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난다 (양장본 Hardcover)

눈물이 난다 (양장본 Hardcover)

$13.47
Description
눈물 한 방울에 어린 희로애락을 목판화에 새긴 작품.
눈물 없이 삶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슬픔과 아픔, 괴로움뿐만 아니라 감동과 희열의 눈물도 있으니 눈물을 부정적 감정의 표출로만 볼 수는 없다. 이 책은 눈물에 녹아 있는 희로애락을 오누이의 굴곡진 인생행로를 통해 보여 주어 누구나 저마다의 처지에서 눈물과 삶의 의미를 성찰하게 해준다. 글을 최소화한 대신 손수 땀 흘려 새긴 목판화가 진국이다.
저자

정하섭

우리삶의덕목들을생각하며여러갈래의글을씁니다.작품으로는《황소고집이순신》,《봄이다》,《나책이야》,《해치와괴물사형제》,《그림그리는아이김홍도》들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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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눈물한방울에어린희로애락을목판화에새기다.
눈물이있기에삶의의미는더욱깊고빛나는것아닐까?
오누이의인생행로에아롱진눈물을통해삶을성찰하다.

어쩌면인생은눈물로시작해눈물로끝나는지도모른다.사람은태어나자마자울음을터뜨린다.이때눈물샘이막혀있어눈물없이울음소리만내는경우가많지만,곧눈물샘이열리면눈물이흐르기시작한다.돌아보면어린시절에우리는얼마나많은눈물을흘렸던가.눈물나는일이어찌그리도많은지…….
눈물을흘리는횟수는성장하며점점줄어든다.성인이된뒤에는엔간해선눈물을흘리지않는이가많다.눈물을부정적감정표출로여겨눈물을보이는것이어른스럽지못하다는사회적시선때문이다.그래도눈물을흘리지않고살아간다는건불가능에가깝다.
영국의한방송프로그램에따르면,눈물한방울의양은0.02cc정도이고,사람이80년을산다고가정할때평생흘리는눈물의양은대략70리터라고한다.2리터짜리페트병35개분량이다.부처는아득한과거부터인간들이흘린눈물의양과바닷물중에어느쪽이더많은지묻고는인간들이흘린눈물의양이바닷물에비해결코적지않으리라답했다한다.그눈물이모두슬픔과고통에서비롯되었을까?눈물은설움,아픔,억울함같은부정적감정에서만나오는것이아니다.감동의눈물,희열의눈물도있으니눈물을슬픔과고통의몫이라고밀어둘수없다.눈물은희로애락의다양한감정의꼭짓점에서분비되며인간다움의현상중하나이다.눈물없이사람을,마음을,삶을이해할수있겠는가.
이작품은글을최소화한대신손으로땀흘려나무에이미지를새겼다.땀방울로새긴눈물이랄까.매끈하지않은목판화의질감은굴곡진우리삶의노면을떠오르게한다.
작품속주인공인오누이는어려서부터아옹다옹다투기도하고,서로마음을나누고의지하며성장한다.여느가정의오누이와다를바없다.그러나각자가정을꾸린뒤헤어진오누이는오랜그리움끝에야해후한다.오누이의인생행로가눈물자국같은판화로재현되었다.누군가의인생전체를헤아리는것은벅찬일이다.그러므로책을덮고도우리는오누이의삶에대해,눈물에대해,인생에대해생각할시간이필요하다.눈물이있기에삶의의미는더욱깊고빛나는것이아닐는지.
눈물이난다.눈물이난다는것은살아있다는것이니,살아있는한우리는또살아갈것이다.희로애락의눈물과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