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끝맺음 (그냥 어른 말고 괜찮은 어른으로 살고 싶다)

어른의 끝맺음 (그냥 어른 말고 괜찮은 어른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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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 끝맺음을 전하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누구나 자연스레 어른이 된다. 아니다. 그저 어른으로 불릴 뿐이다. 우리는 과연 ‘괜찮은 어른’으로 살고 있는가? 수많은 시간을 관통하여 다양한 의미에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 그리고 어른으로서 저자가 전하는 다양한 끝맺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모든 것의 끝을 의미하는 죽음에서부터, 누군가에게는 그저 삶의 수단이자, 누군가에게는 삶의 의미가 되는 일의 끝맺음, 그물처럼 얽혀 있는 인간관계의 끝맺음,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사회운동가로 또 어른으로서 맺어야 할 사회적 끝맺음, 손에 쥐는 즐거움에서 이제는 하나씩 내려놓아야 할 생활 속의 끝맺음까지….

어떤 의미에서 이 모든 끝맺음은 마무리를,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남겨진 날들을 더 멋지게, 더 홀가분하고 편안하게 살아가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이다. 그래서 『어른의 끝맺음』은 끝이 아닌, 다시 인생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자

오치아이게이코

1945년도치기현출생.작가.
아동도서전문점<크레용하우스>와여성서적전문점<미즈크레용하우스>,오가닉레스토랑등을도쿄와오사카에서운영하고있다.
《월간크-용》,오가닉매거진《월간좋아요》발행인.
주요저서로『나를안아주고싶은날에』,『어머니께불러드리는자장가?나의간병일지』,『‘고독의힘’을끌어안고』,『적극적으로그날살기』,『세마리의개와잠드는밤』,『우는법을잊었다』등이있다.

목차

1장어른의끝맺음이란무엇인가?
_언젠가꼭,이라는생각만으로는‘언젠가’는절대오지않는다.
‘어른’의조건∥‘끝맺음’이서툴다∥‘끝맺음’의의미∥삶의방식되돌아보기∥인생의풍경바꾸기∥‘더적게,더천천히,더작게’∥‘여행의짐’과‘인생의짐’은가벼울수록좋다∥‘유언장’을쓴다∥인생마지막장의‘나’를축으로삼는다∥‘나다움’에얽매이지않는다∥STANDALONE∥‘멋있는나’란?∥포기도때로중요∥‘어른의끝맺음’은내숙제

2장일의끝맺음
_일은즐거운가.아니면그저고통스러울따름인가.
즐거움과고통을알록달록덧칠한그러데이션그림이대개현실이라부르는모습이다.
‘일터’이외의‘보금자리’를만든다∥정년퇴직후의깊이∥명함의직함을삭제한다∥과거가아닌,현재∥가망없는일은깨끗이손을뗀다∥내가번돈으로산다∥두번째생일∥피라미드형에서평지형으로∥책임질수있는일만한다∥이제필요하지않게되었을까?∥남은욕망∥다음세대에넘겨준다∥혼자가되면하고싶은일∥무엇을하면즐거운가∥새로운도전∥‘어른’에게꼭전하고싶은메시지∥모든것은이어진다

3장인간관계의끝맺음
_혈연이전부인가?‘가족’이라부르는인간관계에서,‘가정’이라부르는공간에서
상처받고있는사람은없는가?친구관계에서도마찬가지.
친구관계?디톡스∥‘내가좀참으면그만’이라는생각에서해방∥모두에게‘좋은사람’일필요는없다∥관계에숨막히는답답함을느끼게되었을때∥이상적인가족따윈없다∥‘결연한가족’이라는형태∥자식이없더라도∥왜나는어머니를간병했나∥같이쓰러지지않으려고∥부부의형태에‘정답’은없다∥‘대화가없어?’∥식사준비는누가해?∥부부란뭘까?∥우정,이달콤쌉싸래한감정∥이렇게나증후군∥선을긋다∥‘차경(借景)’으로사랑한다∥배턴을넘겨준다∥변화하는나와어떻게마주할까

