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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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진정한 독립을 위해서는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미투 시대, 남녀 모두가 읽어야 할 ‘현재적’ 고전!

영국의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페미니즘과 모더니즘의 선구자로 불린다. 학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책을 탐독한 울프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지식인들과 교류할 정도로 뛰어난 지성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신경이 예민해 정신 질환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소설과 평론 등을 발표하던 울프는 ‘여성과 소설’이라는 주제로 케임브리지 대학 뉴넘 칼리지와 거튼 칼리지에서 강연했던 내용을 수정, 보완한 에세이 『자기만의 방』을 1929년에 출간한다. 당시에도 큰 주목을 받았던 이 작품은 훗날에 가치가 재평가되어 ‘페미니즘의 교본’이라고 불린다. 이 때문에 모더니즘 작가로 알려졌던 울프는 1970년대부터 페미니스트로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한다.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자립해야 하고, 물질적·정신적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한 『자기만의 방』은 페미니즘의 기치를 높이고 있는 오늘날 시사하는 바가 큰 작품이다.
저자

버지니아울프

1882년1월25일,영국런던에서태어났다.평론가이자학자였던아버지의영향을받아유년시절부터수많은책을탐독했다.어머니와아버지가차례로세상을떠나자,몇차례정신질환증세를보인다.1905년에는런던몰리칼리지에서야간강의를하며<타임스>등의잡지에비평을기고한다.1912년에는평론가인레너드울프와결혼한다.하지만이듬해,정신질환증세가악화되어자살을기도한다.
1915년에는첫작품인『출항(TheVoyageOut)』을출간한다.그후『벽위의자국(TheMarkontheWall)』(1917),『밤과낮(NightandDay)』(1919)등을발표한다.1922년에는『제이콥의방(Jacob’sRoom)』,1925년에는『댈러웨이부인(Mrs.Dalloway)』을출간한다.1929년에는케임브리지대학뉴넘칼리지에서의강연을토대로한에세이『자기만의방(ARoomofOne’sOwn)』을출간하고,1938년에는서간체에세이『3기니(ThreeGuineas)』를출간한다.이처럼버지니아울프는작가로서의명성을쌓아가지만,신경질환증세는더욱악화된다.결국1941년3월28일,우즈강에투신해생을마감한다.

목차

본문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창의성과지성을더하다
생각뿔세계문학미니북클라우드

한권의책을선택해서손에쥐고페이지를넘기기까지는여러고민과여러노력이필요하다.이러한고심끝에선택된책은오롯이한개인의책이된다.도서출판생각뿔은그렇게선택된책의가치를먼저생각하고,그가치에부응하는책을만들고자노력했다.그결과‘생각뿔세계문학미니북클라우드’가탄생하게되었다.
‘생각뿔세계문학미니북클라우드’는오랜세월동안전세계독자들의사랑을꾸준히받고있는세계문학작품을엄선해알차게구성한세계문학시리즈다.책을들고읽을때편안할수있도록손에잘잡히는미니북으로제작했고,세련되고감각적인디자인으로자칫어렵고무거울수있는작품들이지금이곳에서호흡할수있도록했다.또한지나친번역투문장과비문등으로작품을이해하는데불편하지않도록번역에공을들였다.그러면서도원문의뜻을최대한살리려고노력했다.

‘평등한사회’를누구보다앞서본여성작가
버지니아울프가전해주는‘창조와연대’이야기

『자기만의방』은버지니아울프가케임브리지대학에서강연한내용을토대로해서에세이로출간한작품이다.책의구성역시강연형식을그대로차용해가상의화자인‘나’가등장한다.‘나’는여성작가로서자신이직접경험한현실에관해자유롭게이야기한다.
울프는『자기만의방』의서문에서다음과같은질문을던진다.세상에존재하는남성과여성의수는비슷한데,왜대부분작가는남성인가?문학은왜남성의전유물이되었는가?
울프는가부장적사회풍조가만연해여성에대한차별이공공연하게이루어졌던빅토리아사회에서여성으로서의역할을명확하게제시하고자했다.즉,울프는『자기만의방』을통해여성작가는여성의본질을드러내는소설을써야한다고주장함으로써페미니즘과모더니즘을융합시켰다.또한울프는가부장적사회에서여성작가가겪는억압과표현의제약을언급하면서여성의의식내부에존재하는세계를탐험한다.

20세기를넘어21세기에도영감을주는작가울프
탁월한지성으로‘현대의양성평등’을예견하다!

‘연간500파운드의고정수입’과‘자기만의방’.울프는여성작가에게이두가지조건이충족되어야한다고말한다.최소한의수입과자기만의집필공간이없다면,여성작가는창작을위한자유로운사유를할수없다는것이다.
『자기만의방』에는울프의페미니즘이론가운데하나인양성성의개념이소개된다.울프는남성과여성의조화와화해를뜻하는양성성의특징을지닌인간을이상적이고완전하다고보았다.글에서도마찬가지로남성성과여성성을존중하며각각의특징을잘담아야한다고보았다.
울프는『자기만의방』을집필하면서2028년쯤에는여성이다양한직업에종사하는데걸림돌이되는장벽이모두사라질것으로상상했다.또한그녀는유서에남긴것처럼‘추행과폭력이없는세상,성차별이없는세상에대한꿈’을간직한채세상을떠났다.이렇듯시대를앞서간울프는현재우리에게도‘평등한미래’를제시하고있다.

ㆍ<르몽드>선정‘20세기최고의책10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