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인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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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와 평등’을 누리고 있는가?
‘진실 고발자’ 헨리크 입센의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
1879년에 발표된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은 근대극의 이정표와 같은 작품이다. 그해에 코펜하겐 왕립 극장에서 초연되어 입센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당시 노르웨이 여성들은 남성들에게 종속되어 자유와 독립의 기회마저 없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헨리크 입센은 「인형의 집」을 통해 남편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어머니와 아내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가출을 결심하는 노라를 등장시킨다.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찾기 위해 떠나는 노라는 많은 사람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러한 노라의 결단에 관해 찬반론이 일어나기도 했고, 연극이 공연되지 못할 정도로 심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노라는 신여성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노라로 말미암아 남녀 불평등의 인습에 반항해 인간으로서의 여성의 지위를 확립하고자 하는 주의인 ‘노라이즘’이 탄생했다. 이처럼 노라는 현재도 사회 곳곳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헨리크 입센은 이 작품으로 말미암아 여성 해방 운동의 선구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저자

헨리크입센

1828년3월20일,노르웨이의텔레마르크주시엔(Skien)에서부유한상인의아들로태어났다.1844년,15세때집에서나와그림스타드(Grimstad)에서약국의도제(徒弟)로일하게된다.이후에그는의사가되기위해의과대학에진학하려고했으나뜻을이루지못한다.1858년에수잔나토레슨과결혼한그는1865년희곡「브랑(Brand)」을발표하며이름을널리알리게된다.뒤이어「페르귄트(PeerGynt)」(1867),「황제와갈릴리사람」(1873),「인형의집(EtDukkehjem)」(1879)등을발표한다.특히여성해방운동의시초가된「인형의집」은입센의이름을세계적으로알린작품이다.이후에도그는「유령(Gengangere)」(1881),「민중의적(EnFolkefiende)」(1882),「들오리(Vildanden)」(1884),「로스메르저택(Rosmersholm)」(1886),「바다에서온여인(FruenfraHavet)」(1888),「건축가솔네스(BygmesterSolnes)」(1892),「작은아이욜프(LilleEyolf)」(1894),「욘가브리엘보르크만(JohnGabrielBorkman)」(1896)등수많은작품을발표하며근대극의선구자로자리매김한다.그러다가건강이차츰악화되어1906년5월23일,78세를일기로세상을떠난다.

목차

등장인물
1막
2막
3막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창의성과지성을더하다
생각뿔세계문학미니북클라우드

한권의책을선택해서손에쥐고페이지를넘기기까지는여러고민과여러노력이필요하다.이러한고심끝에선택된책은오롯이한개인의책이된다.도서출판생각뿔은그렇게선택된책의가치를먼저생각하고,그가치에부응하는책을만들고자노력했다.그결과‘생각뿔세계문학미니북클라우드’가탄생하게되었다.
‘생각뿔세계문학미니북클라우드’는오랜세월동안전세계독자들의사랑을꾸준히받고있는세계문학작품을엄선해알차게구성한세계문학시리즈다.책을들고읽을때편안할수있도록손에잘잡히는미니북으로제작했고,세련되고감각적인디자인으로자칫어렵고무거울수있는작품들이지금이곳에서호흡할수있도록했다.또한지나친번역투문장과비문등으로작품을이해하는데불편하지않도록번역에공을들였다.그러면서도원문의뜻을최대한살리려고노력했다.

“여성은태어나는것이아니라만들어지는것뿐.”
헨리크입센,자유가담긴‘판도라의상자’를열다!

「인형의집」이초연되었을때관객들은소동을일으켰고,한유명배우는노라가집을떠나는마지막장면의연기를거부하기도했다.이로말미암아헨리크입센은마지막장면을수정해야하는수모까지겪었다.이처럼남성중심사회였던1880년당시에「인형의집」은논란의중심에놓인작품이었다.하지만이후이작품은여러나라에서꾸준히공연되면서‘페미니즘의교본’이라는평가를받게된다.지금도이작품은수많은독자의사랑을받으며막강한파급력을행사하고있다.
남편의‘도구’로살아야만했던당시여성들은경제적으로남편에게의존해야만했고,사회를향한발언권도없었다.「인형의집」의주인공인노라역시물질적·정신적으로남편에게의존하면서살아간다.

‘인형’이기를그만두고‘인형의집’에서벗어나라!
여성의온전한자유와독립이담긴뜨거운논쟁작

남편의사랑을듬뿍받고,건강한세아이의엄마인노라는행복한가정생활을꾸려가는것처럼보인다.하지만노라는남편이아팠을때남편몰래아버지의서명을위조해서돈을빌려치료비를대신한다.당시여성들은대출을받기힘들었다.따라서이방법은정당한것이아니었지만노라에게는불가피한선택이었다.하지만절대빚을지면안된다고생각하던남편이이사실을알게되면서부부사이에갈등이생긴다.
노라는이사건을계기로남편이자신을그저‘인형’으로여기고,그동안‘인형의집’에서살아왔음을자각한다.결국노라는남편을떠나스스로의힘으로살아가고자한다.이후의노라의삶이더욱행복해졌는지불행해졌는지는알수없다.하지만주체적인결단으로집을나선노라의앞길이막막하거나암울하지만은않았을것이다.
「인형의집」이창작된지100년이훌쩍넘은지금,우리나라는과연‘평등’에서자유로울까?왜아직도수많은노라가존재할까?「인형의집」은주체적인간이되려는모든사람에게관습을깨고새패러다임을제시할것이다.

“지금이사회에서한여성이자주적으로사는것은불가능합니다.이사회는절대적인남성의사회입니다.”
-헨리크입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