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 (노동자에서 사회 연구원으로 전환하는 설계)

노동개혁 (노동자에서 사회 연구원으로 전환하는 설계)

$25.00
Description
노동은 끝나가고 있다.
그 자리에 무엇을 놓을 것인가.
『노동개혁 - 노동자에서 사회 연구원으로 전환하는 설계』는 임금이나 근로시간을 조정하는 노동개혁서가 아니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를 여전히 ‘노동자’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우리는 고등교육 사회에 살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은 지시를 수행하기보다 판단하고 해석하며 선택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제도와 언어는 여전히 사람을 ‘노동자’로 부르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어긋남에서 출발한다.

『노동개혁 - 노동자에서 사회 연구원으로 전환하는 설계』는 노동을 고치는 대신, 사람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를 다시 묻는다. 노동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지금, 그 다음 사회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이 책은 그 질문을 끝까지 따라가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

천공

고아원에서자랐다.33세때경남의신불산으로들어가서무려17년동안수행하다가50세에비로소세상에나왔다.이후정법시대문화재단을설립하여사회전반에걸친부조리와잘못된관습을무너뜨리기위해유튜브강연을시작,6년동안무려1억8,000만뷰를기록할정도로큰인기를끌었다.지금도그의강연은한국은물론이고일본,중국,미국,호주,이탈리아등한인사회에깊은감동을전해주고있다.이책《통찰과역설》은상식에갇혀서삶의해법을찾지못하고딜레마에빠져있는국가와사회,개인에게선견과지혜를던져준다.

목차

I.한국어본문(KoreanEdition)
서문
제1부대한민국에는노동자가없다
제1장현대판노예의탄생
제2장지식인사회의역설과노동자정체성의탈피
제2부호칭이바뀌면태도가바뀐다
제1장명칭의정치학:호칭이운명과성과를결정한다
제2장고용관계의재설계:계약에서공동체로
제3부노동자가없으면노사갈등도없다
제1장노사분규의종결:노동의소멸과갈등주체의증발
제2장규제혁신:시간의통제를벗어난창조적활동
제4부연구원체제는기업을새로운도약으로이끈다
제1장삼성3대(代)경영의구조:1대의이념,2대의확장,3대의운용
제2장기업인에서국제정치사업가로의도약
제5부인류의연구소는대한민국의미래다
제1장국제적표준화와도미노현상
제2장인류협력사회의견인축
맺음말

II.영어본문(EnglishEdition)
Preface
PartI.ThereIsNo“Labor”inKorea
Chapter1.TheEmergenceofModernWageServitude
Chapter2.TheParadoxofaKnowledgeSocietyandtheExitfromtheLaborIdentity
PartII.WhenTitlesChange,AttitudesChange
Chapter1.ThePoliticsofTitles:HowDesignationsShapeDestinyandPerformance
Chapter2.RedesigningtheEmploymentRelationship:FromContracttoCommunity
PartIII.WithoutLabor,ThereIsNoLabor-ManagementConflict
Chapter1.TheEndofLaborDisputes:TheDissolutionofLaborandtheDisappearanceoftheConflictSubject
Chapter2.RegulatoryInnovation:CreativeActivityBeyondtheControlofTime
PartIV.TheResearcherSystemasaNewEngineforCorporateAdvancement
Chapter1.TheStructureofSamsung’sThree-GenerationManagement:FirstGeneration-Ideology,SecondGeneration-Expansion,ThirdGeneration-StrategicOperation
Chapter2.FromCorporateLeadertoGlobalStatesman
PartV.Humanity’sResearchLaboratoryandtheFutureofKorea
Chapter1.GlobalStandardizationandtheDominoEffect
Chapter2.TheCentralAxisofaCooperativeHumanCivilization
ClosingReflections

III.리포트(Report)

IV.프리젠테이션자료(PresentationMaterials)

출판사 서평

노동을고치는것으로는충분하지않다.
사람을다시정의해야한다.

『노동개혁-노동자에서사회연구원으로전환하는설계』는임금,근로시간,고용형태를조정하는기존의노동개혁담론에서한걸음물러나,훨씬근본적인질문을던지는책이다.이책이다루는문제의핵심은제도가아니라전제다.우리는여전히사람을‘노동자’로규정한채사회를설계하고있는가,그리고그전제는오늘날에도유효한가라는질문이다.

저자는대한민국이이미생존형노동사회를지나,판단과선택이중심이되는지식인사회로진입했다고진단한다.대부분의사회구성원은고등교육을받았고,단순한지시수행이아니라사고와해석,문제해결을요구받는환경에서일하고있다.그럼에도불구하고사회를지탱하는언어와제도는여전히‘노동자’를기준으로작동한다.이불일치가노사갈등,생산성정체,조직피로,기업과개인사이의불신으로이어지고있다는것이이책의출발점이다.

『노동개혁-노동자에서사회연구원으로전환하는설계』는이간극을해결하기위한대안으로‘연구원사회’라는개념을제시한다.여기서연구원은특정직무나직군을의미하지않는다.연구원은사회에참여하는인간의태도이자역할이다.시간을팔아생존하는존재가아니라,주어진환경속에서질문을발견하고답을설계하는주체로서의인간을가리킨다.이관점에서노동은목적이아닌과정이되고,일은생존수단을넘어가치창출의방식으로재정의된다.
이전환은노동영역에만머물지않는다.책은호칭의변화가어떻게고용관계를바꾸고,계약중심의조직을공동체중심의구조로이동시키는지추적한다.또한삼성의경영사를사례로들어기업의성장단계를‘이념-확장-운용’이라는세주기로분석하며,오늘날대기업이맞이한과제가무엇인지를구조적으로설명한다.노동개혁이곧기업개혁으로이어질수밖에없는이유가여기에있다.

더나아가저자는노사갈등이제도조정의실패가아니라,‘노동자’라는정체성이존재할때필연적으로발생하는구조적현상임을지적한다.연구원체계로전환된사회에서는갈등이억눌리는것이아니라,집단투쟁으로조직될조건자체가사라진다.시간규제중심의생산성관리역시연구원사회에서는보호장치가아니라제약으로작동할수있음을짚으며,자율적지적에너지를중심으로한새로운생산성개념을제안한다.

책의후반부는시야를국내를넘어세계로확장한다.
연구원모델을정착시킨기업과국가는국제사회에서어떤역할을맡게되는가,대한민국은단순한생산국가를넘어‘인류의연구소’로기능할수있는가라는질문을통해,노동개혁을국가전략의문제로끌어올린다.이는선언적비전이아니라,이미시작된구조적변화에대한분석이자가능성의탐색이다.

『노동개혁-노동자에서사회연구원으로전환하는설계』는지금까지미뤄왔던질문을정리하고,그질문이어디까지이어지는지를끝까지따라간다.노동의시대가저물고있는지금,그다음사회를어떻게설계할것인가를고민하는독자에게이책은하나의기준점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