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수집가 (양장본 Hardcover)

악몽수집가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악몽에 얽힌 진실을 마주하는
두 사람의 용기 있는 이야기
사실적이고도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드로잉으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아온 엄주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 『악몽수집가』가 출간되었다. 출판사 아침달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림책이기도 한 『악몽수집가』는 사람들의 꿈에 살며시 다가가 악몽을 훔치고 수집하는 ‘악몽수집가’와 기묘한 능력을 가진 아이 ‘환희’가 만나 펼치는 여정을 담았다. 두 사람의 용기 있는 모험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다양한 악몽의 형태는 환상적이면서도, 현실과 교묘히 맞닿아 있는 시공간을 접점으로 펼쳐진다. 꿈과 꿈이 서로 얽혀 있는 실타래 속에서 두 사람의 교감은 서로의 어두운 민낯을 어루만진다.

1부에서 5부까지 이어지는 여정 속에는 악몽을 꾸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악몽을 시로 받아적는 시인, 괴롭힘 받는 중학생, 꿈에서도 할 일을 끝내지 못한 여자, 허리 통증을 심하게 앓는 남자 등 그들의 악몽을 만난 악몽수집가는 악몽에 대해 기묘한 능력을 부릴 수 있는 다섯 가지 사물로 그들을 구원한다. 이들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얼굴이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 혹은 나 자신이다. 허황된 이야기가 아닌 사실적인 꿈의 묘사는 엄주 작가의 섬세하고도 독특한 그림을 만나 더욱 선명해진다. 이 이야기에 몰입하는 순간, 우리는 잠깐 꿈을 꾸는 사람이 된다.

악몽을 기록하기로 결심한 수집가의 고백은 자신을 괴롭히는 현실과 싸우겠다는 한 사람의 용감함이다. 세상에 없는 사람처럼 조용하게 자신을 억누르며 살아가던 아이 환희 이야기 역시 자신을 극복하려는 굳은 의지이며, 이 두 사람이 떠나는 여정은 결국 자기 내면을 정면으로 만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꿈이 살며시 보여주는 힌트를 손에 쥐고,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것은 악몽수집가가 독자들에게 건네는 선물이 아닐까.
저자

엄주

대학에서미술을전공하고그림을그리는사람으로남아서살고있습니다.나이를먹어도그림그리는일이제일즐거워남은삶도마저그리며사는사람으로살고싶습니다.

목차

009인물소개
011서막
031제1장나는악몽을기록하기로결심했단다
043제2장꿈에서는몽땅울고오너라
061제3장이게꿈이아니라현실이라면요?
085제4장나도악몽으로부터누군가를구할수있을까?
109제5장한바탕악몽이지나간뒤
149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잠못이루는당신에게건네는이야기
어른들을위한그림책

“꿈에서라도실컷울수있다면,꿈이필요하다는것을.”(p60)악몽수집가는수집한악몽을통해깨달았던것을아이환희에게들려준다.곁에서조곤조곤들려주는나지막한이야기로시작되는『악몽수집가』는어른들을위한혹은모두를위한그림책이다.꿈꾸는사람들을모티프로삼아풀리지않던악몽의자물쇠를풀어가는악몽수집가는엄주작가가유년시절을통과하며목말라했던사람의형상에서출발했다.기대거나의지할수있는사람을꿈꿔온작가의의도처럼악몽수집가는힘들때기댈수있는사람이자능동적이고진취적인자세로자신의진실을외면하지않는용감한사람으로그려진다.다소엉뚱하지만사람의내면깊은곳을응시하며독자들의마음을어루만진다.

“악몽은꼭술래가없는술래잡기같다고.”(p42)삶이바쁘고생활은어지러워자신의감정조차제대로돌보지못하는요즘사람들에게꿈이라는위안을선사하는『악몽수집가』.꿈에서솔직해진자신을들여다보고,삶의수수께끼를하나씩알아가는것이삶을살아가는일이아니겠냐고악몽수집가는이야기한다.이책을덮으면이야기는끝나지만,꿈을헤집으며많은질문을남긴두사람의여정을빌미로우리는스스로질문을던져보게될것이다.꿈은나의어떤얼굴을베껴등장하는가,나의악몽은어떤현실의얼룩인가.이책을지나면서우리가스스로에게조금더용감해질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