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원 (꿈꿀수록 쓰라린 | 시즈쿠이 슈스케 장편소설)

염원 (꿈꿀수록 쓰라린 | 시즈쿠이 슈스케 장편소설)

$13.50
Description
2005년 『범인에게 고한다』로 제7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하며 주간문춘 미스터리 랭킹 1위를 기록한 일본 추리소설 작가, 시즈쿠이 슈스케의 또 다른 작품 『염원』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출간해온 블루홀식스가 리얼 심리 미스터리의 대가 시즈쿠이 슈스케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염원』은 이미 ‘심리 묘사가 탁월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가 그 어떤 작품보다 끊임없이 고뇌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썼다는 새로운 대표작이다.
『염원』은 사건을 겪어내는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가 소름끼치게 탁월한 작품이다. 평범한 가정에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한 가족에게 어느 날 비극이 덮친다. 여름방학이 끝나갈 때 쯤 친구를 만나러 잠시 외출한 줄 알았던 아들 다다시가 집에 들어오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다. 그러다 다다시의 친구가 살해된 채 발견되고…… 아버지 가즈토와 어머니 기요미는 큰 충격에 휩싸인다.실종된 소년은 세 명. 그중 범인으로 추정되는 도주 중인 소년은 두 명. 내 아들은 과연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걸까, 가해자인걸까. 가즈토와 기요미의 강렬한 염원이 서로 엇갈리는데…… 『염원』은 사건이 어느 쪽으로 나아가든 고통만이 존재하는 현실을 독자가 절감하도록 이야기를 풀어간다. 독자는 구제받을 수 없는 현실을 대리 체험하며 사건의 마지막까지 도달해 감탄하게 될 것이다.
저자

시즈쿠이슈스케

1968년일본아이치현에서태어났다.시즈쿠이슈스케는센슈대학교문학부를졸업한후출판사와사회보험노무사사무소등에서근무했다.1999년『영광일로(榮光一途)』로제4회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수상하며작가로데뷔한그는2005년『범인에게고한다(犯人に告ぐ)』로제7회오야부하루히코상을수상하며평단과동료작가,추리소설팬들의환호를이끌어낸다.이작품은영화로도제작되어흥행에성공했으며,『불티(火の粉)』라는작품역시2005년아사히TV를통해드라마로방영되었다.미스터리의귀재이자남성적필치가강한시즈쿠이슈스케최초의연애소설로화제를불러일으켰던『클로즈드노트(クロ?ズド?ノ?ト)』는휴대전화사이트에연재되어100만명이상의접속을기록하는등독자들을열광시켰으며,단행본으로출간되자마자베스트셀러에올랐다.『검찰측죄인』은현행사법제도가지닌여러문제를잔혹한살인사건의범인을추적하는두검사의팽팽한승부를통해다루어내,사법미스터리의새장을열었다는평가를받았으며독자들과평론가들의절대적인지지를얻었다.그외에도『비터브래드(ビタ??ブラッド)』,『범죄소설가(犯罪小?家)』,『살기!(殺?!)』,『쓰바사이야기(つばさものがたり)』,『은색의굴레(銀色の絆)』,『도중의일보(途中の一?)』등의작품이있다.

목차

염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내아들은살인범인가,피해자인가.
한번펼치면끝까지읽을수밖에없는궁극의심리미스터리.

『염원』은삶의가장고통스러운상황과잔인한선택에내몰린어느가족의일주일을그린작품이다.건축디자이너인아버지가즈토와프리랜서교정자인어머니기요미,둘사이에서태어난고등학교1학년아들다다시와중학교3학년딸미야비는여느때와다름없는평온한일상을보낸다.여름방학이끝난주말,잠깐외출한다다시가돌아오지않으면서이가족은끔찍한비극과마주한다.
다다시가살인사건에연루되었다는소문,살해당한채발견된다다시의친구,무성하게퍼지는세간의소문과자극만을쫓는매스미디어세태.이러한상황속에서아버지는아들의결백을,어머니는아들의생존을염원한다.부부는죄를지어도좋으니아들이살아돌아오기만을바라는마음과내아들은나쁜짓을저지를리없다는믿음사이에서갈팡질팡하며괴로워한다.분명한건현실이어느쪽을향해나아간다하더라도그곳에희망은없고고통만이존재한다는사실이다.과연이가족에게는어떠한현실이펼쳐질까.
시즈쿠이슈스케가『염원』에서보여주는심리묘사는가히놀랄만하다.그는아들다다시가사라진일주일동안부부와가족,주변인물들의변화하는처절한심경을섬세하고밀도있게보여준다.시종일관팽팽한긴장감과참담함,예측할수있는절망,그럼에도놓을수없는희망.그가보여주는탁월한심리묘사는사건의진실이파헤쳐지는순간보다그것에이르기까지의과정에서희망과불안,절망,의지들이소용돌이친다.독자는꽤무겁고힘든이야기인『염원』을읽어나가며그먹먹함과안타까움에가족이란무엇인가,에관한물음부터나에게같은일이발생한다면어떤염원을품을것인가와같은물음까지던져볼수있을것이다.『염원』특유의강렬한힘은독자를마지막까지이끈다.설령마지막에마주하게되는것이좌절과절망,고통이라할지라도말이다.

꿈꿀수록쓰라린밤의오로라
뒤엉킨염원의끝은어디인가?

시즈쿠이슈스케는일본은물론국내에서도이미많은작품을출간해능수능란한미스터리작가로인정받아왔다.그가작품활동을펼치기시작한건출판사등여타회사에서근무하다2000년제4회신초미스터리클럽상수상작인『영광일도』로데뷔하고나서부터다.그후2005년『범인에게고한다』는제7회오야부하루히코상을수상해연말주간문춘미스터리랭킹1위의기록을세웠고누계135만부의베스트셀러가됐다.『범인에게고한다』는물론『클로즈드노트』,『검찰측죄인』은영화로도제작되어그의인기를한층실감할수있다.
시즈쿠이슈스케만의탁월한장점은시종일관독자들을긴장시키며쥐락펴락하는서스펜스와등장인물들의농밀한심리묘사다.그런그가『염원』을집필했을당시스스로를혼신을다해몰아넣으며많이고뇌했다고한다.그는한인터뷰에서『염원』에대해다음과같이말한다.“이소설은아버지와어머니각각의시점에서진행됩니다.아들을소중히생각한다는점에서는둘다똑같지만사건을파악하는방식과생각하는방식이다릅니다.이방식이각각대조적으로보여도점점갈등이발생해여기에도변화가생깁니다.이런복잡한심리를어떻게표현하면좋을지고뇌하느라체감집필시간이평소보다몇배는더길었습니다.”
시즈쿠이슈스케가말하듯견고해보이는각자의믿음이매스미디어세태와인터넷에서떠도는소문앞에서조금씩흔들려가고서로의염원이교차되고포개진다.그는이런복잡하고섬세한심리를느슨히서술하지않고날카롭고치밀하게묘사했다.그렇다면그가이토록심리묘사에공을들이는이유는무엇일까.그는“실제인생에서좀처럼만날수없는새로운감정과만나는것도일종의엔터테인먼트”라고생각하기때문이라고말한다.자신의작품을통해독자가새로운감정과만날수있다면그것이자신이글을쓰는의미가되기도한다고도덧붙인다.아버지의합리적인사고방식과어머니의압도적인사랑,그비극의저울이한쪽으로기울기까지의여정을통해독자는앞서말한시즈쿠이슈스케의작품관을온몸으로확인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