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앤 다잉 (양장본 Hardcover)

킬링 앤 다잉 (양장본 Hardcover)

$28.00
Description
『킬링 앤 다잉』에 담긴 여섯 가지 이야기
‘원예조소’라 불리는 예술의 간략한 역사 A Brief History of the Art Form Known as “Horisculpture” - 식물이 자라는 (생장을 보여주는) 조형물이라는 새로운 예술장르를 발명한 정원사와 그의 아내 이야기
앰버 스위트 Amber Sweet - 초연결 세상에서 포르노 스타로 오해받는다는 재앙. 그 재앙의 끝에는 실제 인물과의 벅찬 대면이 기다리고 있다.
고! 아울스 Go Owls - 수입이 일정치 않은 알코올중독 스포츠 팬은 여자친구가 정정당당하게 떠날 기회를 제공한다.
일본어에서 옮김 Translated, from the Japanese - 한 어머니가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가족 간의 긴장과 각 구성원의 고립이 드러난다. 인물이 담기지 않은 스틸 이미지만이 줄 수 있는 뉘앙스와 덤덤한 캡션이 인상적인 작품. 킬링 앤 다잉 Killing and Dying - 시한부 어머니를 둔 10대 딸은 스탠드업코미디라는 장래희망을 발표한다. 죽여주는 농담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딸과 딸의 재능(과 그 밖의 모든 것)을 배워가려는 아빠의 모습이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준다.
침입자들 Intruders - 한때 거주했던 공간을, 사람처럼, 역사처럼 기억하고 재회하고 침투하고 극복한다는 것.

“그 어떤 작품보다 과감한 생략과 편집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 에이드리언 토미네

『킬링 앤 다잉(죽여주는, 죽어가는)』은 그래픽노블 매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상실, 창조적 야심, 정체성, 가족 역학을 한데 다룬 단편집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에이드리언 토미네는 현대 만화의 가장 중요한 창작자일 뿐만 아니라 현대 미국문학의 위대한 목소리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사랑과 부재의 무게, 가족에 대한 자부심과 실망, 21세기에 살아 있다는 것의 불안과 희망 등 감성과 이성이 한 장면에서 녹아드는(실은 녹아내리는) 독서경험을 당신에게 선사하고자 합니다. 두 자릿수라는 빽빽한 칸을 쓰면서도, 리드미컬한 액션 하나 없이 그야말로 감정의 밀실을 조성하는 『킬링 앤 다잉』. 담긴 이야기마다 칸 구조, 색상 팔레트, 사실도, 속도감을 달리하면서도, 이 모든 서사에서 미묘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결국 칸과 칸을 연결하고 그 사이 홈통을 채우는 독자의 성의 있는 운동 덕분일 것입니다. 다만 우리 독자로 하여금 묻어두었던 기억 속 사건과 인간을 소환해내게 만드는 토미네의 주문은 역시 경이롭도록 강력합니다. 느슨하게 연결된 여섯 개의 단편만화에서 당신은 주로 어둠을, 그러나 그것 덕분에 더욱 선명하고 귀하게 느껴지는 빛을 감지하게 될 것입니다.
저자

에이드리언토미네

AdreanTomine
1974년캘리포니아새크라멘토에서태어나,1991년부터독립출판으로만화를발표했다.스스로에게조차날선시선과이야기성을겸비한그래픽노블『완벽하지않아』(세미콜론,2011)로여러매체의주목을받았다.자전적인만화『ScenesfromanImpendingMarriage(임박한결혼의장면들)』은≪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이며,1999년부터≪뉴요커≫의상징적인표지를다수작업하고만화도정기적으로기고해왔다.『킬링앤다잉(KillingandDying)』에서토미네는이제껏다른사람및그자신이했던그어떤이야기와도궤를달리하는여섯가지새로운단편을선보인다.예측불허이고,우스꽝스럽고도어둑하며,마음깊은곳을울리는이단편들은예외적인시각과기법을내보인다.“이세대의가장기민한만화가”임에의문의여지가없는토미네가지금까지내놓은중에서도가장야심만만하고감정적으로몰입되는작품집이다.지금그는뉴욕브루클린에서아내와두딸과함께살고있다.

목차

원예조소라알려진예술형식의간략한역사
앰버스위트
고!아울스
일본어에서옮김
킬링앤다잉
침입자들

출판사 서평

이런당신에게권합니다
결점많은인간과희망없는이야기를(읽기는)좋아하는
인생의불편한순간과,그것들의가치를아는
무엇이든해볼래도번번이실패해본적있는
코미디를보는데도눈시울이붉어지는(반대로슬픈영화를보는데웃음이터져나오는)
레이먼드카버,앤비티,메리게이츠킬,오헨리를읽었거나읽을목록에둔
혹은goat에서나온만화는다사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