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집 (양장본 Hardcover)

건축가의 집 (양장본 Hardcover)

$44.22
Description
창의적인 건축가는 어떤 집에서 살까?
세계적인 건축가가 자신을 위해 지은 집 30선

이 책은 현실적인 제약을 넘어 오로지 자신과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만든 건축가의 인생 역작을 모은 것이다. 세계의 건축계를 선도하는 건축가들이 만든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건축 30채와 토마스 제퍼슨의 몬티첼로(Monticello)를 비롯한 20세기 건축 아이콘까지 살펴본다. 대자연 속 외딴 별장, 도심 속 안식처, 온갖 실험의 장, 옛것과 새것의 접점을 보여주는 이 매혹적인 집들은 건축가의 생각을 담아낸 하나의 온전한 세계로서, 인간의 집이 동물의 집과 왜 다른지 그리고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저자

마이클웹

로스앤젤레스를거점으로활동하는작가이며,지금껏건축과디자인에관해20여권의책을저술했다.대표작으로는2017년에저술한『공동체만들기:새로운아파트건축(BuildingCommunity:NewApartmentArchitecture』이있으며,미국과유럽의여러선도적인저널에정기적으로글을기고하는등많은에세이를써왔다.런던에서자란그는미국으로이주하기전에영국의『타임스(TheTimes)』와『컨트리라이프(CountryLife)』에서편집자로활동했다.미국건축가협회로스앤젤레스지부에서명예회원자격을얻었고,프랑스문화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아프랑스정부로부터문학예술공로훈장기사장(Chevalierdel’OrdredesArtsetdesLettres)를받았다.

목차

머리말

노먼포스터:돛단집
버즈유들+티나비비:트리하우스
스밀리안라딕:‘직각의시’를위한집
리처드머피:하트스트리트하우스
제니퍼베닝필드:스와르트베르흐하우스
톰메인:노호
존워들:양털깎이숙소
한스반헤이스베이크:리테일란트하우스
안톤가르시아아브릴+데보라메사:헤메로스코피움/키클로페안
토드손더스:S자집
짐올슨:롱브랜치
마우리시오페소+소피아본엘리치샤우젠:시엔
헬레슈뢰더+마르틴야네코비치:벽없는집
피터+토마스글럭:타워하우스
로베르트코니에치니:방주
과거사례돌아보기
스콧존슨:벽주택
호세셀가스+루시아카노:실리콘주택
돈머피:소데하우스
안드레아+루카폰시:카사마렘마
크리스티안운두라가:수평의집
수잔네노비스:하우스인베르크
레모할터+토마스루시:쌍둥이집
라몬보쉬+엘리사베타카프데페로:카사콜라주
쿨라파트얀트라사스트:물의집
케리힐:아미티지힐
마르턴+제티민:모래언덕주택
브리지트심+하워드서트클리프:해리슨섬야영장
베니호바르트:빌라로세스
토드윌리엄스+빌리치엔:주말주택
귄터도메니히:슈타인하우스

읽을거리
집정보,건축가약력
도판출처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누구에게나자신이꿈꾸는집이있다
건축과디자인분야에서활동하는저자마이클웹은서문에서자신의집을짓는건축가의어려움을말한다.하지만자신의집을짓거나갖기힘든것이어디건축가뿐이랴.요즘은누구에게든‘내집짓기’란매우어려운일이되었다.부동산가격은날뛰고건축비용또한어마어마하다.마땅한부지를찾기도어려우며,내맘에쏙드는건축가를만나기란하늘의별따기.그래서내집을짓는일은아주멀리있는꿈이나다름없다.하지만상황이이럴수록언젠가는꼭실현하고싶은궁극의꿈이기도하다.불확실하고혼잡한이시대에자신만의오롯한공간을갖는것,그것은인간의가장기본적인욕망과맞닿아있기때문이다.풍부한이미지와도면으로담아낸이책의집들을보노라면,좁은땅덩어리위에서왕성한자기복제를거듭하는우리의대규모아파트가떠오른다.상대적으로여유롭게지어지는개인주택도언뜻보면말쑥하고세련된듯보이나지어지는장소와상관없이서로닮은꼴이며주거형식의실험성은찾기어렵다.이런점에서이책에소개된집들은우리에게비현실적인것으로비춰질수있다.하지만좋은공부는좋은사례를많이보는것으로시작되지않던가.이책은언젠가우리가갖게될나만의집을위한좋은공부이자,자신이꿈꾸는집은어떤곳인지한번쯤생각해보는계기가될것이다.

집은삶을담는그릇,사람을비추는거울
여기소개된건축가들은자기집을짓는일이결코쉽지않았다고말한다.평소소망하던삶에대한생각을담아가는과정이쉬웠을리없다.이들이공들여지은30채의집은저마다다른모습,다른방식으로완성되었다.몇세대전부터쓰던공간을수십년간고쳐가며아직도미완성인집이있는가하면,꿈에그리던이상적인땅을발견한뒤1년만에바짝쌓아올린집도있다.건축과교수였던귄터도메니히는유년시절의기억을토대로무려30여년동안그의학생들과함께건물을지으며시공과정자체를교육현장으로삼은경우도있다.더불어책중반의‘과거사례돌아보기’에서는토마스제퍼슨의몬티첼로,르코르뷔지에의오두막카바농(LeCabanon),프랭크로이드라이트의탈리에신(Taliesin)등건축과디자인계의전설적인인물들이자신을위해지은집을소개하고있다.각각의사례들은당시유행한건축양식이나실험적인건축공법등을담은훌륭한포트폴리오라할수있으며,선구적인인물들의발자취를그들이산집을통해따라가본다는점이흥미롭다.그런의미에서집은삶을담는그릇이자그시대를보여주는거울같기도하다.우리는집을들여다봄으로써이들건축가와그시대의면면을마주하는것이다.

이시대의건축가30팀을만나다
노먼포스터,토드윌리암스&빌리치엔,톰메인등이책에소개된30팀의건축가들은세계를무대로한창활발히활동중인건축가들이다.세계곳곳에세워진이들의실험적인건축물을한꺼번에볼수있다는점이야말로이책이주는가장큰즐거움인데30채의집을통해이들의건축언어를살펴보는재미가쏠쏠하다.돛을단듯한외형의심미적아름다움을강조한집이있는가하면,신소재를적극적으로활용해첨단기술을응집한건축물도있고,대규모의토목용콘크리트구조물을현장에서조립한건축물로대담한실험성을드러낸경우도있다.저마다다양한아이디어를내세우지만공통점도눈에띈다.소소하게는맞통풍이나단열재를활용해집의기본기능에충실하고자하며,지열이나태양열을이용한넷제로(net-zero)시스템을사용하는등친환경적인건축을위해노력한다는점이다.또한지형의특징을그대로활용하고,자연미를해치지않는것을우선시하는등건축가들의윤리적태도도돋보인다.

이책을보는내내‘과연내가바라는집은어떤모습일까’하는질문이계속해서떠오른다.사람마다꿈꾸는집은모두다를것이다.마당이있는단독주택,창이큰집,자연속에있는집,편의시설을잘갖춘집등등.그어떤바람이든결국그사람이생각하는행복의필요조건과관련이있을것이다.그러므로내집이란결국나의행복을공간으로구현하는것이아닐까?이책을계속들춰보게되는것도그런이유에서다.나의집,우리의행복을자꾸만그려보고싶은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