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살인 사건 7+1

미스터리 살인 사건 7+1

$17.80
Description
미스터리 살인 사건에는 규칙이 있다.
반드시 피해자, 용의자, 수사관이 있을 것.
수학 교수인 그랜트 맥알리스터가 그 모든 규칙을 세우고 연구한 다음 완벽한 일곱 편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30년 전의 일일 뿐, 지금 그랜트는 지중해 외딴 섬에서 은둔자로 여생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야심 차고 똑똑한 편집자 줄리아 하트가 그의 집 문을 두드렸다. 줄리아는 그의 책을 재출간하고 싶어 했고 두 사람은 함께 옛날이야기들을 다시 살피기로 한다. 작가는 과거를 숨기고 편집자는 그 과거를 캐내려고 한다.
그런데 이야기 속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랜트가 남겨 둔 모순점이 예리한 편집자의 눈에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것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줄리아에게는 단서일지도 모르는, 풀어야 할 미스터리가 생겼다.

저자

알렉스파베시

부산외국어대학교를졸업하고영국노팅엄트렌트대학교석사과정에서미술관과박물관,문화유산관리를공부했다.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는⟪보이지않는것들⟫⟪절대말하지않을것⟫⟪초판본작은신사들⟫⟪이상한나라의엘리스초판본리커버디자인⟫등이있다.

목차


1.1930년스페인
2.첫번째대화
3.절벽살인사건
4.두번째대화
5.수사관이내민증거
6.세번째대화
7.지옥의연극
8.네번째대화
9.푸른진주섬의비극
10.다섯번째대화
11.그레인지저택살인사건
12.여섯번째대화
13.수상한소포
14.일곱번째대화
15.마지막대화
16.첫번째결말
17.두번째결말

출판사 서평

추천사

“아찔하고,현혹적인….마지막으로제대로된스릴러물을읽어본적이언제인가?기다림은이제끝났다.”
-에이제이핀,뉴욕타임스넘버원베스트셀러《우먼인윈도우》작가

“소설로완벽한성취를이룬작품이다.난욕심을부려두숨만에다읽어내렸다.영리하고눈을뗄수없는스토리텔링.수작이라고밖에말할수없다.”
-알리랜드,베스트셀러《굿미배드미》의작가

“하루만에책을다읽는건나로선드문일인데이책을도저히내려놓을수없었다.눈을뗄수없고,기발하며탄탄한구성이돋보인다.결말을보고진심으로박수쳐주고싶었다.”
-알렉스노스,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더위스퍼맨》의작가

“이작품을통해알렉스파베시는반전에반전을거듭하는탄탄한퍼즐을완성해독자들을문학탐정으로만들었다.미스터리소설분야의새로운발견이자축복이다.”
-매슈펄,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단테의방과단테클럽》의작가

“정말정말훌륭하다.반전과미스터리살인을수학적으로결합하다니.애거사크리스티가울고갈책이다.브라보!”
-사라핀버러,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비하인드허아이즈》의작가

책속에서

브라운은그녀에게다가가모자를벗었다.“경관이참근사하네요.”
콧노래를흥얼거리던여성이그를향해고개를돌렸다.“경찰관계자죠?난늘그런걸잘맞춘답니다.”
그녀의발주위로작은강아지가풍성한갈색털을휘날리며뛰어다녔다.
“경찰은전부그가유죄라고생각해요.신문에서도그렇게말했어요.하지만난항상그청년을좋아했어요.이동네사람들은외지인에대해상당히부정적이에요.당신은어느쪽인가요?”
“당신이보시기나름이겠죠,엡스타인부인.”
그녀가눈을깜박였고얼굴에드리운미소가사라졌다.“내이름을어떻게알았죠?”
“가방밖으로삐져나온수첩에적혀있군요.”
“관찰력이참뛰어난양반이셔.”
“저도그랬으면좋겠습니다.”그가대답했다.“그래서이곳에온겁니다.앨런부인이죽던날그자리에계셨다고들었습니다만?”

“그러면말이되네요.”줄리아는바닥에떨어진레몬하나를집어들어달콤한냄새를들이켰다.“묻고싶은게한가지더있어요.”
그랜트가고개를끄덕였다.“그게뭔가요?”
“당신은이단편모음집에《백색살인》이라는제목을붙였어요.저는지난몇주동안그이유가무언지알아보려고애썼죠.”
그랜트가미소를지었다.“그래서어떤결론을내렸나요?”
“우선이이야기에하얀벽돌집이나와요.”
“그리고이전이야기는스페인의백색도료를칠한빌라가배경이고요.”
“그렇게테마가이야기전반에이어지는거죠.하지만전그이상의무언가가있지않을까하는궁금증이들어요.”
“무슨뜻이죠?”
“이상하게이름이낯익어요.그러다이유를알게됐어요.”그녀가잠시말을멈췄다.“예전에진짜살인사건이있었고그사건을이책의이름과똑같이‘백색살인’이라고부른다는걸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