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쉬다 (꼭 한 번 다시 걸어보고 싶은 우리 길)

길에서 쉬다 (꼭 한 번 다시 걸어보고 싶은 우리 길)

$16.07
Description
꼭 한 번 다시 걸어보고 싶은 우리 길을 안내하는 가이드북. 초록 짙은 깊은 숲과 유리알처럼 투명한 계곡, 아무도 없는 오지 등 자연미 넘치는 길을 엄선해 걷는 것이 곧 쉬는 것임을 알려준다. 특히,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했던 길에 녹아 있는 숱한 사연들을 서정 넘치는 글과 아름다운 사진으로 보여줘 한 편의 여행 에세이를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준다.
저자

김산환

세상의끝,혹은마음에서가장먼곳을갈망하며사는영원한여행자이자도서출판꿈의지도대표.사람의일생도먼우주에서지구별로떠나온여행이라믿으며,그시원을향한동경을안고산다.요즘은걷기와자전거,스키,캠핑처럼온몸으로느끼는여행을탐닉하고있다.저서로《노골적인낭만여행》,《낯선세상속으로행복한여행떠나기》,《배낭하나에담아온여행》,《나는알래스카를여행한다》,《안녕,체》,《당신에게,캠핑》,《오토캠핑바이블》,《캐나다로키홀리데이》등이있다.

목차

강진,다산초당;귤동마을~다산초당~백련사
벗에게가는길

고창,선운산;선운사~도솔암~천마봉
동백은지고미당의시는절창으로남고

해남,두륜산일지암;유선관~대흥사~일지암
차의향기를좇아산길을더듬다

완도,청산도;도청리~당리~신흥리
봄의왈츠속으로

순천,조계산굴목이재;승선교~선암사~편백숲~굴목이재~송광사
꽃절을찾아고개를넘다

장성,축령산편백숲;금곡마을~산림치유필드~조림비
나무심는사람이베풀고간축복

임실,섬진강;장산~진메~천담~구담~장구목
강물따라흐르는시의선율

부안,변산직소폭포;원암마을~재백이재~직소폭포
절창은폭포가되어쏟아진다

인제,점봉산곰배령;설피밭~강선마을~곰배령
천상의화원으로가는원시의숲

인제,아침가리골;진동산채가~뚝발소~조경교
길도마을도없는저깊은오지

정선,운탄고도화절령;하이원리조트~화절령~도롱이못
총각들꽃꺾기내기하던고개

평창,선자령;(구)대관령휴게소~새봉전망대~선자령
끝없는초원펼쳐진바람의언덕

평창,오대산선재길;월정사~오대산장~상원사
오대암자를잇던천년의길을걷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소광리금강송펜션~너삼밭~오백년소나무
낙동정맥깊은품에솟은결곧은기상

문경,문경새재;1관문~2관문~3관문~조령산자연휴양림
맨발로걸어넘는아리랑고개

문경,하늘재;문막~하늘재~미륵대원지
망국의한안고마의태자가넘던백두대간첫고개

봉화,청량산;입석~어풍대~하늘다리~청량사~입석
바위병풍속푸른절을찾아

청송,주왕산;대원사~주왕암~1폭포~2폭포~3폭포~내원동
거기에,내원동이있었다

영양,왕피천;오무~한천~오무
청정한산골을누비며흐르는쉼없는물길

예산,덕숭산;수덕사~소림초당~만공탑~정혜사
시대의선승만공,그가걸어간만행의길

출판사 서평

가장이상적인뉴노멀(NewNormal)시대의여행,걷기예찬!
30년경력여행작가가걸었던길가운데꼭한번다시걸어보고싶은길만엄선!!
숲,계곡,산,강등걷는게휴식이될수있는자연미넘치는길에대한친절한가이드!!

코로나가가져온뉴노멀(NewNormal)시대!이제우리여행의방식도달라져야한다.생활속거리두기를기본에둔여행이우리여행의미래다.자전거를타고,캠핑을가고,길을걷는여행!예전에는한물갔다고생각했던이런아날로그적인여행의방식이앞으로가장이상적인뉴노멀시대의여행법이다.
그런면에서〈길에서쉬다〉(부제:꼭한번다시걷고싶은우리길)는자연의품에기대어걸으며쉴수있는방법을일러주는아주시의적절한가이드북이자여행에세이다.이책은등산잡지취재기자로시작해30년동안여행작가로활동해온저자가걸었던수많은길가운데자연과같이호흡하며휴식할수있는길을엄선해소개했다.숱한사연이깃든길들을맛깔스러운글과호소력있는사진으로소개해읽는것만으로도그길을걷고있는느낌을준다.

