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 페다고지

연대의 페다고지

$15.00
Description
전 세계적 금서 『페다고지』의 저자 파울루 프레이리. 그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교육의 지향, 연대(solidarity).
프레이리는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 노던 아이오와 대학교(University of Northern Iowa)에서 연설을 했고 청중과의 대담 및 연구자들과의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프레이리는 인간이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교육자들이 지향해야 할 가치로 그가 평소 늘 강조해 마지않았던 희망과 비판적 의식 외에, 또 하나의 요소로 사회적 ‘연대’를 역설했다.
이 책은 프레이리가 그 자리에서 했던 연설과, 대담 및 세미나에서 이루어졌던 대화를 생생하게 정리한 책이다. 연대의 변혁적 가치와 교육적 의미, 나아가 교육적 실현을 논하는 프레이리의 목소리를 만나 볼 수 있다. ‘파울루 프레이리에게 연대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하여 현대의 저명한 진보적 교육학자인 헨리 지루, 노먼 덴진, 도날도 마세도 등이 분석하고 해설한 원고 또한 책에 함께 실려 있다.
이 책은 국내에서 비판적 교육학과 프레이리 사상을 함께 오래 공부해 온 교육학자 3인이 공역하여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책으로 프레이리의 생애와 사상 및 연대의 페다고지의 의의를 해설한 역자 해제 또한 명문이다. 프레이리의 연설, 청중과의 질의응답, 연구자들과의 대화 등이 생생한 구어로 명쾌하게 실려 있기 때문에 프레이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저자

파울루프레이리

브라질을대표하는교육사상가이자진보적학자로,민중교육의고전으로평가받는『억압받는이들과페다고지(PedagogyofTheOppressed)』의저자로유명하다.브라질북동부의빈민지역인헤시피에서태어나어린시절부터민중의어려운삶과고통,억압받는현실을목도하였고그로부터의해방을꿈꾸었다.
1959년논문「브라질의현실과교육」으로헤시피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1964년에군부쿠데타가일어나기전까지브라질민중의문해교육에힘썼다.군사정권하에서는반체제인사라는이유로옥고를치르기도했다.석방이후1979년까지망명생활을하며전세계민중의문해교육운동을이끌었고각종교육프로그램에동참했으며세계28개대학에서명예교수를지냈다.브라질귀국이후에는노동자당(PT)결성에참여했으며루이자에룬지나(LuizaErundina)가이끈상파울루시노동자당행정부에서교육사무국장으로시의교육개혁을이끌었다.1997년치명적인심장발작으로세상을떠났다.그의교육사상은『억압받는이들과페다고지』이외에도『교육과의식화』,『우리가걸어가면길이됩니다』,『프레이리의교사론』,『망고나무그늘아래서』,『자유의교육학』등20여권의저서에담겨있다.

목차

[들어가며]
기억의희망:파울루프레이리라는존재의그림자에서
-헨리지루(HenryA.Giroux)

1장
연대의페다고지를소개하며
-월터페헤이라지올리베이라(WalterFerreiradeOliveira)

2장
연대의페다고지
-파울루프레이리(PauloFreire)

3장
연대의페다고지:대담
-파울루프레이리×학자들(PauloFreirexscholars)

4장
연대의페다고지를위하여
-월터페헤이라지올리베이라(WalterFerreiradeOliveira)

5장
차이에대한증언그리고차이를논할권리
-아나마리아아라우주프레이리(AnaMariaAra?joFreire)

6장
연대의페다고지의중요성
-노먼K.덴진(NormanK.Denzin)

[나오며]
방법론을넘어,다시프레이리를상상한다
-도날도마세도(DonaldoMacedo)

역자해제

출판사 서평

파울루프레이리의목소리를21세기에다시호출한이유는무엇일까,
그리고그주제가‘연대’인이유는무엇일까?

