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70년대 서울의 초상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금호동 달빛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금호동 달빛
1970~1980년대 경제개발 시기, 서울 하늘의 달빛을 바라보던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어 옛 기억을 모아 에세이를 펴냈다. 외국의 대학에서 심리학과 경영학을 강의하다 현재 광운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금호동 달동네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가난했지만 이웃 간에 정이 도탑던 시절, 작가는 다리가 불편한 탓에 조금 낮은 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던 아이였다. 오랜 타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후 어느 날, 작가는 자신의 자아가 이곳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고 자신을 키워낸 금호동과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기억을 되살려 글을 쓰기로 한다. 조각보처럼 기억을 엮은『금호동의 달』에는 고단한 삶 속에서도 유머와 여유를 잃지 않는 이웃들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진다. 이 책은 이들에게 바치는 저자의 고백록이자 한편의 팩션 단편집이다.
금호동의 달 (양장)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