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 세계 교양 전집 3 (완역본)

명상록 - 세계 교양 전집 3 (완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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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일 것인가?

철학자이자 황제로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통찰
2,000년의 세월을 넘어 삶의 해답을 주다!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썼던 일기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삶의 지표가 된다. 선택의 여지없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 되었을 숱한 전쟁 속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누구보다 삶에 대해, 죽음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 있는 성찰과 명상의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태어나는 것에서 시작하여 죽음으로 귀결되고 마는 우리 인생, 그 짧은 여정 속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핵심적인 신념과 가치를 담아낸 논증적인 글과 경구들은 2,000년의 세월이 범하지 못한 인생의 진리로 남아 있다.
저자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MarcusAureliusAntoninus
로마제국의제16대황제(재위161~180년)이자,후기스토아학파철학자다.어린나이에아버지를여의고할아버지에게입양되어당대최고의스승들밑에서최상의교육을받았다.어려서부터총명하여하드리아누스황제의총애를받았다.하드리아누스황제가자신의후계자이자마르쿠스의삼촌인아우렐리우스안토니누스에게마르쿠스를양자로삼을것을권하여그의양자가되었고,수사학,철학,법학등여러분야에걸쳐지식을쌓았다.138년에하드리아누스황제가죽자안토니누스가황제로즉위하였고,161년안토니누스의뒤를이어로마황제로즉위하였다.마르쿠스의사상은스토아주의의도덕철학에서비롯되었으며,만물은영원히변화하는것이라고보는그의견해는『명상록』의기본을형성하고있다.

목차

제1권06
제2권20
제3권30
제4권42
제5권62
제6권81
제7권101
제8권122
제9권143
제10권163
제11권183
제12권200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연보215

출판사 서평

하버드대,옥스퍼드대,시카고대선정필독교양서!
2,000년의세월이범하지못한삶의금언金言

‘올리버의세번째세계교양서,철인哲人황제로부터삶과죽음을배우다!’

셀수없이많은이들의삶과죽음이오갔을2,000년의시간을넘어여전히인생의가르침이라회고되는기록들이있다.
그중에하나가로마제국의황금시대를상징해온황제,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의《명상록》이다.
어려서부터최고의교육만을받아온마르쿠스는꾸준하고진지하며지적인면모를보였으나,스승들의한결같은고급그리스어와라틴어낭독방식에점차싫증을느꼈다.대신한때노예였으나스토아학파의주요도덕철학자인에픽테토스의《담론》을탐독하며철학에서지적흥미와정신의영양분을구했다.

《명상록》은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의이러한기본적인철학과사상을바탕으로,전쟁을수행하고통치하는동안머릿속에떠오른생각들을단편적으로기록한책으로,논증적인글과경구가번갈아나타난다.
인간의영역이아닌삶과죽음,자연만물의흐름속에우리의의지로가능한것은오직만물의흐름이라고철인황제는이야기한다.
《명상록》에담긴그의고뇌와사상을현대의우리가모두이해하고받아들이기는어려울것이다.하지만이책을관통하는하나의핵심을잡는것만으로도삶에임하는우리의마음이조금가벼워지지않을까.

책속에서

그렇게너자신을,네영혼을계속비하하라.그러면얼마지나지않아네자존감을지킬기회는사라지고말리라.누구나단한번의인생을산다.너의인생도거의막바지에다다랐다.그런데도너는자신을존중하는대신,너의행복을다른사람들의영혼이좌우하도록그들의손에맡겼구나.
---「제2권」중에서

앞으로수없이많은날이펼쳐질것처럼살지말라.죽음의그림자가네게드리우고있다.살아있고할수있을때선하게살도록해라.
---「제4권」중에서

기억하라.얼마나많은의사가눈살을찌푸리며수없이임종을지키며살다가결국은그들자신도죽음을맞이했는지.거만하게다른사람들의마지막을점쳤던점성가들도,죽음과불멸에관해끝없는논쟁을벌였던철학자들도,수많은사상자를낸장본인인전사들도죽음을피할수없었다.얼마나많은폭군이마치자신은불멸의존재라도되는양극악무도하게백성의생사여탈권을휘둘렀던가.헬리케,폼페이,헤르쿨라네움등얼마나셀수없이많은도시전체가완전히잿더미가되고말았던가.그리고네가아는지인들도마찬가지다.그들역시차례로죽음을맞았다.제손으로다른사람을묻었던사람도결국땅에묻혔고,그를묻은사람도그다음차례가되었다.모두한결같이짧은시간안에그렇게되었다.한마디로요약하자면,인간의삶은짧고시시하다는사실을깨달아라.불과어제만해도정액한방울이었는데,내일이면시체가되어방부처리되거나한줌의재가되고만다.이렇게짧은삶을자연의순리대로살아라.아무불평없이삶을내려놓아라.
---「제4권」중에서

최고의복수는상대방처럼되지않는것이다.
---「제6권」중에서

이성적이고정치적인존재들은행동의대상이될때가아니라행동할때선악의근원이된다.즉,그들의선함과악함이드러나는것은행동의대상이될때가아니라행동의주체가될때이다.
---「제9권」중에서

예정된시간에어떤행동이멈춘다고나쁠것은전혀없다.그행동에관여한사람도마찬가지다.우리가‘인생’이라부르는연속된행동들도마찬가지다.예정된때에삶이끝난다면조금도해가되지않는다.그래서인생의종점에이르는사람에게는불평할명분이없다.멈추는시간과지점은본래정해져있다.어떤경우에는우리자신의본성에따라정해지고,아니면전체로서의자연에의해정해진다.자연을이루는부분들은바뀌고달라지면서끊임없이세상을새롭게하고예정대로돌아가게만든다.
세상만물을이롭게하는것이라면추하거나적절하지않은것은하나도없다.삶의종말은악이아니다.
---「제12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