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권도연 작가가 2년여간 북한산에서 찍은 들개 사진 연작을 묶은 사진책이다. 총 61점의 흑백사진과 함께 작가가 쓴 단편 관찰기가 수록되어 있다. 시각문화 연구자 윤원화와 기계비평가 이영준이 에세이를 보탰다.
사진가 권도연은 2017년도부터 야생초목에 대한 관심에서 북한산을 관찰하던 중 인근에서 서식하는 들개 무리를 만나게 된다. 북한산 사진과 함께 여러 다양한 들개 초상 사진들이 포착된 '북한산' 시리즈의 출발 배경이다. 이후 작가는 2년간 매일 북한산을 오르내리며 들개들을 관찰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빼어난 조형의 사진에는 여러 개들의 모습이 포착되었지만, 그 과정은 여러 들개 무리와 사진가간의 대칭적 관계가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교감이었다. 시각문화연구자 윤원화가 썼듯이 이 개들은 “자연 또는 문화가 아니라 그 두 범주가 혼성되고 관리되는 어딘가에 위치”한다. 기계비평가 이영준 또한 “들개의 뒤에서는 정상성과 비정상성의 치환이 일어난다.”라고 썼다.
사진가 권도연은 2017년도부터 야생초목에 대한 관심에서 북한산을 관찰하던 중 인근에서 서식하는 들개 무리를 만나게 된다. 북한산 사진과 함께 여러 다양한 들개 초상 사진들이 포착된 '북한산' 시리즈의 출발 배경이다. 이후 작가는 2년간 매일 북한산을 오르내리며 들개들을 관찰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빼어난 조형의 사진에는 여러 개들의 모습이 포착되었지만, 그 과정은 여러 들개 무리와 사진가간의 대칭적 관계가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교감이었다. 시각문화연구자 윤원화가 썼듯이 이 개들은 “자연 또는 문화가 아니라 그 두 범주가 혼성되고 관리되는 어딘가에 위치”한다. 기계비평가 이영준 또한 “들개의 뒤에서는 정상성과 비정상성의 치환이 일어난다.”라고 썼다.
북한산 (개정판 2 판)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