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실종된 사랑을 찾아나서는
탐정의 마음으로
탐정의 마음으로
구현우 시인의 『모든 에필로그가 나를 본다』가 29번째 아침달 시집으로 출간됐다. 첫 시집 『나의 9월은 너의 3월』을 출간한 지 3년만에 펴낸 두 번째 시집이다. 첫 시집에서 “사랑과 미움의 감정들이 충동적이며 불가해한 그리움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려냈던 그는 두 번째 시집을 통해 사랑과 미래의 실종과 탐색을 그린다. 탐정과 의뢰인이 등장하는 한 편의 기묘한 이야기는 시집 전반을 아우르며 우리가 잃어버린, 우리가 찾고 있는 그 감정들이 과연 무엇이었는지를 되묻게 한다. 눈앞에서 사라지면 평생을 걸고서라도 만나고 싶어지는 것이라는 사랑과 미래, 곡조와 행운에 관한 항설의 세계로 건너갈 시간이다.
모든 에필로그가 나를 본다 - 아침달 시집 2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