걸으면서쉬고,풍경에기대어휴식한다!
‘걷는것이쉬는것이다.’걷기를좋아하지않는이들은이말에쉽게동의하지못할것이다.그러나걷는일에재미를붙이면왜걷는게쉬는것인지알게된다.세상을여행하는방식가운데가장오래됐고,기본이되는것이걷기다.여행가들은물이흘러가는속도,또는사람이걸어가는속도로보는세상이진짜라고말한다.자전거를타고가며보는풍경도너무빠르게스쳐지난다.자동차는말할것도없다.사람의걸음걸이로여행하며볼때세상의가장깊은곳까지볼수있다.
물론걷다보면몸은적당히피곤할것이다.그러나걸으며느끼는피곤함은몸과마음을건강하게하는‘가벼운채찍’같은것이다.걷기는바쁘게돌아가는현대인의생활속에잠시멈춤과뒤를돌아볼줄아는여유,세상을관조하게한다.그래서걸으면서우리는쉰다.걸으며자연과호흡하고,길에얽힌이야기에귀기울기고,마음속나와마주하면서사색한다.그래서걷는것이쉬는것이다.

지금은자연을찾아가자연의품에서쉴때!
코로나로우리의일상이바뀌었다.이전까지우리의삶을관통하던일상이남의일처럼되어버렸다.새롭고,이국적이고,더먼곳을바라보던여행의방식에도제동이걸렸다.갈수도없고,가서도안되는상황이됐다.그렇다면뉴노멀시대의여행은어떠해야할까?자연이답이다.생활속거리두기가저절로되는자연속으로떠나는여행이정답이다.그래서사람들이다시걷기시작하고,자전거를타고,자연속으로캠핑을떠난다.
〈길에서쉬다〉는자연이좋은도보여행지만을골라서소개했다.이른새벽의오대산월정사전나무숲길이나깊은원시림속을지나가는인제점봉산곰배령,사람도마을도없이오직강물만이흘러가는영양왕피천등이책에소개된숲과계곡,강으로난길은미래세대에게물려줄가장소중한자연이있는곳이다.이런곳은그곳에있다는것자체만으로힐링이된다.그속을걷다보면코로나로지친마음과몸에진정한휴식을줄수있다.

이야기를따라걸으면걷는재미가두배!
요즘들어참많은길이생겼다.지자체마다무슨무슨길하나씩을만들다보니그야말로‘길풍년’이다.이런길들은걷기좋게데크를깔아놓고,화장실이나벤치같은편의시설도잘마련해놨다.그런데이런길을걸으면걷는맛이덜하다.무언가빠진느낌이다.그게무엇일까?이야기다.길만있을뿐,길에얽힌이야기가없다.없던길을갑자기만들다보니그렇게됐다.그러나오랫동안우리와함께했던길은저마다사연이있다.그길을걸었던사람들이남긴발자국처럼숱한이야기가길에스며있다.그이야기에귀기울이며걸으면걷는맛이배가된다.
이를테면,다산정약용과혜장스님이은밀하게만나우정을나누던길(강진다산초당),서정주시인이‘눈물처럼지는동백’을노래한선운사(고창선운산),온갖기행을통해해탈의경지에이른근대의선승만공스님의발걸음을따라걷는1080계단길(예산덕숭산),근대화의아픈기억으로남은폐광촌의기억(정선운탄고도화절령)등은그길을걷지않아도,책을읽는것만으로도충분한감동을준다.〈길에서쉬다〉는도보여행을안내하는가이드북이기도하지만,우리길에내재된깊은이야기를들려주는여행에세이이기도하다.

도보여행에필요한최소한의정보도알뜰하게!
〈길에서쉬다〉에는모두20곳의길을소개했다.이길은30여년간여행작가로활동한저자가걸었던수많은길가운데꼭한번다시걸어보고싶은길만을엄선한것이다.다른길들이사라져도이길만은오래오래사람들의사랑을받았으면하는길만모았다.책에소개된길은대부분누구나쉽게걸을수있는길이다.아이가있는가족도함께걸을수있는그런길이대부분이다.그중에두곳쯤은걷기에이골이난여행자를위한난이도높은코스도있다.영양왕피천이나인제아침가리골이그런길인데,이런길은어른들을위한특별한걷기코스로생각하면되겠다.
〈길에서쉬다〉는걷기여행에필요한최소한의정보도모아서소개했다.길의난이도를1~5단계로나눠자신의체력과함께하는동반자까지고려해서선택할수있게했다.길을걷는데소요되는시간이나추천하는계절,준비물등도체크할수있게했다.자동차나대중교통을이용한접근법과걷기를마친후함께돌아보면좋을여행지,놓치면아쉬울맛집도더불어소개했다.각도보여행지의마지막에모아놓은정보만잘챙겨도길을걷는데아쉬움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