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을 아카이브

누구나 마을 아카이브

$15.83
Description
소소한 일상의 기록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역사
예비 시민기록자의 입문서!
마을을 기록합니다. 머물러 살아가는 공간은 어디든 시간의 통로를 지나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모든 마을에는 저마다 삶의 결이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기억과 일상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려 합니다. 소소한 일상의 기록은 우리가 살아온 삶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그제야 삶은 기억을 넘어 시대의 기록이 됩니다.
수원의 《골목잡지 사이다》는 지역에서 소리 없이 사라져 가는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2012년부터 모으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과 함께 주민들의 일상을 기록하여 잡지를 통해 공유하는 공동체 아카이브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2018년 가을, 지역 아카이빙을 수행할 시민기록자 양성을 위해 ‘마을기록학교’를 열었습니다. 《누구나 마을 아카이브》는 이 프로그램 강의 여덟 편을 묶은 책입니다.
저자

이영남

한신대학교한국사학과교수로재직중이며기록학과역사학을강의한다.작은모임에서‘자기역사’를쓰는임상역사워크숍,친밀한사람또는일상적인상황을관찰하고기록하는기록향연워크숍을운영한다.그밖에공동체아카이브와공공기관기록관리에참여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글11p

1강.마을기록의이해17p

마을기록,고민의십년
기록자의작업인산책에대해
맨몸으로기록을받아들이는‘순간’이있는사람
낭만적기록소개법,기록여행
기록물은사람들이살아가는하나의세계
기록문명을일구는기록농사
인생을따라가는마을기록
공정한관찰자가이끄는삶
모여사는공동체를만든근원,기록
인간은기록하며인식의세계를확장했다
지배기록의폐기,기록자치의문제
평화를위한기록,마을아카이브
갈등을대면하는기록자의역할
구술기록은친밀함의영역
제주에서만난기록의저녁
기록이라는문화적DNA

2강.공동체아카이빙을시작하며57p

불확실하고독특한가치갈등,기록
아카이브는정치적인기억작업
기록개념의확장,신체의체득
월가점령운동과부흥주택의사례
리빙아카이브(LivingArchive)
안전사회를지향하는투쟁과증거의기록
애도와성찰또는치유의상징기록
끊임없는(Living)의미의재구축
정서의공동체,정동의가치
길을잃은아키비스트
공감,치유,관계,정의의아카이브

3강.도시재생과공동체아카이브89p

비공식적인기억을어떻게보존할까
자생적인풀뿌리거주자운동_영국의사례
콤마넷_소프트웨어를개발하는비영리기술지원단체
영국의문화정책‘팔길이’원칙
영국형공동체아카이브의특성
민관협치의나란한파트너십
중층적인민관협업구조
우리나라공동체아카이브의현실
한국형공동체아카이브거버넌스모델

4강.수원의지역적특징과역사·문화적특성113p

서울과가까운,그러나너무나다른
서해를아우르는군사,교통의요지
수원,경기도수부도시가되다
수원을알면한국이보인다
수원,한국도시변천의전형
수원갈비,한국음식문화를바꾸다
지역학을통해지역의정체성을확립

5강.다시세운프로젝트139p
세운상가재생활성화사업

우리나라최초의거대고층
건물세운상가한바퀴면인공위성으로달나라까지
잘가라세운상가?
밖에서바라본세운상가
예술가에게사랑받는세운상가
세운상가재생프로젝트
상생협약서
초상화인터뷰
무엇이든뚝딱,수리수리얍수리워크숍
다시세운세운상가

6강.구술사란무엇인가169p

‘큰역사’뒤에개인의역사
영웅신화가아닌다채롭고풍부한기억
구술사의특징
시간,그또한우리의고향이다
미국구술사발전의사례
피지배층의목소리를기록하는영국,맥락을중시하는이탈리아
주민들의이야기가마을의역사
구전,구술증언,구술생애사
구술자료의주관성과개인성
구술자료의서술성(narrativity)
구술사,구술자와면담자의공동작업
세번의전쟁과사람들의이야기
전쟁후오랜침묵의세월
구술작업은성찰의과정
전쟁역사에없는삶의이야기
다시쓰는베트남전쟁이야기
베트남전쟁참전자의생애이야기
‘시간의고향’을잃은사람들
사회에도영혼이있는게아닐까

