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맞춤복 거리가 있다

어딘가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맞춤복 거리가 있다

$14.00
Description
어딘가에는 @ 있다 시리즈. 기성복만 입고 자란 저자가 도심 골목에 패션 공동체를 이룬 맞춤복 거리를 찾았다. 학창 시절을 이 동네에서 보냈으나 그의 기억 속에 맞춤복 거리는 그냥 허름한 골목일 뿐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전시에서 100억 원 예산을 들여 패션플랫폼을 설립한 이곳을 꼼꼼히 살펴보니, 오랜 세월을 지켜온 장인들이 젊은이들과 함께 변화무쌍한 트렌드의 흐름을 이끌고 있었다.

1970년대부터 50년 넘게 유지되어온 맞춤복 거리의 역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와 노동자들의 삶이 보인다. 이곳은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가족의 생계를 꾸려가던 한국 여성들의 생활력이 빛을 발하던 거리다. 요즘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이곳에서 젊은 패션인들과 협력하며 패션 공동체의 미래를 그려가는 장인들을 만나보자. 이 책은 패스트 패션에 익숙해져 맞춤복과는 거리가 멀어진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저자

이은하

대학원에서여성학을공부했다.신문사와방송국에서기자와시사프로그램전문작가로일했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과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여성권익상담센터에서일했다.
㈜책이밥대표로누군가의삶을기록하는것자체가역사를기록하는것이라믿고,생애사를써나가고있다.
청소년들의이타적자서전쓰기와노인들의생애사쓰기를교육하고있다.
저서로『페미니스트비긴스』,『이정순평전』(공저)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맞춤복가게가모여있는거리를아시나요?
이안에옷만드는모든게다있어요
-샬롬의상실김옥희대표
1981년생이본중촌동맞춤복거리의삶
-샬롬의상실김혜진실장
맞춤복거리에서제2의삶이시작됐어요
-2022뉴욕국제디자인초대전BestOfBest상을수상한청년배재영씨
맞춤복거리의청년1호
-바르지음김희은대표
여기맞춤복거리에서태어난토박이예요
-현대교복이정수공동대표
맞춤복안에인생이담겨있어요
-14년째중촌동맞춤복거리에서옷을만들어입는이수정고객

에필로그-맞춤복거리,대전의소중한유산이잘계승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