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

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

$15.07
Description
제20회 본격미스터리대상 후보작, 제7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아사쿠라 아키나리의 《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반전의 제왕! 이야기의 힘!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과 오승호(고 가쓰히로), 하야사카 야부사카, 이시모치 아사미, 시즈쿠이 슈스케, 저우둥 등 가지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미스터리를 출간해온 블루홀식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아사쿠라 아키나리의 미스터리 소설이다.
《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는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연쇄 자살 사건을 둘러싼 의문을 풀어가는 청춘 본격 미스터리로, 초능력 미스터리와 풋풋한 청춘 소설의 매력이 가득하다. 앞서 말했듯 제20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소설 부문과 제7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될 정도로 2020년 일본 미스터리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저자

아사쿠라아키나리

1989년출생.일본간토지역에살고있다.2012년『느와르레버넌트』로제13회고단샤BOX신인상Power를수상하며데뷔했다.2013년에는수상작과함께응모한작품『플래거의방정식』을출간하며,독특한캐릭터와압도적인복선회수로높은평가를받았다.『내것이아닌잘못』은아사쿠라아키나리가참신하게그려내는인터넷마녀사냥도주극이다.평범한회사원이SNS에서여대생살인범으로몰리며일상이순식간에무너지는데……불과몇시간만에온국민의적이되어쫓기는주인공의처절한사투와충격적인반전!주요작품으로는『교실이,혼자가될때까지』,『여섯명의거짓말쟁이대학생』등이있다.

목차

1장고백
2장국가
3장일반언어학강의
4장인간불평등기원론
마지막장비극의탄생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완벽한초능력대결과치밀한두뇌싸움!
복선의마술사아사쿠라아키나리의화제작!
“안녕.두번다시만나고싶지않은,가짜친구들아.”

《교실이,혼자가될때까지》는기타카에데고등학교에서벌어지는미스터리한자살사건을추적하는학생의이야기와교실에존재하는‘스쿨카스트’를잘엮어낸작품이다.이야기는다소불길하고어두운한마디와함께시작된다.“한달이라는짧은시간동안,가슴아프게도학생세사람이스스로목숨을끊고말았습니다.”교장의설교다.어느순간부터학교의인기인들이줄줄이죽어나간다.유서의내용은전부‘나는교실에서너무큰소리를냈습니다.조율되어야만합니다.안녕’.이학생들은과연자살한것일까?타살이라면범인은누구일까?또살해동기는?수단은?‘최고’의반에서왜‘최악’의사건이발생했을까.
기타카에데고등학교에는특수능력을가진‘수취인’이라는네명의학생이암암리에대대로전해져온다.학급내에서그다지존재감이없는주인공가키우치도모히로를포함해세명의‘수취인’이이사건의수수께끼를쫓는다.이여정은가키우치가담임의부탁으로등교를거부하기시작한시라세미즈키의집을방문하면서부터시작된다.반학생과담임은친구의자살로충격을받아미즈키가학교를나오지못한다고생각했지만미즈키가가키우치에게들려주는이야기는전혀다르다.그녀에따르면사실자살한학생들이‘사신’에게살해당했다는것이다.가키우치는그말을믿지않았지만얼마지나지않아그에게의문의편지가도착하고특수능력이검증되면서본격적으로범인의정체를찾아간다.
《교실이,혼자가될때까지》는복선의마술사의화제작인만큼마지막에예상치못한복선이존재하며,복선을뛰어넘어‘원점회귀’라는말이나올정도로이야기가잘짜여있다.독자여러분께서도책을완독한뒤다시처음으로돌아가그놀라움을직접경험해보시기를추천한다.또한각‘수취인’들이사용할수있는특수능력의발동조건역시잘정비되어있어그논리적촘촘함이읽는맛을더해준다.바로본격미스터리의매력을느낄수있는지점이다.

무엇보다압권인것은청춘미스터리로서의면모,즉10대고등학생들의거친감정과심리묘사다.교실내에서암묵적으로고착화된위계질서인‘스쿨카스트’의역학관계를여러관점에서보여주면서도서로대립되는관점을결코대결구도로만들지않는다.학급의중심인물과그렇지않은인물들은서로를완전히이해하게되지는못할지언정각자의속내를터놓기에이른다.마냥밝아보이기만했던10대들의어두운내면과좌절,청춘의울림이가슴한켠에와닿는다.살인사건의끝에는혼자가편할지도모르지만사람은혼자살아갈수없다는것을깨닫고성장하는아이들이있다.독자여러분께서도학창시절을떠올리며불안한청춘미스터리의전율과마지막에스며드는한줄기빛을만끽해보시기를바란다.

증명할수없는죄!심판할기회는단한번!
가장고독한추리의막이오른다.
“나는오늘확실하게너를죽였어.
그리고너는오늘,여기서확실하게살해당한거야.”

아사쿠라아키나리는현지에서‘복선의마술사’라는수식어가붙을만큼뛰어난젊은실력파미스터리작가다.1989년에태어나현재일본간토에거주한다.2012년《느와르레버넌트》로제13회고단샤BOX신인상Power를수상하며데뷔했다.2013년에는수상작과함께응모한작품《플래거의방정식》을출간하며,독특한캐릭터와압도적인복선회수로일본현지에서는‘복선의마술사’로높은평가를받고있다.《교실이,혼자가될때까지》로제20회본격미스터리대상소설부문과제73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장편및연작단편집부문후보작에오를만큼2020년일본미스터리계에서큰주목을받았다.
일본서평가스기에마쓰코이는《교실이,혼자가될때까지》에대해다음과같이말한다.“이작품은판타지적요소가있는미스터리다.단서가효과적인형태로제시되고있어서수수께끼가풀리는순간,무거운감회가복받쳐온다.또한이작품에서는등장인물들이자아형성기를보내고있기때문에맛볼수있는소외감과미스터리의수수께끼가밀접하게얽혀있어미스터리의진상역시애절하다.”이렇듯아사쿠라아키나리는원하든원치않든부국강병의게임에참가하게되는10대고등학생들의착잡한심정을잘서술하고있다.최고의반에감춰져있던진실이드러나는순간밀려오는어두움,그리고이‘스쿨카스트’의어두움은고등학교에만존재하는것이아니라우리사회와삶에어디든존재한다는것에서오는좌절감,마지막으로그좌절감을소화하고승화하는한줄기희망까지청춘소설의매력을마구발산하는《교실이,혼자가될때까지》를즐겨주시기를바란다.

복선을뛰어넘는‘원점회귀’!쏟아지는극찬!
“마지막한명이아니라,
교실이혼자가될때까지계속죽일거야.”