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바람 속에서 (박흥우 시집)

온종일 바람 속에서 (박흥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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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산업 현장은 쉴 사이 없이 돌아가는 기계 소리와 사무실 컴퓨터 자판기 두드리는 소리로 늘 여유가 없다. 소리와 소리의 공간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반복되는 일들이다. 오가는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텅 빈 공간에서 혼자만의 조용한 여유와 나른함으로 머무르고 싶은 때가 많았지만 그런 공간도 허락되지 않은 때가 더 많았다. 실로 오랜만에 소중한 새벽 누구에도 간섭 받지 않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본다. 이 짧은 시간이 완벽하지는 못하겠지만 좀 모자라면 어떨까? 그것도 결국 삶의 일부분이 아닐까. 이제 하루의 모든 일과를 마무리 할 시간, 일과 일의 마감 그 사이에서 삶의 순간적인 공백이 잠시 이어지고 있다. 시간은 점점 새벽을 향하고 있는데 문득 창밖을 쳐다보니 하얀 눈이 끝없이 내린다. 세상을 차곡차곡 덮어버린 순수한 자연에 나 또한 선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드려본다. 쓰는 동안, 쓰는 내내 행복했다.
저자

박흥우

충남대전출생
회사대표로재직중
상지영서대평생교육원시창작수강
2018년가을<한국시원>신인상
한국시원운영이사
경기도시흥시군자천로237번길21

목차

1부가야할것과오는것들
15봄이오면
16어쩌면나는
17안부
18부처님이달아난다
20아프다
21붉은전령
22사랑이안겨올때
23달맞이꽃
24봄바람
25공염불
26가을빛
27과꽃
28생강나무
29시대를거슬러서
30고향
31슬픈백야
32가을소묘

2부적요의시간
37나는이런인간이다
38산수유꽃
39이밤에
40선심
41가을이가는소리
42그대빈자리
43계절이지나갈때면
44꽃이되어슬프다
45겨울밤
46간이역
47오월
48겨울의흔적
49친구
50소회
51하루의기억저편에서
52세월

3부당신이시다
55당신이시다
56어느늦가을의풍경
57왜이리미안하냐고
58가을편지
59동행
60능소화
62시를쓰면서
63눈부시던날들
64빈집
65개망초꽃
66봄밤
67뚝배기속의봄
68내게다가온당신은
69벚꽃이필때

4부종이위에서피는꿈
73지갑도가을을탄다
74시월이다가오면
75백로
76종이위에서피는꿈
77황혼
78눈의영토
79내가아니기때문에
80노을에안긴억새풀
82고통
83시를읽다
84다시돌아온
85봄
86별빛이창가에
87무상
88방황
89둑에서만난가을
90내가태어난날
91삼합의탐닉

5부세월의끝자락
95새날이밝아오면
96꿈
97황금빛들녘
98봄을만나다
99환갑의무게
100낙엽에는추억이있다
101시간의저편
102소설
103환상
104그리움이건네준것은
105가을
106온종일바람속에서
107소식
108어릴적추억은
109겨울로가는길
110옹기

해설
113세월과바람의조화그시적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