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세대 (지그문트 바우만의 마지막 대담집 | 반양장)

액체 세대 (지그문트 바우만의 마지막 대담집 | 반양장)

$20.00
Description
이 대담집은 우리 시대의 문화적 아이콘이 된 지그문트 바우만이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다. 2017년 바우만은 세상을 떠나기 직전, 자신보다 60세가 어린 이탈리아의 젊은 시인 토마스 레온치니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액체 사회〉의 ‘아이들’을 살핀다. 신체에 변형을 초래하는 문신, 성형수술을 비롯해 공격성(특히 집단 따돌림 현상), 웹, 사랑과 성에 대한 의식 변화 등이 생생하게 논의되는 이 작은 책은 젊은이들뿐 아니라 바우만을 기억하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저자

지그문트바우만

1925년폴란드유대계가정에서태어났다.2차세계대전당시나치를피해소련으로도피한후소련군이지휘하는폴란드의용군에가담해바르샤바로귀환했다.폴란드사회과학원에서사회학을공부했고,후에바르샤바대학에서철학을공부했다.
1954년바르샤바대학의교수가되었고마르크스주의이론가로활동했다.1968년공산당이주도한반유대캠페인의절정기에교수직을잃고국적을박탈당한채조국을떠나,이스라엘텔아비브대학에서가르쳤다.1971년리즈대학사회학과교수로부임하며영국에정착했고1990년
정년퇴직후리즈대학과바르샤바대학명예교수로활발한활동을했으며2017년1월9일91세를일기로별세했다.

목차

한국독자를위한서문-------------------------------13

1.피부의성형---------------------------------------17
-문신,성형,힙스터

2.공격성의변화------------------------------------41
-집단따돌림

3.섹스와사랑의변화------------------------------63
-감정적인전자상거래시대에쇠퇴하는금기들

에필로그-마지막강의--------------------------93

옮긴이의말----------------------------------------99

출판사 서평

변화만이영원한것
바우만은누구나이해하기쉽고도간명한언어로현대사회의여러문제를다루는능력덕분에명성이높았다.그는〈액체사회〉라는효과적인개념으로개인과공동체의관계를설명하면서변화만이영원한것이고,불확실성이야말로유일하게확실한것이라는사실을분명히밝힌다.

바우만은이대담에서1980년대초이후태어난세대를처음으로언급했는데,이세대는태생적으로액체사회,즉끊임없이변화하는세계에속한다는것이다.언제나그랬듯이바우만은60년이란나이차이가아무런장애도될수없다는듯,젊은이와의토론에고무되어아주사소한것처럼보이는현상에서도,진실하고깊은차원에서현실의진면목을파악한다.

바우만의빈자리
그는액체세대의특징을몇가지주제로요약하면서,그것이이세대의원조라할수있는밀레니얼의특징이기에이를적극적으로이해할것을촉구한다.이런특징이야말로저고매하신‘LatteisHorse’의주인공들이함께연대해서살아가야할미래세대의실상이라는것이다.바우만은기성세대가쿨한태도로이들에게지속적인관심을기울이고교류할것을거듭조언한다.

그는세대간의벽이존재한다는믿음또한일종의‘환영’이라며서로의손을놓지말라는당부의말을남긴다.그의손자뻘인토마스레온치니도지적긴장감을유지하려수시로담론의날을세운다.팽팽하게유지되던두사람의대담은레온치니가2017년1월9일동네슈퍼마켓에서바우만을생각하며냉동제품코너를응시하다무심결에느낀불길한예감으로막을내린다.바로이날바우만이세상을떠났기때문이다.

그러므로이대담은급작스레닫혀진문처럼느껴진다.하지만긴여운을남긴다.노동의유연성과유동적인사랑이무슨상관인지묻는레온치니의마지막질문에바우만은말이없다.비록부르다만노래와도같은이대담집은우리에게아쉬움을남긴채,자기생의마지막교훈을전하려는90세의젊은이지그문트바우만의열정과헌신을상기시킨다.그가사라진자리에서대화를이어가야하는과제가독자들의몫이되길바란다.

2017년2월21일,폴란드바르샤바대학인문학부에서열린국제세미나는
지그문트바우만교수의액체근대에관한이론을기념하는자리였습니다.
저는거기서남편의마지막작업에대해한마디해달라는요청을받고
제남편이한청년에게했던제안을소개하며얘기를시작했습니다.
바로‘액체세대’라고할수있는젊은세대에관해서함께책을써보자는
제안이었습니다.저는두사람이그동안주고이야기와지그문트바우만이
‘영원한유동’의세계로떠난후책을완성하기위해이청년이기울였던노력을
설명했습니다.강의실은가득차있었고인터넷을통해전세계곳곳에서
수많은사람이귀를기울이고있었습니다.반응은폭발적이었죠.이작은책이걸어갈
기나긴여정에이모든관심이최고의축복이되리라고믿습니다.
-----알렉산드라카니아바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