7강.지역아카이브의사회적역할207p

민간의기록을왜수집해야할까
참여형시민아카이브
기록의민주화,기록의자치화
지역을기록하는사진,원주24도시기록프로젝트
지역아카이빙의어려움
원주10대이슈전시프로젝트
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의지역기록문화축제
지역기록의현장정리된기록을어떻게보여줄까
기억하는시민이지역을만든다
민간기록수집과지속가능한사회적아카이브
문화적도시재생과지역기록사례
기록문화의영향력확산

8강.골목잡지《사이다》,마을기록을담다249p

마시는사이다?콜라는아니고요?
골목구석구석을누비다
《사이다》에서만날수있는이야기
우린동네에서노는사이다
기억을기록으로남기다
사이다시민기록학교
행궁동일대가책놀이터가되다
‘기억’이‘역사’가되는마을의기록

출판사 서평

시민기록자의탄생
지역을기록으로남기는데있어서가장필요한것은시민기록자의양성입니다.지속적인시민기록자의참여는지역을기록화하는가장기초적인요소입니다.우리는마을기록이지역주민들의참여를통해지속성을확보한다고믿고있습니다.시민기록자의탄생은마을기록의시작이며핵심입니다.그러나마을기록학교가상시운영되지못하는한계를가지고있고,개설된마을기록학교역시공간과시간의제약으로참여하지못하는시민들의아쉬움이있었습니다.예비시민기록자들은마을아카이브에관심이있지만어떻게접근해야할지막막하고,정보에목말라있습니다.
현재이들을위한안내서나입문서등이전무한현실입니다.그분들께조금이라도도움이되었으면하는마음으로작년에‘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의지원으로‘골목잡지사이다와함께하는마을기록학교’를선경도서관에서진행했습니다.그때의강의록을바탕으로이렇게마을기록입문서를만들게되었습니다.실제강의내용을책으로옮긴것으로강의에참여하지못한많은시민기록자들에게많은도움이될것입니다.

아카이브,공동체아카이브
마을기록에대한이해를높이고,실제로마을기록을진행할수있는힘을기르기위해준비된강의입니다.기록활동의가치에동의하는마을주민이확산되고,주민이주체가되어마을중심의아카이브작업에참여하길기대합니다.이런참여를통해주민들은서로의기억을공유하고지역의가치를문화콘텐츠로개발하고구현할수있습니다.예비아키비스트,기록학대학원생,마을기록에관심있는개인,도시재생사업문화기획자,ngo나npo또는대안학교의기록물관리자,기록전문가들에게널리읽히기를바랍니다.
강의는아카이브,공동체아카이브,기록,시민기록자에대하여말합니다.책을읽어나가는동안마을기록을어떻게어떤형태로,어떤마음으로만나야할까에대한대답을찾을수있을것입니다.마을의기록을얻는결과보다는기록을하는과정이더중요합니다.

자기안에보이지않는기록자가있을것이다.그기록자는자기자신을공정하게관찰할것이다.(33p)

역사가담지못한우리의역사
우리가알고있는역사는주로‘큰역사’와‘큰이야기’입니다.그런데기록을위해구술자와면담자가마주앉아이야기를하면‘개인의역사’가나옵니다.전쟁과같은큰역사에대해추상적으로생각했던것은사람들의구체적인이야기속으로들어가면힘을잃습니다.개인의이야기는국가의입장과전혀다른관점일수있습니다.
이책은요즘이슈가되는도시재생과공동체아카이빙의관계에대해실제도시재생의사례를들어설명합니다.또실제마을기록을위한구술인터뷰를할때벌어지는상황,접근법,구체적사례들도담고있습니다.서울종로구에있는세운상가재생활성화사업이었던‘다시세운프로젝트’와강원도원주에서지역민과함께10년째도시기록프로젝트를진행한아카이브사례를볼수있습니다.마을아카이브를준비하기위해선행되어야할지역사공부의일례로수원학을소개했습니다.그리고수원에서2012년부터민중의생활사를촘촘히담아내고있는골목잡지《사이다》의골목안공동체아카이브사례를만날수있게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