4장사회의끝맺음
_자유롭게살고싶다.평화롭게살고싶다.차별은하고싶지도않고,당하고싶지도않다.
‘죽이고,죽임을당하는’법률따위이제그만.그래서나는목소리를높인다.
간과할수없는문제∥분노의에너지∥약속을지킨다∥뒷수습하기∥그나이가되어서야다시만난사람∥어른의책임∥젊은이는어른을보고있다∥말의힘∥이노우에히사시의‘어려운것은쉽게’∥전해지는말을찾는다∥자신에게다가간다∥자기규제는하지않는다∥하고싶은말을하는행복∥불평불만은배제한다∥내가책임질수있다는홀가분함∥표현은‘강자’도될수있다∥미디어의부자유∥미디어리터러시(Medialiteracy)∥‘올바름’이라는좁은틀∥존경하는‘멋진어른들’∥물려받아전해지는것

5장생활의끝맺음
_생활,이사랑스럽고그립고그러나때로지긋지긋한말.
라도들으며생활과마주해보자.
공간을원래대로되돌리기∥정리책을읽어도정리할수없다∥정리정돈은스위치가켜졌을때!∥단순하게꾸민다∥일년에한두번은옷장속의옷가지를모두꺼낸다∥사이즈다운∥‘건강의근원’은줄이지않는다∥마음이복잡해지는‘책’과‘편지’∥선택을위한‘체’?∥마음속은단순해질수없다

6장‘나’의끝맺음
_제1장부터제5장까지,어떻게든넘어왔지만……
가장높은장벽이아직남아있다.
노화는꺼림칙한대상일까?∥안티,안티에이징∥흰머리그대로∥홀가분하게움직일수있는자유?217
당연한일을당연하게∥정원가꾸기의즐거움∥깊이마주한다∥기쁨을나눈다∥한그루나무를알면인생이달라진다∥바쁠수록손수요리한다∥마음먹고날을잡아요리한다∥혼자먹는행복∥고독이라는열매∥마지막에고독해질수있는시간과공간을찾아∥고독과고립은다르다

맺음말을대신해서

출판사 서평

‘내가괜찮은어른인가?’스스로질문할수있는사람.
그자체만으로도그는괜찮은어른이다.

나이가들면모든사람은어른이된다.하지만‘어른이라고불리는모든사람이어른다운가?’이질문에우리는분명아니라고말할수있다.
내가과연‘괜찮은어른’인가하는질문을스스로에게던질수있는사람,어쩌면그자체만으로도그는괜찮은어른인지모른다.
일본의작가이자사회운동가인오치아이게이코는그래서괜찮은어른이다.아이들을위해서,여성들을위해서,환경을위해서,다음세대를위해서그녀는분노한다.그분노는그녀를행동하게한다.그래서그녀는어른답다.
그러나그녀를더욱어른답게느끼게하는건자신의삶을대하는자세다.죽음은선착순이아닌선발순임을,그래서그녀는차근차근여러의미의끝맺음을준비한다.
일에서의끝맺음,인간관계에서의끝맺음,사회에서의끝맺음,생활에서의끝맺음,그리고마지막을준비하는나의끝맺음.하지만그녀의끝맺음은종착역이아니다.그것은살아있는동안에는더멋진나로살아가겠다는또다른시작을위한준비이다.
그래서이책은비단저자와비슷한관록,연류의사람들에게만읽히지않는다.내일일을알수없는오늘을,현재를살아가는모든사람이읽어야할책이다.

계절의바람이지나가는것을느끼는행복,
나이가들어서야아는행복이있다.

오치아이게이코의글이좋은것은나이가드는것에대한기대를가져보게한다는것이다.물론삶의끝을향한그걸음이마냥좋을사람누가있겠는가.
하지만그녀의글을피할수없이맞이해야하는시기가마냥두렵거나밀어내고싶지만은않다고생각하게한다.그즈음에만가질수있는여유,그즈음에만가질수있는지혜,그즈음에만할수있는내려놓음.
고즈넉한계절의바람이불어오는것을,고즈넉한공간에서고즈넉한마음으로마주하는내모습을상상하게된다.그리고나자신을찾아가는여정에지금부터준비를시작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