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2

페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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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의 걸작을 만나다!
‘행동하는 지성’ 카뮈의 비범한 사료(史料)적 소설

1947년에 발표된 『페스트』는 역대 최연소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카뮈의 작품이다. 이 소설은 카뮈에게 그해 비평가 상과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안겨 주었다.
카뮈의 또 다른 대표작인 『이방인』과 마찬가지로 『페스트』에도 카뮈의 ‘부조리(不條理)의 철학’이 잘 반영되어 있다. 『페스트』의 등장인물들은 극한의 공포와 계속되는 죽음 앞에서 ‘우리’라는 연대 의식을 가지고 부조리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저항한다. 이들이 대항하는 ‘페스트’는 단지 목숨을 위협하는 전염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조리한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악(惡)을 상징한다. 따라서 『페스트』는 우리 주변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부정하고 부조리한 모든 것들을 아우르는 소재 덕분에 현재에도 보편성을 지닌다.
또한 『페스트』는 비범한 사료(史料)적 소설로 볼 수 있다. 카뮈는 한 발 물러서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담담하게 이 소설을 서술했다. 그래서 『페스트』는 소설이기 이전에 하나의 기록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은 이 작품에 신뢰성을 더해 준다.
저자

알베르카뮈

알베르카뮈(AlbertCamus)
1913년11월7일,알제리몽드비에서태어났다.그는대학시절,인생의스승인장그르니에를만나문학과철학에눈을뜨게된다.1934년에는20세의어린나이에시몬이에와결혼하지만2년만에이혼하게되고,장그르니에의권유로공산당에가입했다가3년후에탈당한다.1937년에는철학교수가되기위해교수자격심사를받으려했으나폐결핵으로건강이악화되어단념한다.그후첫번째소설인『안과겉(L’Enversetl’endroit)』을출간한다.
1940년,27세가되던해에는재혼하고,<파리수아르(Paris-Soir)>지의기자생활을하다가알제리로돌아와사립학교교사가된다.1942년에는레지스탕스기관지인<콩바(Combat)>에관여하며,『이방인(L'?tranger)』과『시지프스의신화(LeMythedeSisyphe)』를출간한다.당시『이방인』은문학계뿐만아니라사회적으로도큰파장을일으키는문제작이된다.1947년에는『페스트(LaPeste)』를발표하며비평가상을수상한다.이는전작『이방인』에이어또한번큰파장을일으킨다.1957년,노벨문학상을수상한후장편소설『최초의인간(LePremierHomme)』집필에착수했으나1960년1월4일,교통사고로생을마감한다.

목차

제3부
제4부
제5부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창의성과지성을더하다
생각뿔세계문학미니북클라우드

한권의책을선택해서손에쥐고페이지를넘기기까지는여러고민과여러노력이필요하다.이러한고심끝에선택된책은오롯이한개인의책이된다.도서출판생각뿔은그렇게선택된책의가치를먼저생각하고,그가치에부응하는책을만들고자노력했다.그결과‘생각뿔세계문학미니북클라우드’가탄생하게되었다.
‘생각뿔세계문학미니북클라우드’는오랜세월동안전세계독자들의사랑을꾸준히받고있는세계문학작품을엄선해알차게구성한세계문학시리즈다.책을들고읽을때편안할수있도록손에잘잡히는미니북으로제작했고,세련되고감각적인디자인으로자칫어렵고무거울수있는작품들이지금이곳에서호흡할수있도록했다.또한지나친번역투문장과비문등으로작품을이해하는데불편하지않도록번역에공을들였다.그러면서도원문의뜻을최대한살리려고노력했다.

페스트라는‘무시무시한악(惡)’이도시를휩쓸다
‘운명을거스르는’인간상을그려낸카뮈의역작!

『페스트』의앞부분을읽다보면‘서술자’에대한궁금증이생긴다.이서술자는처음에는자신이어떤사람인지밝히지않기때문이다.그는알제리에있는소도시인오랑시에고립되어페스트와사투를벌이는사람들의모습을예리한시선으로관찰하며담담한어조로전달한다.
오랑시에살고있는의사베르나르리외는어느날,계단에서죽어있는쥐한마리를발견한다.이후죽은쥐의숫자는점점늘어난다.이와더불어원인을알수없는병에걸리는사람들과사망자의수도점점늘어난다.리외와연로한의사인카르텔은이전염병이페스트일것이라고잠정결론을내린다.이렇게해서오랑시는다른지역과완벽하게차단된다.이러한오랑시는제2차세계대전당시나치즘에의해탄압을받았던프랑스를상징한다.

극한의공포,계속되는죽음앞에서
‘나로서존재’하기위한인간들의사투

『페스트』에등장하는여러인물은자기만의방식으로이위기에대처해나간다.취재를위해오랑시에왔다가갇혀버린신문기자랑베르는불법을동원해서까지탈출하고자하지만,나중에는마음을바꾸어환자들을돕기로결심한다.자살을시도했다가살아난코타르는사람들이불안에떨수록오히려만족감과안도감을느낀다.파늘루신부는설교를통해사람들을감화시키고자하고,타루는보건대를조직해환자들을돕는다.카르텔은혈청을개발하기위해노력한다.
무서운기세로가라앉을기미를보이지않던페스트는많은사망자를낸후조금씩주춤하기시작한다.새로운혈청도개발되면서오랑시사람들은조금씩희망을품기시작한다.결국굳게닫혀있던오랑시의문은활짝열린다.하지만오랑시사람들은비극의그림자를걷어내고온전하게희망을받아들일수있었을까.이들은페스트와의사투에서진정으로승리했을까.이책의마지막부분까지읽게되면이들의운명이어느방향으로움직였는지,처음에밝혀지지않았던서술자의정체가무엇인지알수있을것이다.

“저는『페스트』가소설이아닌기록으로읽히길바랍니다.”
-알베르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