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거대한 못이었다 (양장본 Hardcover)

대구는 거대한 못이었다 (양장본 Hardcover)

$45.00
Description
리듬총서 1: 대구는 거대한 못이었다

리듬총서의 첫 책은 프랑스에 거주 중인 엄도현 사진가의 『대구는 거대한 못이었다』이다. 엄도현 작가가 2021년과 2022년, 두 해에 걸쳐 방문한 대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책 초반에 등장하는 사진들은 2021년도에 찍은 시리즈로서 대구 관련 주제를 탐색하는 작가의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사진연작은 이 책의 본문에 해당하며, ‘못’을 소재로 한 작가의 본격적인 대구 관찰기를 담고 있다. 일종의 여행 일기이자 사진에세이이기도 한 이 연작에서 작가는 존재했으나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지 않으나 존재하는 대구의 못 관련 이야기와 장면들을 담아냈다. 연못과 호수, 저수지와 물 등의 경계가 흐려지는 이 탐색 속에서 대구는 밋밋하고 재미없는 도시도,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동네도, 삼성과 사과의 지역도 아닌, 가상 같기만 한 과거와 현재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출렁이는 유동적인 여러 도시 중 하나로 재현될 »”이다.
저자

엄도현

파리­세르지국립고등예술학교와파리8대학에서사진과현대미술로석사학위를취득했다.사진책을출판하는한국 · 프랑스출판사쎄제디시옹(ceséditions)의공동설립자로서한국과프랑스를오가며출판및전시활동을이어가고있다.엄도현작가가일상속에서수집하는사진들은특별한연출없이생활속에작은환기를불러일으키는‘발견된장면’들이다.이렇게수집된이미지들은출판또는전시의형태로소개된다.작가는도시를소재로한작업또한지속하고있는데,이를통해도시에서잊혀지고변하는것들을이야기하고자한다.2010년부터프랑스에거주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리듬총서
◆리듬총서는사월의눈이시작하는첫총서의이름이다.
◆리듬총서는세계혹은한국에크거나작은단위로존재하는지역의리듬을포착한다.
◆리듬총서는행정구역단위를너머지역을상상하고,품고,다시그리고자한다.
◆리듬총서는프랑스철학자앙리르페브르의『리듬분석』에서영감을얻어이름을갖고왔다.
◆리듬총서는그어떤지역도하나의이미지로고정될수없다는믿음에서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