교육을통해인간화된세상을만들수있다고믿었던프레이리가숙명론에비판적인것은당연한일이다.숙명론은‘희망의교육’을불가능하게하기때문이다.연대는인간이숙명론을넘어설가능성,즉희망의가능성에관한프레이리식답변으로등장한다.연대는함께하는경험이기도하지만프레이리에있어서연대는더좋은세상을만들기위한‘역사적경험’이다.그렇기에비판적정신을동반하는경험이다.
따라서프레이리에게연대는집단의이익을위한결사라기보다는인간화에역행하여자유와창의성을억압하는세계질서에맞서는지역의힘,이웃의힘을바탕으로한다.현대사회에서우리는세계의변화에관해냉소하기십상이다.개인의성과로경쟁하고,물질적부의축적을신성시하며,개발에따른환경의파괴를인간생존의불가피한부작용정도로생각하고,사회적으로존재하는차별을어쩔수없는것으로치부한다.이런냉소를개인의힘으로넘어서는일은불가능에가깝다.오히려힘있는자들은개인의냉소를환영한다.개인과개인이분열되고고립될수록,그리고변화는불가능하다는숙명론에빠져들수록‘지배’는더수월할것이기때문이다.이런냉소를넘어서기위해서는고립된개인이벽을허물고서로연결되어야한다.이연결의힘,즉연대의힘은“덜추악한사회,거짓없이웃을수있는사회,아는것이그저바라만보는일에그치지않는사회,언어와인종과성별에따른차별이없는사회”,즉인간화된세계로향해야한다.따라서연대에는우리삶의변화에대한열망이담긴다.우리가주어진대로살지않는다는것,일상을나누는동료와이웃들이변화의주체가될수있다는것,그리고그런주체들의열망이세계변화의기반이된다는믿음이담긴다.
프레이리가말하는연대가연대의페다고지로발전할수있는이유는이런연대의힘이미시적으로는교육자와학습자사이의관계를통해형상화될수있기때문이다.이책에서프레이리는교육적관계에서‘진실한연대’란결국은학습자가겪고있는차별적인사회를인식하고그런사회를변화시키기위한노력에동참하는일이라는사실을구체적으로보여준다.
우리가‘연대의페다고지’라는이름으로프레이리를다시호출하는이유는기후위기,바이러스,신(新)냉전등21세기에우리가맞고있는지구적위기가우리의삶을여전히위협하고있기때문일것이다.그리고이런위기속에서힘이약한이웃일수록더큰아픔과고통을겪고있기때문일것이다.우리의일상앞에놓인지구적위험속에서우리는어떤선택을할것인가?어쩔도리없는숙명으로받아들일것인가?보다인간화된세상을위한교육실천에‘함께’나설것인가?우리는이책『연대의페다고지』에서이런질문과마주하게될것이다.(역자해제중에서)

파울루프레이리가교육자들에게역설하는또하나의가치,연대

프레이리는심장마비로갑작스레세상을떠나기얼마전,노던아이오와대학교(UniversityofNorthernIowa)에서연설,청중과의대담,그리고연구자들과의세미나에참여했다.이때프레이리는희망,비판적의식외에인간이억압으로부터벗어나기위해교육자들이지향해야할또하나의요소로사회적‘연대’를언급했다.이책은그연설과대담,세미나에서이루어진대화를생생하게정리한책이다.연대의변혁적가치와교육적의미,교육적실현에대한프레이리의목소리를만나볼수있는책이다.
또한현대의저명한진보적교육학자인헨리지루,노먼덴진,도날도마세도등이‘파울루프레이리에게연대란어떤의미인지’를분석하고해설한원고또한책에함께실려있다.이책은국내에서비판적교육학과프레이리사상을함께오래공부해온교육학자3인이공역하여국내에처음소개하는책으로프레이리의생애와사상및연대의페다고지의의의를해설한역자해제또한명문이다.
프레이리의연설,청중의질의응답,연구자들과의대화등이생생한구어로명쾌하게실려있기때문에프레이리를처음접하는독자들에게도일독을권할만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