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시집에는, 사물을 대하는 시인의 섬세한 감성과 삶의 길을 찾기 위해 삼경에 쓴 아픈 문장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가슴에 빗장을 걸던 녹록지 않았던 시간의 흔적이 녹아있다. 시인은 삶 속에서 시를 찾고, 시 속에서 삶을 위무한다. 욕망과 불안으로 점철된 시간에서 시로 길을 묻고, 자연과 주변의 성찰을 통해 세상을 어긋나게 하는 것을 탐색한다. 그리고 비워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 그리고 가야 할 길을 구체화한다. 우리는 시인이 끊임없이 덧칠해왔던 욕망을 비우기까지 그리고, 흐려지고 일그러졌던 언어들을 올곧게 세우기까지, 무수히 흔들렸던 시간의 궤적을 보며 삶을 돌아보게 된다. (이대영 문학평론가)
나비의 뼈 (이영순 시집)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