오늘날과같은글로벌다문화시대에는시민교육을통해“정치적관용,다양성에대한공감,상호이해와다양한문화와사회에대한존경심등을고양시켜야한다.”고설명하기도했다.그는“시민은태어나지않는다.다만만들어질뿐이다.”라는말로시민교육의필요성을역설하기도하였다.

이책에서말하는민주시민교육은특정이념에얽매인사상교육이아니다.그림책이라는친근한마중물을통해학생들이평소생각해볼기회가많지않았던인권,자유,평화,환경,미디어리터러시,윤리적소비등민주시민교육의핵심주제들을아우르며,이런것들이얼마나우리의삶과밀접하게맞닿아있는지를환기시키고자한다.나아가학생들이지속가능한미래를열어가는데기여하는성숙한시민으로서필요한역량과감수성을자연스럽게키워가도록돕고자한다.미래사회의주축으로글로벌리더로서의성장가능성을잠재한학생들이학교에서민주시민,나아가세계시민으로서의역량을차근차근키워가는것은매우중요하기때문이다.

민주시민교육,어떻게하면좋을까?
함께읽고공감하며질문과생각을나누며키워가는민주적문제해결력

다만앞으로의시민교육은그럴듯하게포장된일회성이벤트가아니라,교육과정재구성을통해한층더일상적이고다양한방식으로의접근이필요하다.특히학생들이일상에서만날수있는주제나문제들을통해공감을높이고,작은문제라도직접해결해보는경험을쌓아가는동안자연스럽게시민으로서의문제해결능력을키워가도록돕는것이중요하다.

이책에는아이부터어른까지누구나쉽고재미있게접근할수있고,자연스럽게공감을이끌어내는‘그림책’을매개로교실에서일상적으로아이들과함께시민의식과민주적문제해결력을키워가는생생한배움의현장이담겨있다.특히그림책은우리학생들이자신과상관없는타인에게도관심을기울이고기꺼이뭔가해줄수있는사회적감수성을키우는데큰도움을준다.그림책속에등장하는다양한인물(또는동물)의관점에서다양하게생각해보고,또자신의생각을친구들과토론하며나누는동안생각은더깊어지고배움도확장되기때문이다.이처럼함께소통하고협력하며관심있는분야는자발적으로더깊이탐구하는동안학생들의내면에는스스로깨닫는퍼실리테이션이역동적으로일어나게된다.이는비단시민의식뿐만아니라학생들이배움에임하는긍정적인자세를갖추는데도도움이될것이다.그런의미에서그림책은훌륭한배움의매개물이다.

인권,자유,미디어리터러시,환경,민주주의와선거등
민주시민교육의핵심주제를폭넓게아우르는그림책수업

이책은12개장에걸쳐민주시민교육의핵심주제와관련된다채로운그림책과함께학생들의시민의식과민주적문제해결역량을키워가는역동적인수업이전개된다.각주제별로6~8차내외로실시한그림책수업사례들을담겨있으며,독자의교실상황에맞게부분적으로도선별하여적용해볼수도있도록구성하였다.

그림책과함께민주시민의자질과자기주도적학습능력을함께키워가다!

이책에담긴그림책수업사례에서아우르고있는민주시민교육주제들을살펴보면다음과같다.공허하게외치는구호가아니라학생들의삶과밀접하게연계된통합교육으로서의인권수업,일상에서누리는자유의소중함을새삼깨달으며모두함께누리는자유를꿈꾸는자유수업,양극화가심화되는시대에다시금평등의의미를성찰하며불평등에대한민감성을키우는평등수업,내마음그리고내주변의평화로움에서시작해세계로평화에너지를전파해가는평화수업,서로다름의존중과공존속에서세상을한층더아름답고풍요롭게만드는다양성의힘을깨달아가는다양성수업,누구든언제고약자가될수있기에누군가의작은아픔도외면하지않고,모두친구가되어공존하는세상을꿈꾸는사회적소수자수업,자신들만의이익수호를위한실력행사에매몰된집단이기주의가아닌타인의자유와권리도기꺼이존중하는옳은연대를생각해보는연대수업,더좋은세상에서살고싶다면작은실천이라도옮겨야함을깨닫게하고첫걸음을내디딜수있게격려하는사회참여수업,우리모두의지속가능한내일을위해오늘당장행동할수있는방법을고민해보는환경수업,3단계비경쟁토론을통해과잉생산과과잉소비의부작용을성찰하고윤리적소비자로한걸음성장하는윤리적소비수업,넘쳐나는정보속에서비판적정보수용능력과올바른정보생산능력을골고루모두갖춘디지털민주시민으로성장하기위한미디어리터러시수업,나와내공동체를위한목소리를기꺼이낼수있는용기를북돋는민주주의와선거수업이다.

각각의주제안에서모든수업은일방적인개념전달보다는그림책을배움의매개물로학생들의삶과주제를연결시킴으로써학생스스로문제의식에공감하며사회적감수성을깨우고,뭔가작은것하나라도실천할수있는용기를북돋는방식으로전개되는점에서공통적이다.이모든과정에서학생들은건전한사회비판능력을기르고,문제해결을위한다양한의사결정방법등을경험적으로깨닫고,또작은행동이라도자연스럽게실천에옮길수있는기회도갖게될것이다.이를통해비단민주시민으로서의자질뿐만아니라자기주도적학습능력등을함께키워가는것이바로이책의저자들이추구하는민주시민교육이자,그림책수업이가진특별한힘이다.

이책에는민주시민의식이성장하고내재화되는시기에생각과판단주체로서학생들의논리적사고를돕는토론교육이야기가드라마틱하게펼쳐진다.특히저자들은학생의일상인수업을통해서그림책을소재로질문을만들고,토론으로질문에대한답을찾도록하는실천적민주시민교육을제시한다.학생들이자기주도적학습을통해자신의삶과미래의희망을만들어가는의미있는민주시민교육을개척해가는교사들의모습이잘담겨있다.
-김진익,원미고등학교교감

시민교육없이지속가능한미래를꿈꿀수없는시대이다.그림책을매개로학생들이세상에궁금증을가지고질문을던지며배우는학습주도성을키워가는길을안내하는이책은,교과와삶을통합하고교과와사회를통합하는교육과정재구성을넘어학생들과교사들이함께교문안에서민주시민이되는방법,교실에서연대하는방법을찾아가는‘학습나침반’이되어줄것이다.
-김성희,야탑중학교수석교사

단연코민주시민교육의최고활용서다.수업하고싶은주제를선택하고책내용대로따라하기만해도최고의민주시민교육선생님이될수있다.창조성을발휘하고싶은선생님은‘함께읽으면좋은그림책추천’에서제시된그림책을활용하면한걸음더나아갈수있다.
-이을순,동림초등학교교사

민주시민관련그림책수업은그림책을통해이론적으로이해하지못하는것들을훨씬잘받아들이게해주었다.이책을통해많은선생님들이그림책으로민주시민교육을하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더불어선생님들께서그림책수업은학생들에게상당한흥미를끌수있는수업이라는것을참고하셔서이책을읽어나가면좋겠다.
-홍한나,서해고등학교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